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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제조업 노동자, 4월 총파업 돌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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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12 13:33 조회3,2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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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제조업 노동자, 4월 총파업 돌입 예고

공동투쟁본부 출범식서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중단 촉구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금속 등 제조업 노동자들이 “정부가 재벌에 특혜를 몰아주기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강행 처리할 경우 4월 1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양대노총 제조부문 노동자 3000여명(경찰추산)은 1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제조공투본)’ 출범식 및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노동자 해고요건 완화, 기간제 사용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 사내하도급을 합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에 이달말까지 합의하지 않으면 온갖 수단을 동원해 강행처리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며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강행처리할 경우 4월에 선두에 서서 1차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자들은 박근혜 정권에서 진행된 ▲비정규직 양산 노동정책 ▲일방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편 시도 등을 규탄하며, 노동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동시장 구조개악안 전면 폐기 ▲실노동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정상화 ▲최저임금 1만 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1차 총파업에 이어 오는 7월 양대노총 제조부문이 중심이 되어 2차 총력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사회 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제활성화 TV 대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정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왼쪽)과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이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양대노총 제조부분 공동투쟁본부 출범식에서 박근혜 정권에 맞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와 실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왼쪽)과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이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양대노총 제조부분 공동투쟁본부 출범식에서 박근혜 정권에 맞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와 실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정의철 기자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해 제조현장에서 기업들은 비정규직 노동자 등의 임금착취를 통해 19.8%의 자본수익률을 달성했지만, 지난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1.6%에 불과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노동자들만 점점 더 빈곤해지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며 “정부가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양보를 강요한다면 민주노총과 연대해 투쟁으로 난국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경제활성화라는 명분으로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몰고, 임금을 하향평준화 하겠다고 협박하는 상황에서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투쟁하지 못했을 때 노동자들이 점점 벼랑끝에 몰렸던 역사를 되새기고 5천만 민중을 위해 똘똘뭉쳐 힘차게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자들은 출범식 직후 서울역에서 서울시청 광장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LG-SK 통신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중앙우체국 앞을 지나며 농성 노동자들에게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민주.한국 양대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역광장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와 실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하며 제조부분 공동투쟁본부 출범식을 마치고 행진을 하고 있다.
민주.한국 양대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역광장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와 실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하며 제조부분 공동투쟁본부 출범식을 마치고 행진을 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민주.한국 양대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역광장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와 실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하며 제조부분 공동투쟁본부 출범식을 마치고 LG-SK 통신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중앙우체국 앞을 지나가고 있다.
민주.한국 양대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역광장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와 실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하며 제조부분 공동투쟁본부 출범식을 마치고 LG-SK 통신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중앙우체국 앞을 지나가고 있다.ⓒ정의철 기자
11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민주.한국 양대노총 제조부분 공동투쟁본부 출범식에서 노동자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와 실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하며 손피켓을 들고 있다.
11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민주.한국 양대노총 제조부분 공동투쟁본부 출범식에서 노동자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와 실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하며 손피켓을 들고 있다.ⓒ정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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