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간 나오토, 제94대 총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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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6-06 21:06 조회4,1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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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부총리 겸 재무상이 민주당 대표에 당선된 데 이어 제94대 총리에 선출됐다.
일본 중의원은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총리 선출 선거에서 간 나오토 민주당 대표 겸 부총리를 새 총리로 선출했다. 간 부총리는 유효득표 477표 가운데 313표를 얻었다.
간 나오토 부총리 겸 재무상은 4일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경선에서 다루토코 신지(樽床伸二.50)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간 부총리는 대표 선거에서 민주당 중.참의원 의원(423명)의 절반이 넘는 291표를 얻어 여유있게 승리했다. 다루토코 중의원은 129표를 획득했다.
간 부총리는 새 내각과 당직 인사에서 당내 최고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을 배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 부총리는 전날 당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사임의사를 표명한 오자와 간사장의 거취와 관련 "국민의 불신을 받는 만큼 조용히 지내는 것이 본인과 민주당, 일본의 정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혀 정치행보에서 배제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권의 2인자인 당 간사장에는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국가전략상과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이 거명되고 있다.
간 부총리는 주말에 민주당 당직 인선과 조각을 거쳐 다음주초 새 정권을 공식 출범할 방침이다.
간 총리는 우선 내각 대변인이자 비서실장인 관방장관에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64) 국가전략상을 내정했다.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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