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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총련, 국보법철폐촉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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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05-09 00:00 조회1,5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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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부산경남지역총학생회연합(의장 김 종 태)은 2일 조건없는 정치수배 전원해제 및 양심수 즉각석방,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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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와 한총련 이적단체 규정철회,
조건 없는 정치수배 전원해제, 양심수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부경총련 성명



온 세상이 초록으로 물들고 있는 5월의 둘째날 부경총련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 두가지 사건을 접하며 분노를 넘어 온몸이 떨려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도대체 지금 청와대에서 말하고 있는 한총련 합법화에 대한 검토는 무엇이며, 공공연히 자행되는 한총련 정치수배자들에 대한 검거방침과 실형선고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한가지의 사건은 지난 2월 말 불법 연행된 2003년 부경총련 산하 경성대학교 총학생회 부회장인 이영래 군이 재판부로부터 1년 6월이라는 실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경성대학교 총학생회 부회장은 2002년과 2003년 경성대학교 대표자로 활동하면서 10기, 11기 한총련 대의원으로 애국적 활동을 해오던중 한총련 대의원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수배생활을 해 오고 있었다.
이미 청와대에서도 한총련에 대한 합법화 문제가 다뤄지고 있는 시점에 불법 연행으로 3개월 여 동안 억울한 감옥생활을 강요해온것도 분통이 터지는 일이지만, 그것도 모자라 시대착오적인 법 적용으로 반성의 기미를 운운하며, 노무현 정부들어 한총련 대의원에 대하여 1년 6월이라는 첫 실형을 선고한 재판부는 도대체 시대적 흐름을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또 하나의 사건은 10기 한총련 대의원으로 수배생활을 해오던 2002년 경남대학교 총학생회 부회장인 소배경군이 평소 그렇게 소망했던 교사의 꿈을 실현해 보고자 자신의 모교인 거창고등학교에서 지난 4월부터 4주간 교생실습을 해오던 중 드디어 5월 2일이 마지막 날이었다.

그러나, 공안당국은 그 무슨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듯 좁은 거창군에 10여대의 경찰버스를 동원하여 자수하면 선처하겠다 회유 하기도 하고, 연행하여 구속하겠다고 협박하며 고등학교를 틀어막고 온갖 소란을 피웠다. 이어찌 지금 시대에 있을 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다행히도 지역의 많은 단체어르신들과 부경총련 학우들의 훌륭한 투쟁으로 연행을 막아내긴 했지만 지금도 그 순간을 떠올리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최근 한총련 합법화에 대한 여론이 들끊고 있으며, 615 공동선언 3년차를 맞으며 오직 민족공조로 자주와 평화를 실현해 가고자 하는 전 민족의 의지가 드높고, 이남에서 반미운동이 그야말로 전 국민적 운동으로 발전해 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바로 이러한 상황은 친미보수 반통일 세력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으며, 이에 위기감을 느낀 자들이 대세를 역전시켜 다시금 한반도를 대결과 분열, 반 민주의 역사로 되돌리려는 수작에 다름 아님을 알고 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대세적 흐름을 막아보고자 하는 자들의 마지막 책동이라 정확하게 규정하며, 언제나 학우들과 함께 자주민주통일의 한길을 굽힘없이 달려온 한총련에 대한 정면 탄압으로 규정한다.

더욱이 한총련 합법화 문제가 공론화 되고 사회 여론화 되는 것을 어떻게든 거세하고 한총련의 발목을 쥐기 위한 책동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분명 큰 오산이다. 분명한 것은 수구보수 반통일 세력들의 책동이 있다 할 지라도 615공동선언이 열어놓은 자주와 평화통일의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는 것이다.

이에 반통일 수구보수세력들은 경거망동을 삼가야 할 것이다.

한총련의 투쟁을 무력화 시켜내는 것이 반통일 보수세력들의 의도임이 분명하기에 언제나 실천을 중심으로 의롭게 투쟁해온 부경총련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분명하게 들고 반미반전 투쟁을 더욱 중심에 두고 가열차게 벌여나갈 것이며, 국가보안법의 완전 폐지와 한총련 이적단체 규정철회, 조건없는 정치수배 전원해제, 양심수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투쟁을 끝까지 벌여갈 것이다.


민족공조로 자주와 평화를 지키는 해 5월 2일

언제나 줏대있는 조국의 자주통일선봉대
12기 부산경남지역총학생회연합(의장 김 종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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