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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의 간판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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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성 작성일21-09-14 19:02 조회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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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막말의 간판 스타격인 홍준표가 발군의 상승세를 펼치며 어필감을 과시하고 있어 정치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반면 대권 라이벌들의 미간에는 불안과 우려의 川(내 천)자가 깊이 패이는 모양.

모름지기 홍의 믿기지 않는 시너지 효과에는 모종의 디테일들이 내진돼 있는 바 최대 정적 윤석열의 지지율 급락, 26년이라는 정치경륜 등이 적잖게 일조를 했을상 싶다. 허나 그보다는 윤의 불확실성이 지금 강성보수 진영의 표심을 움직이는 반등의 기본 원동력인 것 같다.

그래서일까?

세간에서 회자되는 이 같은 추측에 확실성을 더해주기라도 하듯 12일 박정희의 생가 방문서 홍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됐다. 하루빨리 풀어줘야 한다.”, 13일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는 “취임하는 날 이·박 사면… 부끄러운 역사”라며 극우보수층의 가려운 곳을 본격적으로 긁어 댔다.

보다시피 이는 극우세력의 환심을 챙겨 보수층을 최대로 결집시키는 것으로 기어이 대권몽을 실현하겠다는 홍의 불타는 권력욕구와 숙련된 뻔뻔스러움이 비춰진 적나라한 단면.

그래서 거짓의 구덩이는 깊지 못하다고 하는 거다.

전라도를 무대로 ‘국립 5.18민주묘지’참배와 같은 거짓의 열연을 펼치면서 꼴통보수의 이미지를 다소 변조된 색채로 가장하려 했으나 그의 색 검은 실체야 어디 가겠는가. 또 그가 일전에 박근혜에게 ‘박 전 대통령은 정치적 사체’, ‘춘향인 줄 알고 뽑았는데 향단이었다’고 극언했던 과거와 사면에 대해 기염을 토하는 현재를 오버랩 시켜놓으면 홍이 줄곧 말하는 사내다움이란 결국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정치적 유불리만을 쫓는 비굴함과 뻔뻔함으로 매김된다.

이·박사면이라는 민심의 버림 받은 ‘낡은 레코드’를 또다시 돌리며 보수표를 결집시켜 보려 하는 그의 말에, 탄핵불복을 정당화하며 국민의 판결을 대놓고 거역하는 그야말로 망언 정치, 막말 프레임에 유권자들은 어떻게 답할까?

장담하건대 홍과 같이 구태와 막말에 쩌든 뻔한 자가 이번 대선마당에 시대착오적인 선거전략을 들고 나간다면 뻔한 결말밖에 더 차례질 게 없다.

왜냐면 국민 분열을 야기하는 막말 정치와 이제는 작별을 고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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