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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것, 더 황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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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10-08 20:38 조회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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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국짐의 대선후보들이 외교안보공약이란걸 발표했다고 합니다.

저저마다 안보는 나밖에 없소, 외교는 나뿐이요 하며 비린 청을 돋구어대는 꼴이 옛날 싸구려 상품을 광고하던 노점상들을 방불케 하네요.

뭐 스타일은 그렇다 치고 그네들의 외교안보공약이란 것을 들어보면 참으로 황당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북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 ‘쿼드가입’, 나토식 핵공유, 미국의 전술핵 배치 등등

왕년에 껌 좀 씹던 분들이라 그러는지 외교안보사고 역시 골목대장 수준이네요.

한마디로 쥐어짜면 국짐당 후보들의 공약이란 미국에 누가 더 많이 기대고 의탁하고 미국산 무기를 누가 더 많이 끌어들이는가 하는 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음이 분명합니다.

결국 안보는 미국에 전적으로 맡겨보자는 것인데 이러니 국민들이 안보공약이 아닌 미친공약, 반통일공약이라 비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특히 윤석열의 공약은 제 것은 하나도 없고 같은 당 후보들의 공약들은 물론 지어 경쟁상대인 더불쪽 것까지 무차별로 베낀 것이라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

윤석열은 공약표절, 와이프 김건희는 논문표절, 참 안성맞춤이네요.

역시 자격미달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황당한 후보들의 황당한 공약들을 들으며 참으로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던 그때 더 황당한 말이 나왔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니 홍준표, 유승민이 남의 것을 표절한 윤석열에게 정치를 하기전에 정직한 것부터 배우라고 훈시한 것.

황당함의 정점을 찍는 말이라 하겠습니다.

전혀 정직치도 정직할 수도 없는 홍, 유가 윤에게 정직한 것부터 배우라니 참으로 청루 앞에 열녀문만큼이나 황당한 일이네요.

황당한 공약에 더 황당한 언어유희, 황당하고 더 황당한 공약과 말들을 들으며 국민은 참으로 황당한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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