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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BRICS+가 갑자기 모든 것을 주도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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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5-04-09 17:01 조회3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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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BRICS+가 갑자기 모든 것을 주도하게 된 이유

- 그룹의 국가들은 세계 경제의 핵심 분야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그룹의 정치적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저자: 데레제 예메루,(Dereje Yiemeru),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 소재 독립 저널리스트이자 지정학적 분석가. Ethio Channel, Addis Admas, Business Times, Thunderbolt Media에서 활동.
출처: RT. 2025.04.03

번역: 통일시대번역팀

원문 제목: Why is BRICS+ suddenly running everything?

원문 출처: https://www.rt.com/africa/615085-brics-is-determinant-global-economy/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주조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용광로에서 나온 용강을 점검하고 있다. ©RT

BRICS+는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을 대표하며, 2028년까지 글로벌 GDP 점유율에서 G7을 추월할 전망이다. 이러한 수치는 BRICS가 국제 무대에서 농업, 에너지, 제조업, 광물 채굴 등 핵심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준다.

2024년 10월 카잔 정상회의에서 BRICS+ 리더들은 13개국을 추가로 파트너로 초청했다. 초대를 수락한 새로운 BRICS 파트너 국가는 벨라루스, 볼리비아, 쿠바,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태국, 우간다, 나이지리아, 알제리, 우즈베키스탄이다. 2025년 1월 6일에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가 BRICS에 정식으로 가입하면서 동남아시아 최초이자 BRICS의 10번째 회원국이 되었다.

BRICS 회원국들의 GDP 합계는 전 세계 GDP의 41% 이상을 차지한다. 인도는 세계 GDP의 8%, 러시아는 3.5% 이상, 브라질은 2.4% 이상, 인도네시아는 2.4%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는 세계 GDP의 약 19.5%를 차지한다.

국내총생산(GDP)은 한 해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GDP 구성을 보면, 사람들의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품 생산은 GDP의 약 10%에 불과하다.

미국 GDP의 약 21%는 FIRE(금융, 보험, 부동산) 부문에서 나온다. 은행과 브로커의 수수료 증가가 GDP를 끌어올린다. 변호사와 경영자 같은 화이트칼라 직업을 포함한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도 기여한다. 의료 부문은 GDP의 18%를 차지하지만, 미국은 BRICS+ 국가를 포함한 다른 선진국보다 두 배나 많은 지출에도 불구하고 공공 의료 결과가 좋지 않다(그들의 의료 지출 비율은 9.6%~12.4%임). 또한 미국 GDP의 8%는 주택 소유자가 지불하는 이론적 임대료에서 나오는데, 이는 실제 수입이 아니라 추정치다.

BRICS+ 국가들은 구매력 평가(PPP) 기준으로 식량 생산, 에너지 제조, 공공 보건 등 분야에서 세계 GDP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GDP는 국가들이 생산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반영하는 반면, PPP 기준 GDP는 각 국가에서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글로벌 식량 생산

BRICS+는 글로벌 식량 생산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설탕, 옥수수, 쌀, 밀, 팜유, 감자 등 주요 작물 생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세계 팜유 생산량의 거의 90%와 대량의 대두 및 카놀라유를 생산한다.

육류 부문에서는 브라질과 중국이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생산을 주도하며, 중국은 계란 생산량도 세계 최대다. 또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는 세계 양식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러한 농업 역량은 BRICS+를 글로벌 식량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 위치시킨다.

BRICS+는 식량 생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식량 안보 문제를 안정화하는 데도 기여한다.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을 촉진함으로써 BRICS+는 "세계의 곡창"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에너지

BRICS+ 국가들은 주요 에너지 생산국으로, 최대 원유 생산국의 절반이 BRICS+ 회원국이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40년 사이에 세계 에너지 수요는 30%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현재의 글로벌 에너지 소비량에 중국과 인도의 에너지 소비량을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되면 BRICS+ 는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3개국을 포함해 세계 원유 공급의 42%를 차지하게 된다. 원유 시장 관리는 여전히 석유 수출국 기구(OPEC)와 산유국 연합(OPEC+)의 관할이다.

장기간에 걸쳐 확대된 BRICS+ 그룹은 에너지 시장에 중요한 지위를 가질 수 있다. 수년간 OPEC+ 국가들은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서방의 에너지 제재가 투자와 수출 흐름을 제한했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다. 최근에는 EU의 러시아 해상 원유 및 석유 제품 금수 조치와 EU-G7 가격 상한선이 새로운 제재 메커니즘으로 등장했는데, 이는 수출량이 아닌 국가의 수익을 겨냥한 정치적 무기화다.

확대된 BRICS+에는 원유 및 가스 수출국과 최대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가 모두 포함된다. 이 그룹의 생산자와 소비자들은 G7 금융 부문의 영향력 밖에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드는 데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작은 과제가 아니다.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의 로사톰(Rosatom)은 선두 주자다. 예를 들어, 러시아의 지원으로 건설 중인 인도의 쿠단쿨람 원자력 발전소는 총 6,000MW 규모의 VVER-1000 원자로 6기를 갖추고 있다. 1호기와 2호기는 각각 2013년과 2016년에 가동되었으며, 로사톰은 현재 인도에 고용량 원자로 6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에서는 톈완 원자력 발전소에 VVER-1000 원자로 4기가 가동 중이며, 고급 VVER-1200 원자로 기술을 활용한 4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다. 이 새로운 원자로들은 202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발전은 중국과 러시아의 원자력 인프라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조한다.

이란의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도 러시아와의 협약에 따라 VVER-1000 원자로 2기를 추가로 건설 중이며, 2025년과 2027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로사톰은 이집트의 엘다바아 원자력 발전소(2029년 완공 예정인 VVER-1200 원자로 4기 포함)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헝가리, 브라질, 방글라데시, 터키, 나이지리아에서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제조업

BRICS+의 제조 역량은 기술 및 인프라 투자로 강화되어 자동차, 전자제품, 섬유,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자동화, 인공 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제조 공정에 통합하는 것은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혁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한다.

중국의 혁신적인 플래시 제철 공정은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세계 철광석 및 강철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 기술은 중국의 혁신 능력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철광석 수입 의존도를 줄이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중국 연구자들은 이 기술 개발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전력망(grids)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강철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의 발전은 글로벌 강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미국과 유럽의 국내 산업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중국의 낮은 노동력 및 에너지 비용은 철과 강철 생산에서의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

광물 채굴

BRICS+ 국가들은 또한 주요 광물의 글로벌 생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철광석, 구리, 니켈 시장에서의 기여는 상당하다. 특히 BRICS+ 국가들은 철광석 생산을 주도하며, 브라질과 인도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BRICS+ 국가들은 구리 생산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칠레와 페루가 주요 기여국이다).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제조와 스테인리스강 생산에 중요한 니켈 생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재생 에너지 솔루션과 전기 자동차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BRICS+ 내에서 이들 국가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 높아졌다.

중국은 희토류 금속 생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이크로프로세서 공급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우위는 중국이 전 세계 다양한 하이테크 산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한다.

BRICS+ 국가들 간의 금속 광물 생산 협력은 중요한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광업 부문 내 기술 발전과 지속 가능한 관행을 촉진한다. 전반적으로 BRICS+ 동맹은 금속 광물 생산의 강자로 부상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수요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자원 관리의 미래를 형성하고 있다.

BRICS+의 세계 경제 기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더욱이 이 동맹이 강력한 입지를 가진 농업과 식량 생산,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모두 핵심적 분야다. 이는 그룹의 정치적 역할을 꾸준히 성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고,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들 간의 유대를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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