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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조합원 단결로 구조조정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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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3-04 21:51 조회4,7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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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구조조정 사태가 노사간 합의로 원만히 끝남으로써 노조의 구조조정 대응 ‘비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상 이명박 정부 들어 ‘구조조정’ 싸움은 노조에게 있어서 ‘바위에 계란 치기’ 격으로 받아들인다. 작년 쌍용자동차 투쟁 사례가 그랬다.

<##IMAGE##> 최우영 한진중공업 사무장은 “싸움을 시작할 때 승리를 예감하거나 가능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면서 “그러나 우리들은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보다 전조합원이 똘똘 뭉쳐 싸운다면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싸움을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뛰어 넘는 큰 승리를 만들고야 말았다”고 전했다.

이번 한진중공업 구조조정 ‘저지’ 비결에는 우선 ‘조합원 단결’에 있다. 예전 같으면 파업 후 귀가하는 것이 기본이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집행부의 뜻에 따라 파업 후에도 한 명 빠짐없이 매일 지속적인 시민선전전과 거리투쟁에 따라줬기 때문이다.

최 사무장은 “올 초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정리해고자들과 함께 하기 위한 (1인당 50만원)투쟁기금 결의가 이번 투쟁의 정점이었다”면서 “회장집 일대에서의 시위는 물론 10개 거점에서 진행된 서울 상경투쟁은 한진중공업지회의 역사에 큰 발자취”라고 소개했다.

‘연대’ 투쟁도 빛을 발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전, 현직 위원장과 부양지부 임원들의 일상적인 결합이 한진중공업 문제를 지역에서 전국적인 현안으로 만드는데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영도지역 거의 전 가구와 부산지역 전체를 누볐던 민주노동당 청년 학생들의 연대투쟁은 이례적인 ‘모범’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또 ‘여론전’도 빼놓을 수 없다. 부산 영도지역 전 가구를 방문한 민주노동당의 전례 없는 시민선전전은 물론 △경영악화 원인제공자인 조남호회장집 1인 시위 △서울 주요거점 10군데 집중 시민선전전 △부산지역 주요도로와 시민왕래가 많은 지역 집중 시민선전전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번 한진중공업 구조조정 투쟁이 그리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최 사무장은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옛말이 있는데 부산지역 최대 사업장답게 바람이 많았다”면서 “올 초 들어 현실과 현장준비정도에 맞지 않는 옥쇄투쟁만을 주장하는 일부 대오와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행위 등이 이번 투쟁의 최대 위기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합의안 내용 중 구조조정 ‘철회’가 아닌 ‘중단’이라는 문구가 ‘투쟁력이 약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서 최 사무장은 “실제로 교섭석상에서 사장은 ‘안 한다’는 의미로 그 문구를 사용했다”면서 “‘철회’라고 할 경우 작년말 관리직 희망퇴직자(300명)에 대한 소급 처리문제까지 연관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중단’이라는 표현을 지회가 인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진중공업 구조조정 투쟁 주요일지
2009. 12. 11 회사 희망퇴직 및 구조조정 통보
2009. 12. 14 대책위 구성
2009. 12. 23~30 부산지역 시민선전전 및 서울 조남호회장집 1인 시위(확대간부 투쟁)
2009. 12. 30 서울 본사앞 확대간부 상경투쟁
2010. 1. 5~29 전조합원 릴레이파업 및 부산 거리선전전(노동청, 시청, 서면, 부산역 등)
2010. 1. 15 지회 조합원총회 : 투쟁기금 1인당 일시금 50만원, 매월 10만원 결의
2010. 1. 20 영남권 금속노동자 결의대회
2010. 1. 22~27 집중교섭
2010. 1. 29 김형오 국회의장 면담
2010. 1. 29 민주노총 김영훈위원장 간담회
2010. 2. 2 한진자본, 노동부에 3월 5일자 352명 정리해고 신고
2010. 2. 2~11 전 조합원 릴레이파업 및 서울상경투쟁(서울 10군데 거점지역 투쟁)
2010. 2. 8. 부산시 부시장 면담
2010. 2. 14 민주노동당 민병렬 부산시장후보와 지회 상집간부 간담회
2010. 2. 17 한진자본, 정리해고 수순을 진행하기 위한 최종 입장 노동조합에 통보
2010. 2. 17~25 조합원 릴레이파업
2010. 2. 19 한나라당 부산당사 7곳 항의투쟁 및 시민선전전
2010. 2. 23~25 회사 2차 희망퇴직 강제 강행 및 정리해고 예고자 개별통보(600여명)
2010. 2. 25 강제적인 희망퇴직 및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전 조합원 파업
2010. 2. 25 총파업 전야제
2010. 2. 26 08시 전조합원 무기한 총파업 돌입
2010. 2. 26 14시 회사 정리해고 중단 선언

강상철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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