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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만찬·경호에 10억 달러? 탐욕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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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6-27 22:59 조회3,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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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6월 26일(토) 오후 토론토 시내에서 대규모 항의시위가 있었다.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이 속속 토론토에 도착하는 와중이라서 긴장감이 더 고조됐다.

기자는 경찰이 공식 시위 장소로 허용한 온타리오 주의회 의사당이 있는 퀸스파크부터 거리행진까지, 시위가 시작된 낮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그들과 함께 걸으며 동행 취재했다.

토론토에서 보기 드문 수천명의 대규모 시위대<##IMAGE##>

공식 시위를 시작하기로 한 오후 1시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했는데, 그곳에선 이미 수천명이 집회를 하고 있었고 수많은 단체, 다양한 민족,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었다. 비가 제법 오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비옷을 입고 참가하고 있었다.

대부분 G8, G20 반대 슬로건을 내걸고 있었으며, 그들이 호화로운 만찬을 즐기고 경호비용으로 10억 달러를 지불하는 대신 캐나다와 전 세계의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에 더 많은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퀸스파크로 걸어가는 동안, 200여 명의 철강노동자 시위대를 만났다. 기자는 그들과 함께 걸으며, 왜 시위에 참가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13년째 철강노동자라는 한 철강노동자는 "브라질 소유 철강회사 "발레"는 지난 2년간 엄청난 이익을 남긴 세계적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단체협약을 지연시키고 있다. 현재 파업 중이다. 우리는 공정한 협상을 원한다"며 회사는 3세대에 걸친 철강노동자들의 희생 위에 건재할 수 있었는데, 경영진들이 너무 탐욕스럽다고 비난했다.


스파크에서는 대회를 주관한 단체가 이미 집회를 하고 있었다. 단상에 올라온 노조 지도자는 오늘 이 자리에 노동계의 세계적인 연대를 위해 멀리 이탈리아, 러시아, 인도네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노조 지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계층, 다양한 단체, 다양한 목소리들 자유롭게 표현

그곳에서는 이미 다양한 민족들이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있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방문에 맞추어 "자유 티벳"을 외치는 티벳 사람들, 베트남의 자유를 요구하는 베트남 출신들부터 인도의 카슈미르 탄압 중지를 요구하는 단체, 이란의 정치범 탄압을 규탄하는 사진을 들고 다니는 여인들까지 여러 인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대다수의 자동차노조, 철강노조 등 노조원 뿐 아니라 등록금 인하를 주장하는 대학생들, "자전거를 사용하면 석유 때문에 전쟁할 필요가 없다"(Bikes don"t need your oil war)는 그룹, 환경보호단체, 녹색당 등의 모습도 보였고, 동물 학대 금지, 여성의 낙태권 인정 등 실로 여러 가지 외침들이 들렸다.

자신을 온타리오 주 영어교사협회장이라고 밝힌 사람은 "우리는 교육에 대한 안건이 G20 토의사항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캐나다 뿐 아니라 전 세계 학생들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무상 공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시위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총리를 폐기 처분하자"라는 표현의 자유

대다수가 조직 이름과 요구 사항을 플래카드로 만들어 시위하고 있었으며, 자신들 주장을 유인물에 담아 일반인들에게 나누어 주며 홍보하고 있었다.

한편, 캐나다 총리 스티븐 하퍼를 "폐기 처분하자"는 시위 팻말을 들고 있던 토니는 기자에게 "스티븐 하퍼의 보수당 현 정부는 여성들의 낙태 권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자신은 어떤 조직 소속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점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또 다른 한 명과 같이 빗속 시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4~5명의 공산당 관계자들까지 나와 유인물을 나누어 주는 모습도 보였다.

퀸스파크에서 집회를 마친 시위대는 오후 1시 40분경 거리행진을 시작했고, 경찰은 예정된 경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막았다.

투쟁적인 거리시위가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하고 세대를 넘어 함께할 수 있는 평화적인 거리행진이었다. 시위대의 흥을 돋우는 드럼그룹, 밴드도 함께 거리행진을 하고 있었다.

시위대가 유니버시티 애버뉴를 따라 남쪽으로 가자, 일단의 경찰들이 폭동 진압 복장으로 중무장하고 있었다. 그곳에 있는 미국 영사관이 시위대의 목표가 될까봐 미리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긴장하고 있었지만, 시위대는 경찰들 사진을 찍고 그냥 평화롭게 지나갔다.

시위대는 계속 평화로운 거리행진을 하며 점점 회담장소와 가까운 남쪽으로 내려갔고, 경찰은 오후 2시 30분경 퀸스트리트에서 더 이상의 남하를 막으며 서쪽으로 우회시켰다.

대다수의 시위대는 경찰과 커다란 충돌 없이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었고, 시위대가 행진한 퀸스트리트에 있는 대부분의 상점 종업원들이 일손을 놓고 나와서 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박수를 보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차이나타운이 있는 스파다이나 거리에서 경찰이 더 이상 행진하지 못하도록 막자 대부분 해산하기 시작했다. 한인들도 "4대강 사업 반대" 시위를 할 예정이었지만, 수천명의 시위대 속에서 눈에 띄지 못했다.

대체로 평화로웠던 시위... 일부 폭력 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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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든 시위가 평화적이지만은 않았다. 이곳 언론보도에 의하면, 시위 막바지에 더 이상의 진출을 막는 경찰에 대항하여 검정색 후드와 복면을 한 일단의 젊은 그룹이 보도블록 등을 뜯어내고 야구방망이 등으로 맥도널드나 벨(Bell) 매장 등의 유리창을 깨는 등 폭력적인 시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무정부주의자들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토론토 시장 데이빗 밀러는 "대다수의 평화적인 시위대의 목적이 이들 때문에 얼룩졌다"고 비난했다.

경찰은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TV뉴스는 계속 생방송으로 시위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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