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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쿠바 주권옹호문제 토론회 개최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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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minjok.c… 작성일03-05-08 00:00 조회1,4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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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김영희 편집위원] 최근 들어 악화일로에 있는 부쉬정권의 대쿠바정책과 관련, 쿠바의 주권옹호를 위한 커뮤니티 포럼이 지난 24일 UCLA 노동센타(Labor Center)에서 열렸다.

cuba-1.jpg쿠바연대 로스엔젤레스연합이 주최한 이 날 포럼에는 쿠바계 미국인이며 노장 운동가인 호세 에스테베스씨, 쿠바연대 로스엔젤레스연합의 공동의장인 죤 힐슨씨와 폴라 솔로몬씨, 청년사회주의자의 올림피아 뉴톤씨, 인권변호사이며 쿠바 5인 석방후원회의 멤버인 이언 탐슨씨, 미-쿠바 자매도시 위원회의 로렌스 숍스씨가 연사로 나왔다.

변호사출신의 에스테베스씨는 1959년부터 시작된 군사위협,테로,경제제재,불법이민정책등 미국의 적대적 쿠바정책이 부쉬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심화되고 있으며, 불법이민정책에서 도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에스테베스씨는 부쉬정권이 쿠바와 미국이 맺은 협정를 위반하고 마르티방송등 매스미다아를 통해 불법이민을 장려할 뿐 아니라 하이 젝킹등 폭력적인 수단을 써서 미국에 입국하는 쿠바인들을 영웅시하고 보호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과 쿠바간 협정에 의하면 미국은 매년 최소 2만명의 쿠바인에게 미입국비자를 발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협정을 지키지 않아 쿠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밀입국자의 수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미 이민국에서 쿠바인들에게 발행한 비자는 5백여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개월동안 선박과 비행기에서 일어난 쿠바인들의 하이 제킹은 모두 7건으로 보도됐다. 이중 하이 제킹에 성공한 쿠바인 4명은 현재 미국에서 아무 재판도 거치지 않고 자유로운 신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쿠바간의 협정에 의하면 미정부는 이들 하이 제커들은 쿠바로 송환해야 한다.

cuba-5.jpg죤 힐슨씨는 지난 3월 24일 비쿠바계 미국인들에게 적용되던 쿠바여행 허가제가 취소되었으며 현재 부쉬정권은 미국과 쿠바간의 직행항로 취소, 쿠바계 미국인들의 쿠바송금 금지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최근 쿠바정부가 75명의 반정부 쿠바인들을 구속, 재판한 것은 쿠바의 자치권을 행사하는 주권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쉬정부가 일종의 보복정책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쿠바정부는 지난 3월 체포한 75명의 반정부운동가들이 하바나에 나와 영사업무를 보고 있는 미국 이해 지부 (U.S. Interests Section)에게서 지원자금을 받아 반정부, 반카스트로운동을 벌여왔다고 발표하고 영문으로 된 자세한 재판기록을 국제사회에 공개했다.

선박에서 하이 제킹을 하다 최근 처형된 .3명의 쿠바인과 관련, 쿠바정부는 반정부운동, 폭력을 사용한 불법탈출장려등 미국 부쉬정부의 대쿠바정책은 일종의 전쟁선언으로 전쟁을 막고 주권을 지키기 위해 처형이라는 고통스러운 결단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쿠바에서는 원래 사형제도가 없다.

cuba-4.jpg쿠바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솔로몬씨는 미국은 지난 44년간 끊임없이 경제제재를 가했지만 대부분 쿠바인들의 애국심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쿠바사회가 완벽하게 이상적인 사회는 아니지만 노동계층이 중심이 되어 미래를 향해 굳건하게 움직이는 건강한 사회라고 평했다.

솔로몬씨는 미국정부의 이라크 침략, 콴타모나 포로수용소 실태,세계 복역수들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의 감옥실태등을 예로 들면서 미국정부가 과연 다른 나라의 인권상황에 대해 운운할 자격이 있냐고 반문했다. 그는 미국정부가 돈과 물질로 쿠바인들을 매수해 반혁명, 반정부운동을 주도했으며 쿠바정부는 이들을 통치차원에서 처벌했다고 옹호했다.

cuba-2.jpg탐슨씨는 미국에 거주하는 반카스트로 구릅의 테로행위를 막기위해 쿠바정부에 정보를 제공했다가 첩보원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중인 쿠바출신의 미국인 5인의 감옥소 상황을 보고했다. 탐슨씨는 이들 5인은 감옥에 갇힌 후 처음 17개월동안 가족, 변호사등 외부와의 연락이 일체 두절된 채 독방에서 지내야했다고 전했다.

재판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최근에는 가로 6피트 세로 9피트에 창문도 없는 상자같은 독방에 하루종일 갇혀 있었다고 전한 탐슨씨는 현재 세계 30개국에서 후원회가 결성됐다고 보고했다.

cuba-3.jpg숍스씨는 현재 버클리, 모빌 알라바마등 미국내 16개 도시에서 쿠바의 하바나, 팔마 소리아나등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반 미국인들이 시위원회를 통해 도시간의 자매결연를 추진하는 일도 미국과 쿠바의 관계개선에 중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백여명의 방청객이 참가했다. 방청객들은 매스미디아에서 왜곡보도 되는 쿠바에 대한 편견, 쿠바의 우수한 교육제도와 의료제도, 플로리다주에 다수 거주하는 반카스트로 쿠바인들과 부쉬정권과의 관계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쿠바연대 로스엔젤레스연합 연락처는 (310)419-2983, (213)383-9283
cubasovereignty@aol.com


[민족통신 4/2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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