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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교수! <명진스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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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욕동포 작성일19-02-03 00:57 조회7,0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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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의 설 선물>




스님께서 故 김서령 선생의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당신의 행복론  "스님, 어떤게 잘사는 겁니까", 수행기  "스님은 사춘기",  사회비평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등 네 권의 책을 보내주셨다.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스님과 나는 페이스북 친구인 것과 둘 다 故 리영희 선생님의 제자라는 점이 인연의 전부다. 술친구라든가, 하는 세교(細交)가 없다.

2010년 12월5일 돌아가신 리영희 선생님의 49제를 2011년 1월 22일 봉은사에서 모셨었다. 당시 스님은 악마 왕초 이명박과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대치하다가 총무원장 자승 등 그 꼬붕들의 망동으로 봉은사를 떠난 처지였다. 그날 스님은 추모사에서 "선생이 당장 극락왕생하시면 안된다.(근처에 계시다가) 언제든 꿈에 나타나셔서 우리들의 잘못을 꾸짖으셔야 한다." 시며, 여유와 위트로 유가족과 추모객들의 마음을 녹여주셨다. "우리 선생님 참 편안히 영면에 드시겠다" 고 생각했다. 

리영희 선생님과 명진스님처럼, 특별한 인연들은 긴 세월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역사'로  승화한다. 스님은 80년대, 한양대와 리영희 교수를 감시하던 성동서에 구치되어 있을 때, '전환시대의 논리'와 '우상과 이성'을 읽고 거듭났다. 

밝을 '明', 다할 '盡', 그 법명은 여러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나는 "어지럽고 어두운 이 세상을 밝히는(明) 것을 중이 된 사명으로 알고, 그 실현을 위하여 목숨 다할(盡) 때까지 전진하겠다"로 해석하고 싶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이명박이가 더러운 정치를 하는 동안, 명진 스님만큼 몫을 다한 종교인이 어디 또 있었는가.

이 나라에 리영희의 직제자, 책제자, 강의제자들 참 많고 많다. 그 가운데, 국정 담당자들, 정치인들, 그리고 언론 등 주류사회 인사들 중 명진스님처럼 뚜렷하게 걸어가는 듬직한 이들이 나를 포함하여 몇이나 될까. 오늘 문득, '명진'(明盡)'은 한 스님의 이름을 넘어, 뜻 있는 다수의 삶의 태도와 목표가 되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든다.당연히 나도 반의 반의 반이라도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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