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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야기

<b>2001년 신년공동사설 발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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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0-12-31 00:00 조회2,5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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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공동사설 발표(1월 1일)

(평양 1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가 새해 2001 년을 맞으며 1일 공동사설을 발표하였다.

공동사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공동사설

<고난의 행군>에서 승리한 기세로 새 세기의 진격로를 열어 나가자
 오늘 조선혁명은 희망찬 새 세기,21세기의 진군길에 들어 섰다.
 사회주의수호전의 위대한 승리로 20세기를 빛나게 결속하고 새해 주체90(2001)년을 뜻 깊게 맞이하게 되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긍지이다.
 원대한 포부와 필승의 신심에 넘쳐 광명한 미래에로 나아가는 우리 혁명대오의 진두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서계신다.
 지금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인민들은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새 세기 승리의 천만리 길을 억세게 걸어 나갈 확고한 결의에 넘쳐 있다.
 지난해 주체89(2000)년은 우리 민족사에서 일찌기 없었던 경이적인 사변들이 일어 난 위대한 전환의 해,20세기를 빛나게 총화한 력사적인 해이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붉은기를 높이 추켜 들고 혁명의 년대와 년대들을 승리로 수 놓아 왔다.20세기는 빛을 잃었던 우리 조선이 주체사상의 조국으로,영웅조선,천리마조선으로 존엄 떨친 영광의 세기이며 우리식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하여 온 긍지 높은 세기이다.<고난의 행군>을 단행하여 우리의 리념,우리의 제도,우리의 위업을 끝까지 고수하고 세기의 마무리를 잘한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자랑이다.쓰라린 곡절도 있었고 빛나는 위훈도 많았던 격동의 20세기는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 나가는 인민은 반드시 영광의 단상에 오를수 있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해는 세기와 더불어 튼튼히 다져 진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이 힘 있게 과시된 의의 깊은 해였다.
 우리는 당창건 55돐을 사회주의승리자의 자부심에 넘쳐 성대하게 기념하였다.당창건 55돐 경축행사는 수령숭배,수령결사옹위로 뜨겁게 맥박친 일심단결의 대축전이였으며 <고난의 행군>을 이겨 낸 신념의 강자,의지의 강자들의 대행진이였다.
 오래고도 간고한 시련의 언덕을 넘어 온 우리 혁명대오는 당의 품을 영원한 삶의 품으로 믿고 싸워 나가는 불패의 대오로 더욱 튼튼히 꾸려 지게 되였다.남조선의 비전향장기수들이 송환되고 혁명가의 참된 삶을 빛내이려는 고결한 사상정신적풍모가 온 사회에 차넘치게 되였다.사랑과 충성,믿음과 의리로 뭉쳐 진 우리의 일심단결이 갈수록 백배해 지고 있는것은 천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더없이 고귀한 성과이다.
 지난해는 세기를 진감시킨 천리마대고조의 북소리가 더욱 높이 울린 보람찬 투쟁의 해였다.
 우리 인민은 견인불발의 의지로 <고난의 행군> 마지막돌격전을 빛나게 장식하였다.우리 당이 심어 준 혁명적군인정신,강계정신은 안변청년발전소,청년영웅도로를 비롯한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을 수많이 일떠서게 하였고 성강의 봉화,락원의 봉화는 사회주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투장마다에서 세차게 타 올랐다.1950년대에 시작된 우람찬 천리마대진군이 년대와 년대를 이어 지난해에도 힘차게 다그쳐 짐으로써 20세기가 천리마의 세기로 빛나게 되였다.
 지난해는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이 열린 뜻 깊은 해였다.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마련되고 6.15북남공동선언이 발표되여 온 삼천리강토가 통일의 열기로 들끓게 되였다.50여년동안에 걸쳐 이룩할수 없었던 조국통일을 위한 력사적과제들이 실현된것은 민족사적사변이다.조국통일운동이 민족자주의 궤도에 확고히 들어 서게 되였으며 민족적화해와 단합,대단결의 기운이 더 한층 높아 지게 되였다.빛나는 선견지명과 애국애족의 대용단으로 새로운 통일강령을 마련하시여 민족분렬을 끝장 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 놓으신것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공적으로 된다.
 우리 당의 옳바른 민족자주,민족대단결로선이 있고 민족의 운명을 빛나게 개척해 나가시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는 한 조국통일의 새 아침은 반드시 밝아 온다는것,이것이 7천만 민족의 가슴속에 깊이 뿌리 내린 철석의 신념이다.
 지난해는 사회주의조선의 존엄과 영예가 온 세상에 높이 떨쳐 진 긍지 높은 해였다.
 자주의 기치를 굳건히 고수해 나가는 우리 나라는 세계정치의 초점으로 되여 왔다.우리의 강경하고도 원칙적인 투쟁에 의하여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이 실패를 면할수 없게 되였다.적들이 떠들던 사회주의<붕괴론>이 파산되고 우리 나라가 불패의 사회주의성새로 거연히 솟아 빛나게 된것은 혁명하는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로 된다.
 5천년 민족사에서 오늘처럼 우리 나라의 국제적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오른 때는 없었다.
 우리와 선린우호관계를 맺고 발전시켜 나가려는것은 막을수 없는 시대적추세로 되고 있다.현실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며 그 어떤 힘도 우리식 사회주의의 힘찬 전진을 가로 막을수 없다는것을 확증해 주고 있다.
 20세기를 빛나게 결속한 지난해의 위대한 승리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특출한 정치실력과 정력적인 활동의 고귀한 결실이다.
 지난 20세기에 우리 인민은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려 왔다.우리 인민이 걸어 온 시련에 찬 투쟁의 길에도 영광 넘친 승리의 길에도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거룩한 자욱이 새겨 져 있으며 수령님식대로 혁명을 이끄시는 김정일동지의 존함이 빛나고 있다.김정일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는 불사조와 같이 싸워 이긴 사회주의조선의 기적을 낸게 하고 20세기를 김일성세기로 빛내이게 한 근본원천으로 되였다.인민의 령도자,행복의 창조자,정의의 수호자이신 김정일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의 새 시대를 개척해 온것은 세기의 행운이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정치실력은 온 민족을 매혹시키고 온 세계를 격동시켰다.세기가 교체되는 시기에 김정일동지께서는 선군혁명령도로 우리 혁명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끄심으로써 로숙하고 세련된 정치원로로서의 풍모를 남김없이 보여 주시였다.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령활무쌍한 지략은 언제나 주동적으로 승리를 앞당겨 나가게 하였고 김정일동지의 정치적결단성은 순간에 전환적국면을 마련하게 하였으며 김정일동지의 크나큰 포옹력은 만민의 심장을 억세게 틀어 잡았다.복잡다단한 세계정치를 주도하여 인류의 자주위업을 힘차게 전진시켜 나가시는 김정일동지는 21세기의 향도자로 절대적인 존경과 신뢰를 받고 계신다.
 우리 혁명투쟁력사에서 2000년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고난의 행군>에서 커다란 승리를 이룩한 해,20세기를 영웅서사시로 장식한 긍지 높은 해로 빛날것이다.
 새해 주체90(2001)년은 위대한 당의 령도 따라 21세기 강성대국건설의 활로를 열어 나가야 할 새로운 진격의 해,거창한 전변의 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우리 당과 혁명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위대한 업적을 고수하고 새로운 승리로 빛내이기 위하여 붉은기를 더욱 높이 휘날리며 힘차게 전진하여야 합니다.>
 올해는 21세기의 첫해이다.21세기는 력사의 풍파속에서 검증된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정치가 전면적으로 꽃 펴 나는 영광스러 운 세기이며 우리 조국이 사회주의강성대국으로 위용 떨치는 보람찬 세기이다.우리는 올해에 <고난의 행군>에서 이룩한 승리에 토대하여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며 강성대국건설에 새로운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
 다음해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90돐을 맞이하게 된다.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건당,건국,건군의 불멸의 업적을 영원히 옹호고수해 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우리는 위대한 수령,위대한 령도자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위업을 만대에 빛내이기 위한 사회주의붉은기진군을 힘차게 다그쳐 나가야 한다.우리가 틀어 쥐고 나가는 21세기 혁명의 계주봉은 혁명선렬들의 뜻이 어린 붉은기이고 우리 인민이 걸어 가야 할 승리의 길은 주체의 사회주의항로이다.
 <(고난의 행군)에서 승리한 기세로 새 세기의 진격로를 열어 나가자>,이것이 올해 전당,전군,전민이 튼튼히 틀어 쥐고 나가야 할 전투적구호이다.
 21세기 사회주의붉은기진군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자주정치,단결의 정치,애국애족의 정치를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다.자주로 존엄 높고 단결로 승리하며 애국애족으로 번영하는것이 우리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이다.
 우리 당의 위대한 자주정치를 높이 받들어 나가야 한다.
 자주는 새 세기의 막을수 없는 시대적흐름이며 자주정치는 인류의 지향을 반영한 보편적인 정치이다.우리는 <ㅌ,ㄷ>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시대를 앞장에서 선도해 온 영광스러운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 나가야 한다.
 우리는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인민답게 자주성을 철저히 지키며 우리 혁명과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우리의 리념,우리식의 정치체제,우리식의 혁명방식을 견결히 옹호고수하여야 한다.당적령도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며 사상을 틀어 쥐고 나가는 주체의 사회주의건설로선을 일관하게 구현하여야 한다.백두의 혁명전통을 혁명의 만년초석으로 여기고 전면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
 새 세기에는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지배주의적책동이 더는 허용될수 없다.우리는 제국주의자들의 도전을 단호히 짓부시고 피로써 쟁취한 우리의 신성한 자주권과 민족적존엄을 견결히 지켜 나갈것이다.
 자주성에 기초한 국제관계발전의 새 시기를 주동적으로 열어 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립장이다.우리 당은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는 나라들이라면 그 어떤 나라든지 대외관계를 개선해 나갈것이며 세계의 자주화와 인류의 평화위업에 적극 기여할것이다.
 우리 당의 위력한 단결의 정치를 빛나게 구현해 나가야 한다.
 단결은 사회주의정치의 근본이다.우리 당의 영원한 정치철학은 단결의 철학이며 우리 당의 불패의 령도력도 단결에 있다.20세기 혁명의 폭풍우를 뚫고 온 우리의 일심단결의 력사가 21세기에도 끊임없이 흐르게 하여야 한다.
 일심단결의 위력은 수령결사옹위에 있다.우리 혁명대오를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로선을 결사관철해 나가는 불굴의 투사들의 대오로 만들어야 한다.수령결사옹위가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행동의 구호,실천의 구호가 되게 하여야 한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단결이다.가는 길 험난하다 해도 령도자와 뜻을 같이하고 불바람 휘몰아 쳐 와도 령도자와 생사를 같이하며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다진 맹세 변치 않는것이 조선의 혁명가들의 동지애이다.우리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받드는 길에서 청춘도 생명도 다 바치는 김혁형의 열혈의 동지,차광수형의 신념의 동지가 되여야 한다.<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가 21세기의 영원한 동지애의 노래로 힘차게 울려 퍼지게 하여야 한다.우리는 당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을 품어 주고 이끌어 주는 광폭정치의 위대한 생활력이 높이 발휘되게 하여야 한다.
 우리 당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치를 활짝 꽃 피워 나가야 한다.
 우리 당은 조국과 민족을 중시하는 애국애족의 당이며 우리 당이 혁명하는 목적도 조국과 민족의 륭성번영에 있다.반만년 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강성부흥을 이룩하여 민족의 존엄을 높이 떨치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강성대국의 체모를 갖추기 위한 투쟁을 힘 있게 벌려야 한다.우리 땅에 든든히 발을 붙이고 눈은 항상 미래를 내다보면서 모든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에로 끌어 올리기 위하여 투쟁해야 한다.조국과 민족의 부흥발전에 특출한 기여를 하여 후세에 길이 찬양을 받는 로동당시대의 애국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하여야 한다.
 우리가 건설하는 강성대국은 모든것이 흥하고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사는 사회주의락원이다.올해에 우리는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우리 당의 대담하고 통이 큰 인민적시책이 실제적으로 커다란 은이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우리 당의 위대한 정치를 받들고 21세기 사회주의붉은기진군을 다그치는데서 기본은 선군혁명로선을 튼튼히 틀어 쥐고 나가는것이다.
 선군혁명로선은 우리 시대 혁명의 영원한 전략적로선이며 사회주의건설의 만능의 보검이다.20세기 사회주의붉은기수호전에서 확증된 혁명의 철리가 선군로선에 구현되여 있다.선군정치는 시대적보편성과 진리성으로 하여 정의와 번영의 길로 나가는 혁명적당들과 인민들속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선군혁명의 길에 자주도 있고 단결도 있으며 애국애족도 있다.
 선군혁명로선에는 총대로 혁명을 개척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한생이 어려 있으며 총대로 혁명을 끝까지 완성하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강철의 의지가 구현되고 있다.력사가 알지 못하는 선군정치방식을 창시하시고 그 위력으로 우리 식 사회주의를 수호하시고 인류의 자주위업을 전진시키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업적은 20세기 정치사에 끝없이 빛나고 있다.
 우리는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지 김정일동지께서 제시하신 선군혁명로선을 생명선으로 삼고 싸워 나가야 한다.군사선행의 원칙에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며 혁명군대를 주력군으로 하여 사회주의위업을 밀고 나가는 우리 당의 혁명방식은 앞으로도 영원히 변함이 없다.
 선군혁명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 군력을 불패의것으로 다져 나가야 한다.
 인민군대는 우리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받드는 제일기수이며 돌격대이다.전체 인민군장병들은 수천만리 전선시찰의 길을 걸으시며 이룩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선군혁명업적을 끝없이 귀중히 여기고 견결히 옹호고수하여야 한다.혁명군가를 힘차게 부르며 <고난의 행군>의 앞장에서 싸우던 그때처럼 혁명적군인정신을 더 높이 발휘해야 한다.(계속) 인민군대의 영원한 좌우명은 혁명의 수뇌부사수이며 우리 군대의 전투적기질은 총폭탄정신,자폭정신이다.인민군대에서는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을 주선으로 틀어 쥐고 전군을 수령결사옹위의 결정체,혁명적령군체계와 군풍이 확고히 선 무적의 강군,항일유격대식기풍이 차넘치는 불패의 혁명군대로 만들어야 한다.천리방선을 지켜 선 매 군인들의 익측은 피로써 맺어 진 혁명전우들이며 종심은 성심성의로 원호하는 인민들이다.전체 장병들은 관병일치,군민일치의 전통적미풍을 더욱 활짝 꽃 피워 나감으로써 모든 전투대오를 익측이 튼튼하고 종심이 무한대한 강철의 대오로 다져 나가야 한다.
 이 세상에 제국주의가 남아 있는 한 인민군대의 과녁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 온다 해도 오직 당과 숨결을 같이하는 높은 정치성,혁명의 원쑤들과는 끝까지 사생결단하려는 투철한 계급적각오,사회주의전취물을 수호하기 위해서라면 한목숨 기꺼이 내대는 고귀한 희생성,이것이 인민군대의 총대에 맥박쳐야 할 붉은기정신이다.인민군대에서는 훈련제일주의구호를 들고 전투정치훈련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켜야 한다.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총대중시사상을 받들고 조국보위정신과 원군기풍을 높이 발휘해야 한다.인민군대가 창조한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생활기풍을 적극 따라 배우며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여 그 어떤 난관도 뚫고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켜 나가야 한다.
 선군혁명의 새 시대의 요구에 맞는 강력한 국가경제력을 다져 나가야 한다.
 국가경제력은 사회주의강성부흥의 기초이다.불패의 군력과 정치사상적위력은 반드시 강력한 경제력에 의하여 안받침되여야 한다는것이 사회주의정치의 원리이다.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21세기에 상응한 국가경제력을 다져 나가는것보다 더 중대한 과업은 없다.
 우리는 <올해를 21세기 경제강국건설의 새로운 진격의 해로 빛내이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차게 다그쳐 나가야 한다.
 올해 경제건설의 중심과업은 현존경제토대를 정비하고 그 위력을 최대한 높이면서 인민경제전반을 현대적기술로 개건하기 위한 사업을 착실히 해나가는것이다.
 인민경제의 기술적개건은 현 시기 경제사업의 중심고리이며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제이다.우리는 모든 공장,기업소들을 대담하게 현대적기술로 갱신해 나가며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한 새로운 생산기지들을 일떠세워야 한다.온 사회에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기풍을 세우며 기술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 오르게 하여야 한다.
 올해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가장 중요한 전선은 전력공업,석탄공업,금속공업,철도운수이다.대규모수력발전소건설을 힘 있게 다그치고 전력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며 석탄생산을 최대한으로 늘여 나가야 한다.금속공장들의 설비현대화를 밀고 나가 철강재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철도운수를 정비보강하여 늘어 나는 수송수요를 원만히 보장하여야 한다.경공업부문에서는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1차소비품과 기초식품을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
 농업생산을 늘이는것은 올해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결정적고리이다.농업근로자들은 돌우에도 꽃을 피우는 대홍단정신,대홍단일본새로 21세기의 첫해농사에서 풍작을 이룩하여야 한다.종자혁명과 감자농사혁명을 계속 힘 있게 밀고 나가며 두벌농사면적을 적극 늘여야 한다.메기를 비롯한 생산성이 높은 물고기를 더 많이 기르며 현대적인 축산기지들을 튼튼히 꾸려야 한다.황해남도의 토지정리사업,개천-태성호물길공사를 비롯한 대자연개조사업을 다그쳐야 한다.휴양소,정양소,병원들을 비롯한 문화후생 및 보건시설들과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더 많이 건설하여 로동자,농민들이 그 덕을 보게 하여야 한다.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사상관점과 사고방식,투쟁기풍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이룩해 나가는것은 우리 앞에 나선 선차적인 과업이다.
 21세기는 거창한 전변의 세기,창조의 세기이다.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언제나 먼 앞날을 내다보시며 통이 크게 작전하시고 대담하게 변혁을 이룩해 나가고 계신다.김정일동지식으로 살며 싸워 나가는 우리 혁명전사들은 낡은 관념에서 벗어 나 참신하게 사고하고 더 높이 비약해야 한다.
 새 세기는 혁신적인 안목과 기발한 착상,진취적인 사업기풍을 요구한다.사상교양사업을 해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게 실효성 있게 하고 경제조직사업을 해도 실리가 나게 효률적으로 해나가야 한다.새로운 환경,새로운 분위기에 맞게 우리 식의 경제관리체계를 더욱 개선해야 한다.농업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우리 당이 제시한 종자론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새 세기에도 우리는 간고한 투쟁의 길을 걸어 나가야 한다.최후의 웃음을 웃을 때까지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 나가는 계속혁명의 정신,고난의 천리를 걸으면 행복의 만리가 온다는 혁명적락관주의,이 하늘아래,이 땅우에 제 힘으로 락원을 꾸려 나가는 강한 투쟁력,이것이 21세기 사회주의붉은기진군의 원동력이다.지도일군들은 혁명군대의 지휘관들처럼 주도성,창발성,헌신성을 지니고 전진의 돌파구를 열어 나가는 유능한 작전가,패기 있는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청년들은 청년영웅도로를 건설하여 조선청년의 기개를 온 세상에 떨친것처럼 새로운 대고조의 앞장에서 세기적기적과 위훈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
 사회주의붉은기진군에서 승리의 비결은 당의 전투력에 있다.당조직들은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당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며 우리 혁명대오를 정치사상적으로 더욱 튼튼히 다져 나가야 한다.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예리한 정치적안목과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계급적우월감을 지닌 사회주의의 견결한 수호자로 키워야 한다.대중속에 깊이 들어 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며 대중을 불러 일으켜 온 나라에 강성대국건설의 북소리가 높이 울려 퍼지게 하여야 한다.
 새 세기의 닻은 올랐다.우리의 사상의 힘,단결의 힘,의지의 힘은 백배천배로 용솟음치고 있다.우리는 사회주의락원에로의 총  진군을 다그침으로써 21세기의 첫해인 올해를 새로운 비약의 해,전면적부흥의 해로 빛나게 장식하여야 할것이다.
 올해 우리는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결정적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
 통일은 애국이고 민족적륭성번영의 길이다.나라의 분렬을 끝장내지 못한채 새 세기를 맞이한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것보다 더 절박한 과업은 없다.
 현 시기 조국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중대하고도 원칙적인 문제는 6.15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는것이다.
 6.15북남공동선언은 조국통일3대원칙에 기초하고 있는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선언이며 21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이다.북과 남은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의 정신대로 조국통일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평화적으로,민족대단결로 이룩해 나가야 한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통일문제해결의 근본원칙이다.외세에 의존할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자체의 힘에 의거하고 외세와의 공조가 아니라 동족과 공조하는 확고한 립장을 견지하여야 한다.조국통일을 평화적으로 이룩하는 길은 북과 남이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서로 련합하여 하나의 통일국가를 세우는것이다.북과 남은 서로의 차이점을 뒤로 미루고 민족적공통성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지향해 나가야 할것이다.
 온 민족이 화합하고 하나로 단결하면 그것이 곧 우리가 바라는 통일이다.북과 남,해외의 모든 조선동포들은 사상과 제도,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6.15북남공동선언을 관철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합류하여야 한다.민족대단결에 저촉되는 온갖 제도적,법률적장애가 제거되여야 한다.
조국통일운동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사상으로 숨 쉬고 장군님의 령도력으로 전진하며 장군님의 덕망으로 승리하고 있다.우리는 민족의 전도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조국통일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섬으로써 새 세기의 첫해인 올해를 민족자주통일의 획기적국면을 여는 뜻 깊은 해로 빛내여야 할것이다.
 장엄한 새 세기의 진군길에 떨쳐 나선 우리 인민의 혁명적신심과 열의는 드높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이 21세기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 주고 있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이 우리의 영원한 승리를 담보해 주고 있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은 세기를 이어 계속된다.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은 하나의 사상,하나의 혈통,하나의 신념을 가지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 나갈것이다.
 모두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세련된 령도 따라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붉은기를 높이 추켜 들고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 나가자.(끝)


조선중앙통신1.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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