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플러스} 중국 전기차가 왜 세계 기후대회에 ‘공식 엄선’ 되었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붓꽃 기자 작성일2025-11-14 14:52 조회4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출처: 환구시보 사설 2025년 11월 10일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0차 당사국총회(COP30)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북부 도시 벨렝에서 개최된다. 회의 개막 전 기후 정상회의에서 여러 나라 대표가 중국 자동차를 타고 입장하는 모습은 이번 기후대회 공식 개막 전의 상징적인 장면이 되었다. 이는 중국이 글로벌 경제의 녹색 저탄소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세계 기후 거버넌스에 깊이 참여하는 한 단면이다.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의 ‘공식 등장’은 COP30에서 보여지는 ‘중국의 녹색 퍼즐’의 한 조각에 불과하다. 아마존강 유역의 벨렝에는 전 세계 미디어가 모여 있는데, 이들은 현장에서 중국의 녹색 저탄소 요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묘사했다. “현지 거리의 차량 흐름은 여전히 많지만, 배기가스 배출량은 눈에 띄게 줄었고, 도로에는 조용히 달리는 전기차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요 인사들은 중국산 픽업트럭으로 구성된 차량 행렬을 타고 시내를 누비고, 전기버스가 도시 내에서 승객을 실어 나른다.” 이러한 장면은 이미 현지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올해는 《파리협정》이 체결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COP30은 각국이 협상에서 실행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분기점이자, “기후 시스템의 돌이킬 수 없는 붕괴를 막을 마지막 기회”로 불린다. 10년 동안 세계 기후 거버넌스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미국의 반복적인 ‘탈퇴’ 충격, 선진국의 더딘 자금 지원, 예기치 않은 지정학적 갈등, 팬데믹, 무역전쟁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사회는 10년 전보다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갔다. 그 배경에는 중국이 가장 큰 동력임이 틀림없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파리협정을 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감축 약속을 가장 강한 의지로, 가장 강력한 행동으로, 가장 뚜렷한 효과로 이행하는 나라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의 절대적 실천자이다. 이 점은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많이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 자금 지원을 급격히 줄였지만, 이 부정적 영향은 청정에너지 비용의 급격한 하락으로 상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현재 가장 저렴한 전력은 중국산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조합에서 나온다.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가 여러 도전에 직면한 지금, 중국의 녹색 생산능력은 결코 ‘과잉’이 아니라 오히려 널리 환영받는 희소 자원이다.
파리에서 벨렝까지, 10년간 중국의 역할은 깊은 변화를 겪었다. 10년 전 서방에서는 중국의 감축 목표가 선진국의 감축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서방 언론조차 2015년 협정 서명 당시 중국의 청정기술 제조업체가 이렇게 빠르게 놀라운 규모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며 “이것은 지구에도 좋은 일”이라고 인정한다. 동시에 중국의 ‘녹색 해외 진출’은 정치적 조건을 붙이지 않고, 실용적 협력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기후 거버넌스의 ‘진영화’ 장벽을 깨뜨렸으며, 개발도상국들이 녹색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동시에 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기후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의 기후 거버넌스 실천은 언제나 세계 운명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매 단계마다 신뢰와 약속을 중시하는 대국의 책임감을 보여준다.
이러한 큰 성과의 근본 동력은 중국이 ‘푸른 산과 맑은 물이 곧 금산·은산(金山银山)’이라는 이념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중국은 발전을 추구한다고 환경 보호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았고,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권을 희생하지도 않았다. 대신 기술 혁신과 산업 협력을 기반으로 한 녹색 전환의 길을 걸었다. ‘두 산’ 이념의 성공적 실천은 ‘발전과 환경보호는 양립할 수 없다’는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생생한 사례를 제공하며, 개발도상국에 기후 행동과 경제 발전이 반드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기술 혁신, 산업 협력, 정책 유도를 통해 두 가지가 선순환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두 산’ 이념은 이미 여러 유엔 공식 문서에 반영되었으며, ‘중국의 실천’에서 ‘세계의 공유’로 나아가고 있다.
여전히 일부 국가는 경계심을 가지고 중국 신에너지차를 바라보지만, 더 많은 나라들은 열린 자세로 이 녹색 물결을 받아들이고 있다. 전 세계가 기후 변화에 함께 대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거대한 인류 공동의 도전 앞에서 어느 나라도 홀로 살아남을 수 없으며, 국제사회는 반드시 손을 맞잡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 더 많은 글로벌 영향력 있는 국가들이 중국과 함께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출처 : 현장언론 민플러스(https://www.minplusnews.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평양-13신]자위력 갖춘후 경제개발에 치중](http://www.minjok.com/data/cheditor4/1405/8f318937d28327ef835b6347c5d15372_hNFRHSErwc7kNRoeczQ.jpg)
![[방북취재-13] 62번째 방북취재중 이모저모](/img/no-image-filler.jpg)
![[기획-7]《민족통신》15년 발자취를 되돌아 본다](http://www.minjok.com/data/cheditor4/1411/147dc7aca877dbd1b53a37913400cd67_fz6To5w1ylmR6.jpg)
![[5신]전순태선생 추모해 주신 국내외 동포들에게 감사](http://minjok.com/data/cheditor4/1711/20171119225903_vbsdflbf.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