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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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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us0707 작성일21-07-27 21:21 조회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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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때로부터 한달이 되어온다. 그런데 그간 윤석열의 성적표는 C를 주기도 어렵다는 게 보수진영 안팎의 평가다. 지어 ‘준비 안된 아마추어’ 라는 혹평까지 받았다.

본격적인 ‘검증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윤석열에게서 제일 문제로 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정계 입문 당시에는 아내와 장모 등 ‘처가 리스크’와 ‘X파일’때문에 윤석열이 곤욕을 치를 거라 예상했댔는데 지금 보니 가장 큰 위험은 다름아닌 자기 자신이었다. 특히 그는 자기 입 때문에 발목이 잡힌 상황. ‘문제 없는 후쿠시마 오염수’, ‘중국 레이더 철수’, ‘박근혜 수사 송구’, ‘대구 민란’, ‘주 120시간 노동’ 등 잇단 설화로 논란을 자초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의 숱한 실언 중에서 ‘백미’는 바로 ‘주 120시간 노동’ 발언이다. 주 120시간은 주 5일 근무로 치면 24시간 근무이고, 주 7일 근무라고 쳐도 매일 17시간 정도를 일해야 하는 수준이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이 정도로 일하면 얼마 안 가서 쓰러지거나 목숨을 잃을 거다. 과로사로 계속 목숨을 잃고 있는 한국의 택배노동자들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혹시 윤석열이 산수 계산을 미처 안 해봐서 실수한 게 아닐까 했더니 인터뷰 영상을 보니까 그는 “24(시간)×7(일) 하면 168(시간)이니까 주 120시간 일해야 한다"고 직접 계산까지 했더라. 그러니 윤석열은 실수한 것이 아니었고 그렇게 일하면 인간이 죽을 지경에 이른다는 것을 본인이 정말 몰랐다는 걸 알 수 있다. 무지, 무식의 극치라고 할만 하다.

윤석열이 ‘대선 벼락 과외’를 했다고 해서 ‘이 사람 천재로구나, 몇 달 동안에 대통령공부를 끝내다니…’하고 생각했는데 일단 입만 열었다 하면 폭탄급이다.

흔히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한다. 정치나 외교, 경제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고사하고 현실에 대한 초보적인 상식조차 모르는 윤석열에게는 부정적인 디테일이 너무나 많다. 그럼에도 그를 대선 주자로 내세워 무슨 일을 하겠다는 것일까.

윤석열이 잘하는것은 딱 하나 뿐. 사람 잡는 능력만은 말 그대로 일품이다. 혹시 그 ‘비범한 능력’때문에 보수진영의 눈에 들었는지도 모른다. 현 정권을 잡아서 끌어 내려야 하니까. 그렇다 한들 이렇게 무지하고 무식한 인간을 유력 대선 주자로 치켜세우는 것은 정말 아닌데…

아무튼 자질이 의심되는 인간, 말의 무게를 전혀 모르는 부정적 디테일을 지닌 윤석열과 한 배를 탔으니 보수진영은 언제나 바짝 긴장해있는 게 좋을 거다. 파멸의 파도가 언제 닥쳐올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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