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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번역] 위기고조와 혼란을 몰고 올 의혹스러운 노르드스트림 누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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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2-09-29 17:45 조회6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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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번역] 위기고조와 혼란을 몰고 올 의혹스러운 노르드스트림 누출사건

통일시대는 덴마크 보른홀름 주변 공해에서 일어난 사보타주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는 노르드스트림-2 가스누출에 대한 글로벌타임즈의 기사를 긴급히 번역 게재합니다.

저자: 첸 칭칭, 추 따예, 빠이 유니(Chen Qingqing, Chu Daye, Bai Yuny). 글로벌타임즈 편집진.

역자: 이승규. 통일시대연구원 연구위원.


위기고조와 혼란을 몰고 올 의혹스러운 노르드스트림 누출사건

노르드스트림 누출에 대한 의혹의 구름이 유럽에 드리워져 있고, 우크라이나 위기를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

- 에너지위기 속에서 유럽인들에게 더 큰 고통을 주고 있다.




사진: 2022년 9월 27일 덴마크 국방사령부가 공개한 사진은 덴마크 보른홀름 상공의 덴마크 F-16 요격기에서 본 노르드스트림-2 가스관에서의 가스누출을 보여준다.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두 개의 노르드스트림 가스관은 설명할 수 없는 누출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사보타주 의혹이 제기된다.


원문보기: https://www.globaltimes.cn/page/202209/1276372.shtml

각국이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이례적인 노르드스트림 파이프라인 누출의 원인을 서둘러 추측하면서 일부는 러시아를 비난하고 다른 일부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개입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중국 관측통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세계에너지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경고했다.

비록 발트해 아래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이 두 가스관 누출이 유럽의 에너지 공급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중국 관측통들은 그것이 에너지위기의 진통 속에서 추운 겨울로 향하고 있는 독일 같은 일부 유럽국가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사건은 세계에너지가격의 더 많은 동요를 야기하고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적대감을 더욱 악화시킨다.

이런 이례적인 사건은 파급효과를 유발하고 우크라이나 위기에 보다 현실적인 위험을 더하며 강대국들 간의 갈등을 위험한 불확실성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중국 관측통들이 경고했다.

조셉 보렐 EU 외교정책 책임자는 28일 EU가 노르드스트림-1과 2에서 누출된 것이 "우연이 아니다"고 말했으며 이는 의도적인 행동의 결과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발언은 덴마크군이 26일 두 차례의 해저누출이 시작되고 파이프라인 위 발트해 수면으로 거품이 밀려올라오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한 뒤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8일 두 가스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이후 러시아와 유럽 간 에너지분쟁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덴마크, 독일, 폴란드 등 국가들이 노르드스트림 누출에 대해 '사보타주'를 경고했다고 전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인 미하일로 포돌랴크를 인용, 이번 누출은 "러시아가 계획한 테러공격에 불과하고 EU에 대한 침략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두 가스관의 운영차질이 사보타주일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27일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확실히 이는 대륙 전체의 에너지안보와 관련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라데크 시코르스키 전 폴란드 국방장관은 트위터에서 "감사합니다, 미국"이라고 말하며 사보타주의 주체로 미국을 지명했다.

노르드스트림 파이프라인 누출은 극도로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4개 지역에서 "러시아 가입"에 대한 국민투표 마지막 날에 발생했다.

그리고 파이프라인 누출은 노르웨이에서 덴마크를 거쳐 폴란드로 가스를 수송할 파이프라인의 출범과 동시에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전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하면 노르드스트림-2가 가동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동영상이 SNS에서도 입소문이 났다. "러시아가 침공한다면, 더 이상 노르드스트림-2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끝낼 것이다."

유럽 지도자들이 누출에 대한 조사를 지지하는 가운데, 중국 관측통들은 이 사건이 관련된 여러 당사자들의 이익을 고려할 때 영원한 미스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관측통들은 미국이 비난받아야 하고, 이번 사건이 유럽시장에서 러시아 에너지의 역할을 약화시키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를 복잡하게 만들어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국가들이 더 비참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일부 정보기관이나 지역지휘부가 관련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능한 시나리오

푸단대학교 국제관계공보대학 교수 셴이는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하기를 원한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스스로 가스관을 부수는 대신 밸브를 잠그는 것이다. 왜냐하면 러시아는 에너지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이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28일 환구시보에 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러시아가 발트해 가스관을 파괴하는 것은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발트해에서의 해저활동은 냉전 이후 NATO 회원국이나 동맹국들에 의해 지배되어 왔으며, 당시 소련과 현재 러시아에 대한 감시장치를 갖추고 있다. 셴이는 "러시아가 어떻게 쉽게 가스관을 폭발시킬 수 있겠느냐"며 "그것은 사실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 아니다"고 되물었다.

독일 뉴스매체 슈피겔은 28일 노르드스트림 가스 파이프라인 2곳에 대한 계획된 공격징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CIA로부터 사전에 이 같은 징후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 안보보좌관은 28일 트윗에서 송유관의 "분명한 사보타주"에 대해 덴마크 측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 사건을) 조사하려는 노력을 지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유럽의 에너지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누가 러시아와 유럽연합의 에너지협력을 방해하고 싶어 하겠는가?“ 전직 언론인이자 블로거인 밍진웨이는 28일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정답은 꽤 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는 러시아의 전반적인 경제 및 재정수익을 공격하기 위해 에너지 수출을 타격하고, 유럽에 대한 에너지공급을 제한하며, 더 비싼 가격으로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원유와 가스를 구매하게 하여, 유럽국가들의 생명선을 엄격히 통제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유럽 에너지공급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는데, 이는 노르드스트림-2가 한 번도 가동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노르드스트림-1은 8월 이후 폐쇄되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이는 러시아와 서방의 에너지전쟁 속에서 (유럽이 초조하게 될) 위험정도를 높인다고 전했다.

미국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다면, 유럽에 대한 에너지공급을 노골적으로 차단하는 이런 행위는 독일 등 동맹국과의 관계를 위태롭게 할 위험성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보기관과 미국 유럽사령부가 누출을 모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반러시아 집단을 출범시키기 위해 반러시아 세력이나 단체가 미국과 결탁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해저 가스관을 공격하는 것은 관계정부나 강대국의 약속이나 조작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고,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태이고 강력한 충돌강도이기 때문에 위험한 불확실성으로 몰고 간다”고 중국사회과학원 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연구소의 전문가인 왕샤오취안이 28일 환구시보에 이렇게 말했다.

또 "이 사건은 확실히 유럽의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단기적으로 사건의 진짜 원인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이 어떻든 간에, 모든 당사자들은 분명히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 사건을 이용할 것이다. 많은 유럽 국가들은 이미 러시아를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가 진실을 조사해 관련증거를 보여주어도 국제적이나 집단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반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혼란 조장

유럽은 에너지 부족지역이면서도 러시아 공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함에 따라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의 가장 큰 목적지가 됐다고 블룸버그가 6월에 말했다. 미국이 2022년 첫 4개월 동안 액화천연가스의 거의 4분의 3을 유럽으로 보냈기 때문에 이 지역으로의 일일 출하량은 작년 평균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은 EU에 공급하면서 가스가격인상의 혜택을 받았고, 일부 미국기업이 러시아산 가스를 사들여 액화시킨 뒤 유럽 중개상들에게 팔아 이익을 챙길 가능성도 있다고 진레이 중국석유대학 교수가 28일 환구시보에 말했다.

진레이는 유럽이 당장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면 장애요소가 많으며 짧은 시간 내에 대체품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올라프 숄츠 독일총리는 걸프국가를 방문하며 새로운 천연가스 공급처를 찾고 있다. 국내에서도 선박으로 연료를 국내로 들여오기 위한 터미널을 설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이 올 겨울까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진레이는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런던 ICE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7일 거래에서 유럽의 휘발유 가격은 12% 상승하여 1,000 입방미터 당 거의 1,950달러에 도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테러공격 등 비시장적 요인이 러시아의 에너지공급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로 국제시장이 에너지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세계에너지가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독일과 같은 나라들에게 경제와 생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 에너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엄청난 수의 기업들이 파산할 것이고 사람들은 추운 겨울에 고통 받을 것이다." 왕샤오취안은 이것이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외부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출처 : 통일시대(http://www.tongi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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