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T과학] 과학농사 상징 '황금열매' 가입자 전년대비 1.6배 늘어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붓꽃 기자 작성일2025-11-12 10:23 조회1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북] 과학농사 상징 '황금열매' 가입자 전년대비 1.6배 늘어나

과학농사의 상징과도 같은 '황금열매'를 활용하는 농업근로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경험주의를 탈피해 과학농사로 농업생산의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는 '과학농사제일주의'를 강조하는 북한이 유력한 수단으로 내세우는 것이 '농업과학기술봉사 프로그램'인 '황금열매'이다.
[노동신문]은 12일 '과학농사의 친근한 길동무', '다수확의 안내자'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의 올해 가입자가 지난해 대비 1.6배로 늘어났다며, 이를 높아진 농업근로자들의 과학농사 열의를 보여주는 징표라며 주목했다.
가장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를 비롯해 함경남도, 황해북도, 평안남도 등 다른 도에서도 '황금열매'의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지방공업 공장의 원료기지 농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황금열매는 "사용자들이 이동통신만을 리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실시간으로 농업과학기술자료들을 열람하고 농사실천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에 대한 문답봉사 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람."
신문은 황해남도 강령군 읍농장 작업반의 농사 경험 많은 한 작업반장이 '농사에서 어떤 문제가 제기되면 낡은 수첩만 뒤적이며 경험주의에 매달린 결과 '황금열매'를 이용한 다른 작업반에 비해 수확고가 높지 못했던 사례, 그리고 '해비침률'(일조율)이 낮고 상대습도는 높아 농작물의 뿌리 활착이 약해져 재해를 받기 쉬운 상황에서 '황금열매'의 문답봉사를 통해 얻은 해법으로 문제를 제때 해결할 수 있었던 평안남도 숙천군 열두삼천농장 작업반장의 사례를 들어 그 효능을 강조했다.
올해 들어와 농업근로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문답봉사 이용건수는 지금까지 1만여 건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그 가운데서도 △효과적인 비료주기방법 △발생할 수 있는 병과 예방대책 △가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기술적 대책을 비롯해 밀, 보리 비배관리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에 대한 문답봉사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지난 5월에는 생육 후반기 비배관리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밀, 보리농사와 관련한 문답봉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올해에는 △농업부문 다매체편집물 자료열람기능 △음성인식에 의한 질문작성 및 자료검색기능 △집짐승 질병진단기능 등이 새로 추가됐다.
출처: 통일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