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조선 여자축구대표팀 5일 내셔널축구경기장서 열린 첫 경기에서 핀란드를 2대1로 격파하고 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이날 운동장에 모임 1백여명의 카나다동포들과 재미동포들은 통일기와 조선 국기를 흔들며 "조선 이겨라", "조선 멋지다", "조국은 하나다"를 힘차게 외치며 필란드 응원석의 관중들과 동시 합창을 소리쳐 불러 두 나라간의 친선과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조선 선수 20번 김소향 선수(포드, 18살 169센티미터)가 전반 15분18초만에 멋진 골대 앞 슛을 성공시켰고, 그후 11분만인 26분51초만에 연이어 7번 최윤경 선수(미드필더, 18살 160센티미터)가 또다시 골문 앞 슛을 성공시켜 2대0으로 앞섰다. 전체 경기를 우세하게 진행한 조선 선수들은 두골을 연거퍼 넣고 잠시 후인 27분50초만에 급습해 들어 온 필란드 선수에게 한골을 허용하여 2대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45분 동안에도 몇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결정적인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종료 호각이 부는 순간 2대1로 첫 경기를 승리로 아로새겼다.
핀란드 선수들은 경기일정보도 2주동안 일찍이 이곳에 도착하여 연습경기들을 갖고 시차순응에 완료하였으나 조선 선수들은 도착 4일만에 시차도 완전히 순응되지 못한 상태에서 경기를 벌였으나 리그전 3차전 가운데 1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특히 이날 운동장에는 1백며명의 동포들이 여기 저기 산재하여 깃발들을 흔들며 열띤 응원을 벌여 관중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종료시간이 되어 주심의 호각소리가 울려퍼지자 선수들과 응원동포들은 기쁨과 감격에 벅찬 모습들이었다. 이날 응원단을 인도하여 필승구호를 외쳤던 남녀 동포들은 얼마나 소리를 외쳤는지 거의 목이 쉬었다.
또한 오후8시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카나다와 가나와의 대결은 막상막하의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아프리카 강호 가나선수들이 기습공격으로 22분8초만에 7번 선수가 한점을 얻어 이것이 승리로 이끌어 주었다. 이러한 결과로 A조 구룹은 조선과 가나팀이 각각 리그전 1승을 기록했고, 핀란드와 카나다 선수들이 첫경기를 1패로 기록했다.
조선 선수들은 오는 8일 같은 경기장에서 오후5시 아프리카 강호 가나 선수들과 2차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카나다 선수들과 필란드 선수들이 이날 오후8시 같은 경기장에서 2차전을 각각 가질 계획이다.
한편 다른 구장에서 진행된 미국과 독일과의 경기는 독일이 2대0으로 첫승을 기록했고, 중국과 브라질은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한국여자축구 대표선수들은 8월6일 오후5시 토론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 몬크톤에서 B조 구룹 리그전 첫 경기를 영국 선수들과 대결한 결과 1대1로 비겼다. 그리고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와 나이제리아의 경기가 1대1로 무승불 끝났다. 또한 C조에 속한 프랑스는 코스타 리코를 5대1로 대파했고, 같은 조의 뉴질렌드와 파라과이 경기가 현재 진행중인데 46분이 초과한 상황에서 뉴질랜드가 파라과이을 2대0으로 앞서고 있다.
통일기를 새긴 티서츠를 입고 경기장을 걷고 있는 동포응원단 일부-민족통신 자료
여자축구대회 취재차 민족통신 특파원으로 참가한 노길남 대표-민족통신 자료
조선과 핀란드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민족통신 자료
조선과 핀란드 경기 직전 양국의 애국가를 불러주는 장면-민족통신 자료
조선선수들과 핀란드 선수들이 경기시작 전 서로 악수하는 모습-민족통신 자료
카나다 토론토 정학필 선생이 따님과 손녀와 손자들을 데리고 응원에 참가한 모습-민족통신 자료
통일기를 잔등에 새긴 동포응원단원들이 경기장을 활보하고 있는 모습-민족통신 자료
뉴욕서 응원원정 참가한 청년동포들-민족통신 자료
2014U20여자축구 월드컵 5일 열린 경기를 응원하는 동포들 모습-민족통신 자료
2014U20여자축구 월드컵 5일 첫경기에 임하는 조선대표 선수들 경기 시작전 기념촬영-민족통신 자료
2014U20여자축구 월드컵 5일 열린 개막식 광경-민족통신 자료
2014U20여자축구 월드컵 5일 열린 개막식 광경-민족통신 자료
[사진]경기를 마치고 기분 좋은 표정으로 호텔로 들어서는 조선 선수단 임원들-민족통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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