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미 국방, “북, 5년 내에 미 본토 위협할 ICBM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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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01-11 20:03 조회2,3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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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앞으로 5년 안에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대륙간탄도탄)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를 미국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게이츠 장관은 중국을 방문한 지 3일째 되는 11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비록 북한이 ICBM을 손에 넣게 될지라도 그들은 매우 제한적인 능력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이츠 장관이 북한의 ICBM을 미국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고 규정한 것은 최근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과 관련하여 중대한 시사로 보인다. 그 동안 오바마 정부는 주로 북한의 ‘핵 확산’ 위협에 대해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관련하여 뉴욕타임즈는 게이츠 장관의 발언이 오바마 정부의 대북 시각에서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신문은 게이츠 장관이 미 본토를 위협하는 북한 미사일의 개발 시한으로 5년을 잡은 데 대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과정에서 직면한 핵탄두 경량화의 기술적 문제를 조만간 해결할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게이츠 장관은 이날 북한이 대화에 나서려면 진정성 있는 행동을 선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행해야 할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미사일과 핵실험의 모라토리엄(유예)을 주문했다. 게이츠 장관은 또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해 남한의 인내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정지영 기자
게이츠 장관은 중국을 방문한 지 3일째 되는 11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비록 북한이 ICBM을 손에 넣게 될지라도 그들은 매우 제한적인 능력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이츠 장관이 북한의 ICBM을 미국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고 규정한 것은 최근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과 관련하여 중대한 시사로 보인다. 그 동안 오바마 정부는 주로 북한의 ‘핵 확산’ 위협에 대해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관련하여 뉴욕타임즈는 게이츠 장관의 발언이 오바마 정부의 대북 시각에서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신문은 게이츠 장관이 미 본토를 위협하는 북한 미사일의 개발 시한으로 5년을 잡은 데 대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과정에서 직면한 핵탄두 경량화의 기술적 문제를 조만간 해결할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게이츠 장관은 이날 북한이 대화에 나서려면 진정성 있는 행동을 선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행해야 할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미사일과 핵실험의 모라토리엄(유예)을 주문했다. 게이츠 장관은 또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해 남한의 인내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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