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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KEC공장에 음식반입 요구하며 용역・경찰과 격렬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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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10-27 10:16 조회3,2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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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조합원 1100명이 지난 21일부터 노동자들이 점거농성하고 있는 KEC 공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 반대와 음식 반입을 요구하며 강력한 투쟁을 벌였다.

27일 오후3시 노동부 구미지청 앞에서는 단식농성단을 포함한 금속노조 KEC지회 조합원과 영남권의 금속노조 조합원 등이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정리해고에 맞서 파업투쟁을 하고 있는 부산의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 7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과 정의헌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노동부가 정권과 자본의 앞잡이가 돼 합법적인 쟁의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생존의 벼랑에선 노동자들의 점거농성을 불법폭력행위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IMAGE##>

이들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이명박 정권의 민주노조 탄압이 가장 극렬하게 벌어지고 있는 KEC 투쟁 승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1시 KEC 천막농성에 열신 중앙집행위원회에서 29일 민주노총의 긴급 결의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이혜선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김병일 진보신당 경북도당 위원장도 KEC 투쟁 승리를 위해 함께 하겠다는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날 700여명의 조합원과 함께 부산에서 달려온 채길병 한진중공업 지회장은 “여성들이 많고 투쟁 경험이 많지 않은 KEC 조합원들을 걱정했지만 싸움의 승패는 결국 단결에 달려있다”며 “동지를 믿고 조합으로 단결해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 지회장은 “KEC 동지들이 필요할 때는 부산에서 달려와 연대하겠다”며 “구미와 부산에서 이명박 정권의 민주노조 탄압을 분쇄하자”고 말했다.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수백 개의 계란을 노동부에 투척하며 노동부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4시부터 KEC 공장을 향해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방송차를 앞세운 거리 행진에서 참가자들은 구미시민들에게 KEC 파업의 정당성과 공권력 투입 반대의 뜻을 전했다.

시민들은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공권력 투입 대신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동아백화점 근처에서 장사를 하는 한 무리의 상인들은 “안타깝다. 빨리 해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뉴스에서 공권력 투입한다는 소식 봤는데 너무 위험하다”고 걱정했다.

한신아파트에 사는 양 모(50)씨는 “왜 싸우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볼 때마다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난다”며 “월급타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저렇게 싸우며 얼마나 힘들겠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참석자들은 5시경 행진을 마치고 KEC 동문에 모여 정리집회를 진행했다.

공장 안에서 점거농성을 하며 7일째 단식 중인 김준일 금속노조 구미지부장이 휴대전화로 연결돼 연설했다. 김 지부장은 “밖의 투쟁으로 가슴이 뜨겁다. 얼마 전만 해도 정든 일터였던 공장을 점거해 마음이 아프다. 어떤 압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힘찬 결의를 밝혔다.

김 지부장의 연설이 끝나자 점거농성 중인 노동자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고, 밖의 참가자들도 함성으로 호응했다. 이어 집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안의 노동자들에게 음식을 반입하기 위해 격렬한 투쟁을 전개했다. 용역은 소화기를 쏘며 공장 진입을 막았고, 조합원들은 철조망을 넘어뜨리며 음식 반입을 거듭 요구했다.

이혜선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대표로 음식을 갖고 안으로 들어가 경찰과 협의를 했으나 경찰은 “안에 충분한 음식물이 있다”며 전달 요청마저 거부했다.

조합원들은 29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다시 모여 KEC 투쟁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금속노조가를 부르며 해산했다.






<고희철 기자 khc@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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