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핵전쟁을 추구하고 있다 - 러시아 의회 의장

바쳬슬라프 볼로딘(Vyacheslav Volodin) 의회 의장은 우크라이나의 서방 무기 사용에 대한 "제한 해제"를 촉구한 유럽연합(EU) 의회의 요청을 비난했다.

EU의회는 지난 19일 EU가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제공한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 깊숙한 곳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러시아의 동결된 주권 자산을 몰수하여 키예프의 전쟁 노력에 계속 자금을 지원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찬성 425표, 반대 131표, 기권 63표로 채택되었다.

푸틴은 서방이 "제한을 해제한다면" " 우크라이나 전쟁에 나토 국가, 미국, 유럽 국가가 직접 참여하는 것과 다름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럴 경우 러시아가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대통령은 덧붙였다.

출처 : RT
번역 : 통일시대번역팀

[역자 주] : 우크라이나 확전과 중동 확전이 거의 동시에 전개되고 있다. 우려했던대로 이대로 전쟁이 확대되어 나간다면 3차 세계대전은 필연이다.

https://www.rt.com/news/604317-eu-nuclear-war-warning-russia/

나토가 아닌 유럽연합 의회가 러시아 본토 타격 결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통과시킨 것은 그야말로 서방의 지배 세력이 세계를 전쟁으로 몰아가는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여기에 이스라엘은 이미 레바논에 대한 호출기, 무전기 테러에 이어 거의 전면적인 무력 침공에 나섰다. 헤즈블라와 이란은 저항의 축의 연합 공세를 예고하고, 이스라엘의 종식을 천명하였다. 이스라엘의 끈질긴 암살, 테러 공격이 결국 중동 확전의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네타냐후 정권은 가자 전쟁 실패를 감추고 정권 존립을 위한 엄청난 모험을 벌이고, 이에 미국 등 서방이 이를 지원하면서 중동은 어쩌면 세계대전의 시발점이 될지도 모른다.

이런 엄혹한 정세에 한반도가 평온하리라고 보는 것은 희망이다. 전쟁의 불길이 타오른다면 한반도 역시 위험은 극도로 높아질 것이다. 이미 계엄 경고가 휘몰아치는 상황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전 국민이 나서야 할 때다 >

러시아 국가 의회(Duma) 의장인 비아체슬라프 볼로딘은 유럽연합(EU) 의회가 핵전쟁을 촉구하고 있으며 해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U의회는 지난 19일 EU가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제공한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 깊숙한 곳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러시아의 동결된 주권 자산을 몰수하여 키예프의 전쟁 노력에 계속 자금을 지원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찬성 425표, 반대 131표, 기권 63표로 채택되었다.

볼로딘은 텔레그램에서 "EU 의회가 요구하는 것은 핵무기를 사용한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것" 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참고로, 차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 'RS-28 사르마트'(Sarmat)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 20초에 불과하다."

볼로딘은 또한 EU 의회 의원(MEP)들에게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로부터 "당신들과 유럽 전체"를 해방시켜준 나라였음을 상기시키고, "당신들은 이제 잊은 듯하다"고 의회가 "자진 해체"하기를 촉구했다.

승인된 결의안은 "현재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해제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는 자위권을 완전히 행사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불충분한 탄약 공급과 사용 제한으로 지금까지의 노력의 효과가 상쇄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무기, 장비, 탄약을 공급하고 우크라이나를 생명 유지 장치에 연결하기 위한 재정 지원을 하는 사이에 EU는 키예프의 전쟁 노력에 수천억 유로를 쏟아부었고,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 유로 청산 거래소(Euroclear)에서 러시아 자산을 압류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어느 것도 갈등 당사자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키예프에 전달된 일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제한은 미국과 그 동맹국이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는 수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렇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무기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러시아 영토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주로 민간인을 공격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시스템을 직접 사용할 역량은 없지만, 표적 정보와 발사 솔루션에는 나토(NATO) 군인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틴은 서방이 "제한을 해제한다면" " 우크라이나 전쟁에 나토 국가, 미국, 유럽 국가가 직접 참여하는 것과 다름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럴 경우 러시아가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대통령은 덧붙였다.

러시아의 유엔 특사인 바실리 네벤쟈(Vassily Nebenzia)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메시지를 반복하며 "나토가 핵 강국에 대한 군사 행동을 직접 실행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추가: 9월21일, 스푸트니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스카이 뉴스 아라비아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서방과의 분쟁을 확대하고 싶지 않지만, 우크라이나가 공급받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분명하다고 말하며 예상되는 결과를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수호자들(나토)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장담한다. 이러한 무기는 존재하며 완전히 전투에 대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모스크바의 말을 "내일까지 내가 요청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빨간 버튼을 누르겠다"는 식의 요구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혔다.

"이런 상황에서는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아무도 핵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이런 말은 여러 번 해왔다."라고 라브로프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