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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쌍용차 분향소 마지막 밤, “연대의 끈 놓지 말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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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1-18 13:16 조회4,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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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쌍용차 분향소 마지막 밤, “연대의 끈 놓지 말아 달라”

쌍용차 희생자 위령제 및 결의대회 개최

 
 
쌍용차지부가 24명의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 및 결의대회를 끝으로 대한문 합동 분향소를 평택 쌍용차 공장 앞으로 이전했다.

쌍용차지부와 ‘쌍용차희생자추모 및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16일 오후 4시 30분,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희생자 위령제 및 투쟁승리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대한문 분향소를 지켜왔던 200여 명의 연대단위 및 시민들도 대한문 분향소 앞 마지막 밤을 함께 보냈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대한문 분향소를 평택 공장 앞으로 옮기겠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쉽지 않았다”며 “이 곳으로 오는 발걸음도 무거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1년 8개월 전, 스물두 번째 희생자의 영정을 부여잡고 절박한 심정으로 대한문에 왔다”며 “이후 시민사회 등의 연대로 대한문은 추모 공간을 넘어, 한국사회에서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저항과 투쟁의 구심이 됐다”고 밝혔다.

김득중 지부장은 “대한문 분향소를 평택으로 옮긴다고 투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지부는 쌍용차 자본을 상대로 총력 집중투쟁을 결의했으며, 이제는 현장에서 해고자 복직 문제를 끝장내기 위한 자본과의 한판승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공장 안에서도 해고자들이 복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는 만큼, 지부는 더 당차게 공장 앞 집중투쟁을 결의하고 올 5번째 겨울을 끝으로 승리하겠다. 연대의 끈을 놓지 말고, 쌍용차 동지들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대한문 분향소를 지켜왔던 연대단위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조희주 쌍용차 범대위 공동대표는 “위령제와 결의대회 이후 대한문 분향소가 평택으로 옮겨진다고 해도, 그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선언”이라며 “해고 노동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우리가 가는 곳이 어디든 그 곳이 바로 분향소가 될 것이다.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분노를 모아 쌍용차 문제 해결에 총진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국 민변 변호사 역시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그것은 그들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며 “우리 마음속에서 쌍용차 투쟁이 죽지 않는 이상, 우리가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분명히 승리는 우리 앞에 다가 올 것이다. 싸움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정영섭 사회진보연대 사무처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우리는 쌍용차 해고자들이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가고,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투쟁의 새로운 각오를 한다”며 “당신이 노동자 민중을 외면하고 짓밟고, 자본의 잔칫상만 차리는 것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투쟁이 당신의 거짓 위선에 가려진 반노동, 반민중의 민낯을 철저하게 폭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께살자, 100인 희망지킴이’로 활동해 왔던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는 대한문을 중심으로 한 연대의 끈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래군 상임이사는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를 중심으로 용산, 강정, 밀양 등의 자연스러운 연대가 진행돼 왔다”며 “우리가 가졌던 희망이 비록 늦어질 수도, 멀어질 수도, 비껴나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기어이 희망을 함께 잡을 수밖에 없다. 그동안 대한문 앞에서 싸워왔던 이들이 다시모여 연대의 장으로 이곳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쌍용차지부와 범대위는 오는 22일과 29일, 대한문과 쌍용차 평택 공장 앞에서 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쌍용차지부 정비지회 조합원들은 대한문에 남아 다음달 7일 열리는 민중대회까지 대한문 앞 쌍용차 서명 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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