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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대통령 당선자의 대북관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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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11-25 19:06 조회3,63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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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4년 1월 8일 조선을 세번째로 방문한 로드먼이 평양시민이 가득 찬 실내경기장에서 미국 농구선수들의 시범경지를 진행한 직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관람군중들 앞에서 '해피 버스데이 투 유'라는 제목의 축하노래를 부르는 장면이다. 그 날은 조선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탄생일로 알려진 날이다. 아래쪽 사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로드먼과 그 일행에게 환영연회를 베푼 장면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손뼉을 치면서 기뻐하는 로드먼의 모습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평양에서 감동의 시간을 보낸 로드먼은 미국에 돌아와 미국 언론매체들과 대담하는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기에게 "평생의 벗"이라고 하였다.     ©자주시보


미 대통령 당선자인 트럼프의 행보가 국제사회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북관계 행보도 국내외 동포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 당선자는 얼마 전 중미수교의 실질적 지휘자였던 키신저를 초청하여 차기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마이클 플랜과 함께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었고, 전 정보국장인 제임스 클래퍼도 초청하여 장시간 조선의 이모저모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주시보가 보도한 그의 행보에 관련된 기사를 여기에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북미관계-트럼프로드멘.png
[사진]
▲ 이 기념사진은 2009년 3월 미국의 인기 있는 텔레비전방영프로그램이었던 '명사 견습생'에서 진행자와 참가자로 만나 친분관계를 맺은 도널드 트럼프와 데니스 로드먼이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타워에서 다정하게 찍은 것이다. 그로부터 4년 뒤 로드먼은 미국 농구선수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접견을 받은 첫 미국인으로 조미관계사에 기록되었다.


트럼프 미대통령 당선자의 대북관계 행보


최근 인터넷에서 검색을 통해 발견한 정보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얼마 전 사직서를 제출한 미 국가 안보국 정보책임자 제임스 클래퍼 정보국장을 2016년 11월 19일 뉴저지 주 트럼프의 골프장 안가에서 만나 장시간 인터뷰를 하였다.

 

클래퍼 전 미국정보국장은 직책의 특성상 여기저기에서 모인 북관련 정보를 오랜 기간 모두 종합 분석하는 일을 해온 관료이며 북을 직접 방문한 적도 있어 미국 핵심관료들 중에서는 그래도 북에 대한 정보를 나름 알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지난 5월 한국에 와서 국방부, 국정원, 청와대 등 박근혜정부 외교안보관련 핵심 관리들을 만나 북미평화협정을 체결하는데 한국이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고 한다.

 

그리고 10월 말 클래퍼는 미 외교협회 세미나에 참석하여 핵을 개발하는 북이 밉기는 하지만 더 이상의 핵무기 개발은 막아야 한다며 엄청난 것을 주더라도 북미평화협정 등에 대해서도 이제는 고민해봐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여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런 그를 트럼프 당선자가 오랜 시간 만났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얼마 전 중미수교의 실질적 지휘자였던 키신저를 초청하여 차기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마이클 플랜과 함께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호석 소장은 이에 대해 북미수교 등 북핵문제를 대화로 풀기 위한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즉흥적이라고 알려진 트럼프가 사실은 매우 신중하게 사전에 정보를 잘 종합하는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행보들이다.

 

인터넷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7월 시사주간지〈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경험과 재능 중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재능을 택할 것이다. 그렇다고 경험을 무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둘 모두를 거의 다 가지고 있다.〞그러면서 묻는다. 왜 잭 니클라우스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는지, 베이브 루스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홈런을 칠 수 있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스스로 답한다. 그들에게 묻는다면 〝나도 몰라, 그저 스윙했을 뿐이야〞라는 답이 나왔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고 한다.


트럼프는 노력도 중시하지만 타고난 재능을 더 중시하고 있으며 자신이 협상가로서 그런 재능을 타고났다고 자평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6년 발간된〝트럼프 식 협상(Trump-Style Negotiation)〞을 보면 트럼프가 얼마나《계산적》인가를 알 수 있다. 조지 로스라는 변호사가 30여 년 동안 트럼프와 함께 일하면서 관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그에 따르면 일반적인 협상의 목적은 상대에게서 최대한을 이익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트럼프의 협상방식은 다르다고 평가한다. 


트럼프는〝상대를 꺾는 것이 협상이 아니고 나만 만족하는 것이 협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상대가 기대한 것 보다 더 얻을 수 있음을 확신시켜라!〞이것이 트럼프 협상방식의 핵심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프럼프 시대에 조,미간 핵 협상도 백악관에서 트럼프의 이 사고와 생각에서 협상원칙을 참고해 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는 유연한 태도로 다각적인 해법을 찾아라!〞라는 것도 트럼프 협상의 또하나의 특징이다.

 

하기에 인터넷에 소개된 자료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북과의 협상에서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기도 하였다.

 

다른 건 몰라도 트럼프가 대북정책을 짜기 위해 북이 어떤 나라인지 나름 객관적으로 알고 있는 제임스 클래퍼, 헬리 키신저, 마이클 플랜과 같은 현실주의적 외교 관점을 가진 인물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그가 사용했던 협상방식을 절대시하는 자만을 부린다면 낭패를 면치 못할 것이다. 일반 기업들을 상대했던 협상과 북과의 협상은 차원이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북과 협상에서 가장 성공한 경우가 푸틴 대통령이었다. 북과의 협상은 푸틴 대통령처럼 했을 때만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연도 환영나온 북 주민들이 꽃을 들고 나와 그렇게 환영의 손을 흔드는데도 유리창 밖을 손 한 번 내밀어 답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두고 따끔하게 지적했다고 한다. '인민을 그런 자세로 대하니 소련이 무너진 것이 아니냐', 당황한 푸틴은 답례를 하고 싶었는데 가져온 차가 안전상 유리창이 내려가지 않아서 그랬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그래서 갈 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공한 차를 타고 가며 북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하면서 갔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의 평양방문 이후 북의 소프트웨어 분야 등 기술지원으로 러시아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핵심전략무기 분야에 있어 미국을 압도하는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의 협상은 진정을 중시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를 보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해가고 있기에 그도 진심과 진성을 중시할 것이다. 미국 농구 선수와 친구가 된 것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트럼프가 정말 북과 협상을 하려고 한다면 클래퍼니, 키신저니 노회한 협상전문가들을 날마다 불러다가 이야기를 듣는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북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도 된다. 다만 진심으로 있는 그대로 북을 보고 좋은 점은 흔쾌히 인정하고 설령 부족한 점이 보인다면 가슴아파하며 채워주려할 때 북미관계는 바로 높은 친선관계로 직행할 수 있을 것이며 미국이 우려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마음이 없다면 북미대화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무서운 대결국면을 피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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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초부터 한성열 조선 유엔 차석대사의 뒤를 이어 부임하여 유엔 차석대사로 일 하면서 대 미 창구역할을 담당해온 장일훈 차석대사가 교체될 것 같다고 VOA가 보도하였다.
 
VOA는 "미국과 북한 간 대화창구인 ‘뉴욕채널’의 북한 측 외교 당국자가 다음달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부임하는 인사는 과거 뉴욕에 주재하면서 미-북 간 문화 교류를 여러 차례 성사시킨 인물이다."라고 뉴욕 현지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한편 유엔 주재 조선대표부 장일훈 차석 대사는 다음 달 정도 평양으로 돌아간다고 미국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VOA가 전하였다.
 
장일훈 유엔 주재 조선대표부 차석 대사의 교체설에 대해 소식통은 VOA와의 통화에서 "전화통화에서 장 차석대사가 이르면 2주일 안에 뉴욕을 떠날 예정이라며, 외무성의 박성일 미주국 부국장이 다음달 장 차석대사의 후임으로 부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 했다고 보도하였다.  한성렬 전 차석 대사의 후임으로 장일훈 차석 대사가 2013년 7월 부임했으며, 파견 3년째인 지난 가을부터 교체설이 흘러나왔다고 VOA가 전했다.
 
VOA는 계속해서 장일훈 차석대사는 유엔주재 조선 대표부 권정근 참사와 함께 그동안 ‘뉴욕채널’의 미국 쪽 담당인 국무부의 클리포트 하트 6자회담 특사, 로버트 랩슨 한국과장, 시드니 사일러 6자회담 특사, 마크 램버트 한국과장 등을 차례로 상대하며 양측 간 연락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동시에 영국, 독일, 스위스,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차관보,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 등 미국 전직 관리들과 수 차례 접촉하며 이른바 ‘반관반민’ 회담의 북한 측 대표로 참석해온 대 미, 대 서방창구 역을 담당한 전문가였다고 전했다.
 
장일훈 유엔 주재 조선 차석대사는 조선의 인권문제를 가지고 유엔에서 크게 문제를 삼고 있을 때인 지난 2014년 10월 'VOA'와의 대담(인터뷰, Interview)에서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하였다.
 
VOA는 당시 장일훈 유엔 주재 조선 차석대사와의 녹취록도 함께 보도를 하였는데,“정치범 자체라는 말도 모르고, 정치범 수용소는 있을 필요도 없고 없다, 아예. 완전 조작입니다, 이거. 그래서 지금까지 다 절대적으로, 종합적으로 거부했는데 이제 와선 자꾸 우리 수뇌부 걸고 드는 데는 우리 진짜 참기 힘듭니다, 이거.”라면서 강력하게 반발을 하였다.
 
장일훈 차석 대사의 후임으로 부임하게 될 박성일 조선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의 경력에 대해서 "과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박길연 대사와 신선호 대사 시절 참사로 뉴욕에서 장기간 근무했던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또 박성일 조선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은 지난 2월 조선을 방문한 무대위(武大偉-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조선반도사무 특별대표를 평양 공항에서 맞이하기도 했다고 보도하였다. 평양공항에서 중국 조선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마중 할 때 나눈“예, 정정하십니다.” 라는 대화 내용의 녹취록을 VOA가 공개하였다.
 
VOA는 박성일 미국국 국장의 경력에 대해서 "박 부국장은 특히 뉴욕에 주재할 당시 미-북 간 스포츠 교류의 북한 측 실무자로서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미국 공연이 두 차례 성사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고, 2008년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가 미국통이자 전문가임을 간접적 표현을 통해 전하기도 하였다.
 
"2007년과 2011년 조선의 ‘조선태권도시범단’을 미국에 초청했던 정우진 미국 ‘태권도타임스’ 잡지 발행인은 23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부국장이 당시 미-북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시키는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말을 전하면서 VOA는 조선의 박성일 미국국 국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계속해서 VOA는“그 때가 미국하고 북한하고 문화 교류의 물꼬를 틀 때였어요. 북한 시범단 비자 승인 문제며 미국 도시 이동 문제, 북한 선수들 경호 문제, 워낙 장애가 많았기 때문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그 때 박성일 참사가 북한 쪽 실무자로 미 국무부와 미국 태권도 사범 사이에서 노력을 정말 많이 했죠.”라는 정우진 국장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녹취록으로 공개하였다.
 
한편 조선은 지난 7월 10일 미국 정부가 김정은 국무위원회위원장을 인권 유린 혐의로 제재대상에 올린 것에 대한 반발로 미국과의 모든 뉴욕대화 통로를 차단한다고 통보하였다. 이에 대해 VOA는 "앞서 지난 7월 ‘뉴욕채널’ 차단을 일방적으로서 선언한 북한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 담당자를 파견하면서 앞으로 이 창구를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된다."고 보도를 하였다. 2017년 1월 20일 에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정부와의 원활한 창구 역할을 박성일 조선 미국 국장이 수행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모든 것은 조선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미국에게 있다는 점을 도널드 트럼프 정부당국자들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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