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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2-01-01 01:19 조회9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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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밝았습니다.‘올 한 해는 뭐 좀 해야지’하고 다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마무리되고 신년이 찾아 들었어요.지난 한 해동안 저의 미숙한 글들을 관심있게 보아주신 많은 독자님들과 친구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새해 인사 여쭙니다.헌데 신년을 맞았지만 한국에선 여전히 불안의 엇갈린 시선들이 많이 보입니다.과연 새해는 어떤 해가 될지, 이 해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로 다가들지…혹 사회정치적으로 더 불안해지고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는 한 해가 될지도 모릅니다.묘서동처, 인곤마핍, 이전투구와 같은 사자성어로 매김된 2021년만 봐도 불법과 불행, 불공정과 불평등의 풍경이 끊기지 않았 거든요.그래서 새해는 좀 편안한 날이 오겠는지 궁금해 살펴보니 임인년(壬寅年)이라네요. 호랑이해라는 얘긴데, 그 것도 그냥 호랑이가 아니라 검은 호랑이라고 합니다.무엇보다 검다는 건 파워풀하다는 의미겠죠. 과연 임인년에 거침없는 호랑이가 등장할까요? 올해가 한국에서 대선이 치러지는 해라는 걸 감안하면 보다 의미심장하네요.생전 한국의 어느 정치가는 ‘민심은 호랑이’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권력자가 호랑이 앞에서 경거망동하거나 오만방자하게 굴다가는 아가리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기실 여당이 참패를 기록한 4·7보선 다음 날 아침 이 경구가 떠오른 이유이기도 하죠. 마찬가지로 다가오는 3·9대선에서도 경거망동, 오만방자한 쪽이 호랑이(민심)의 먹잇감이 될 거라는 게 저의 확신입니다.임인년의 어구에 조심스럽게 들어선 지금 이런 진부한 정치얘기는 짜증만 유발시킬 수 있기에 굳이 더 전개하지 않는 게 도리일 듯 합니다.그저 새해에는 세상이 환하게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신축년을 보내고 찾아온 임인년이 희망적인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독자님들, 친구여러분들.2021년 온 한해 보내주신 애틋한 관심과 돈독한 애정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새해에도 아낌없는 성원과 질정을 기다리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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