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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한국내 우파 청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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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5-12 00:00 조회1,4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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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수" 커밍아웃 잇따라 온-오프 대학생단체,10여개 전국 우파연대 "청년한국운동연합"결성

[기획]"젊은바람" 부는 보수우익진영

지난 11일 ‘파병안 국회통과와 반전평화’ 토론회에 참석했던 리 영희 교수는 이라크전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은 더욱 공격적으로 변화할 것이며, 그 결과 수구세력과 개혁세력간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3월 1일 50만 명의 인파가 몰렸던 시청 앞 집회에 이어 19일 시청 앞에 다시 3천명의 보수우익 세력들이 몰렸다. 이들은 ‘반핵반김’을 외치며 “김정일 독재타도, 전교조 축출”을 주장하며 조국의 정통성이 무너지고 있다며 절절하게 호소하기 시작했다.

혹자는 이를 두고 잠자고 있던 보수, 우익들이 나라의 ‘풍전등화의 위기’를 보다못해 나서기 시작한 것이라고 일컫었다.

특히 이 날 시청 앞에는 비록 참가자의 3/4이 중장년층이었지만 20~30대의 젊은층도 예전에 비해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이 날 대회 집행위원장은 신생 인터넷 언론인 독립신문의 대표이기도 한 30대의 젊은 언론인이었다. 이북도민청년연합회와 시민과 함께 하는 대학생연대 소속 회원들도 이날 자리에 함께했다. 중장년층으로만 진행되던 과거의 보수, 우익 집회와는 분명 차별성이 있는 대회였다.

보수, 우익에도 이제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까. 과거 자유시민연대, 재향군인회, 월간조선 등으로 대표되던 보수, 우익단체에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듯 하다.
“대학 일반이나 온라인 문화권 일반에서 핍박받는 건전한 보수주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는 보수를 표방하는 한 온라인 모임의 창립 취지처럼 그들은 음지에서 공개화된 양지로 나오고 있다.

3.1절 우익단체들의 시청 앞 집회를 계기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보수, 우익을 표방하는 젊은층들의 최근 공개화된 움직임과 목소리들을 유뉴스에서 두 번에 걸쳐 담아보았다.

10285_1051854428.jpg ▲보수, 우익을 표방하는 20~30대 젊은층들의 자신의 정치적 색깔에 대한 커밍아웃이 늘고 있다. / 라현윤기자

보수, 우익 표방 대학생단체, 온오프라인 모임 활발
시대연대, 미래한국연구회, 보학연 등

보수, 우익을 표방하는 젊은 층들이 공개된 광장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은 과거와 달리 현재 온오프라인 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온라인 상에서도 수백명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모임만 해도 십여개에 이른다.
특히 이들 중 순수 대학생단체를 표방하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 중 대표적인 단체가 미래한국연구회와 시민과 함께하는 대학생연대(이하 시대연대),보수주의 학생연대(이하 보학연)등이다.

이들 단체에는 대학생들이 아닌 젊은층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대다수가 대학생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미래한국신문 산하기관으로 지난 2월에 온라인 모임을 첫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 미래한국연구회는 두 달만에 944명(29일 현재)이라는 회원수를 자랑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청년커뮤니티로 발전했다. 이미 몇 차례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으며 지난 26일에는 1박2일간 양평에서 14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액 무료로 ‘제1회 미래한국포럼’이 열리기도 했다. 이 날 포럼에는 개인별 참석도 있었지만 연세대, 이화여대 내의 소모임 및 숙명여대 총학생회와 같이 집단적으로 참석하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한국연구회 운영을 맡고 있는 미래한국신문의 최영은기자는 연세대 정외과를 예로 들면서 “우리 단체에는 아무래도 비운동권 학생들이 많으며 이미 학교별로도 미래한국연구회 소모임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후 세미나, 학회 등을 통해 회원 확장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1년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에 항의하며 처음 생겨난 시민 연대도 우익을 표방하는 대표적인 대학생단체다. 지난 19일 시청 앞에서 열린 4.19청년대회에 대학생단체 명의로는 유일하게 참가했한 조직이기도 하다. 한총련, 좌익 등 기존의 운동권으로 표방되는 사람들에 대한 반작용에서 결성되었다는 시대연대는 현재 서울경기지역 대학에 다니는 10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지난해 <유뉴스> 취재 과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석했다고 주장했으나 회원들의 상당수가 개포동 두레교회(담임목사 남용우)에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당시 두레교회와의 연계설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우리나라는 변혁을 거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수구적 세력들과 독선과 교조주의에 빠진 급진 세력들만이 서로를 비난하며 사회의 혼란을 조장하고 선진화를 가로막고 있을 뿐, 보수와 진보의 제대로 된 기준도 정의도 없는 형편이다. -보학연 홈페이지-」
현재 849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중인 보학연은 보수를 표방하는 대표적인 대학생단체이다.
보학연 운영자 박세완(고대 법학 99)씨는 "의견이 다를 수 있는 있지만 배척해서는 안된다"며 "과거에는 조직화된 운동권들에 의해 목소리를 내는데 방해를 받아왔었지만 최근 보수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학사회 또한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온라인 모임인 "청년우파연대"는 청년한국대학생연합 모임을 준비 중이다.
청년우파연대 운영자 최용호(35세)씨는 "기존의 운동권을 비판하며 청년실업문제를 중심으로 다루는 대학생 모임을 계획중이다"고 밝혔다.

보수, 우익을 표방하는 대학생들은 과거에 비해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하지 않고 커밍아웃을 하고 있다.


10285_1051854449.jpg▲4.19청년대회에 참가한 우익을 표방하는 대학생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대학생연대" 소속 학생들. / 라현윤기자

20~30대 청년층 모임도 늘고 있어

20~30대 청년층을 주 타켓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모임도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 보수, 우익단체로 대표되던 자유시민연대, 재향군인회 등 외에도 최근 20~30대가 주를 이루는 온오프라인 모임으로 청년우파연대, 반한총련, 촛불시위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 자유를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 민주참여네티즌연대, MBC시청거부운동시민연합, 주권찾기시민모임 등이 눈에 띈다.

이들 중 일부는 월간조선의 조갑제기자와 시스템클럽의 지만원 박사씩의 시대읽기론을 활동의 지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 실제 4.19청년대회에서 만난 18살의 한 청소년은 “한국논단을 읽고 시스템클럽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들 단체속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곳이 인터넷 언론 독립신문.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는 이미 4.19청년대회 집행위원장으로 이 날 대회를 주도했으며 과거 안티DJ 모임에서 변화된 민주참여네티즌연대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통해 활동, 오프라인 활동은 아직...

이들 대다수가 20~30대층이 주를 이루고 있어 활동공간 또한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미래한국연구회 한 관계자는 "온라인 모임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한달에 1~2번씩 오프라인 모임을 가진다"고 밝혔다. 실제 온라인 모임만큼 오프라인 활동은 그리 활발하지는 못한 편이다.

우익 사이트 한 운영자는 "대다수의 온라인 모임들의 회원수는 500~1000여명이지만 한 명이 비슷한 성격의 사이트 이곳저곳에 모두 가입하는 회원들도 많은데다 오프라인 모임을 할 경우에는 20여명이 채 모이지 않는다"며 "이는 온라인 모임이라는 한계와 오프라인 활동을 부담스러워하는 특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청년우파연대"의 경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5월 중 창립식을 갖고 사무실을 개소해 오프라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우파연대 운영자 최용호씨는 "사회에서 우익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온라인 모임은 한계가 있다"며 "오프라인 공간에서 집회 등과 같은 오프라인 활동들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라현윤 기자 80sanpretty@hanmail.net
[출처:유뉴스 2003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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