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는 없는 쓰레기들 천지에서 살면서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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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하 작성일19-11-28 00:00 조회1,0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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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놈의 자본주의 세상은 아무 필요도 없는 쓰레기들을 생산하느라
대다수 민초들이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도록 만들고 있지요. 이놈의 제도는 끝장내야만 합니다.
김웅진 선생의 글을 공유합니다.
손전화기로 아무때나 걸려오는 상업광고 스팸전화, 스팸문자들.. 성가시다. 이메일도 90%는 스팸이다.
조선에는 세금도 없지만 이런 스팸이 없을것이다.
우편함에 매일 배달되는 수많은 상업광고성 편지 엽서 그림광고 인쇄물들 대형식품점선전물들, 심지여 호화장정의 카탈로그와 책들은 매일 안쓰러운 마음으로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이런 말도 않되는 랑비를 하게 만들다니!" 하고 자본주의를 한탄하게 만든다.
내가 미국에 와서 살며 지금까지 받고 욕하고 버린 상업광고물들을 다 모아놓으면 작은 트럭은 가득히 채울수가 있다. 이 종이를 생산하려 몇그루의 나무가 희생되였을가. 인쇄잉크와 인쇄기술과 인력의 랑비 또한 거대하다.
조선에는 세금도 학비도 의료비도 없지만, 이런 랑비가 없을게 아닌가.
어디에나 따라다니는 상업광고, 방송, 벽보, 찌라시, 음란광고, 프로그람들은 사회를 가득히 채웠고, 마치 신체에 침투한 오염 미세물들, 플라스틱공해물들이 몸의 일부가 되듯이, 자본주의사회를 사는 사람들의 삶의 일부가 되였고 청소년문화, 남녀로소의 문화가 되였다.
조선에는, 나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신체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이런 오염이 전혀 없을터이니 참 얼마나 좋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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