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황당한 경험을 했다.


식당에서 영국출신인 거지하나가 다가오더니 돈좀 달라는 것이다. 돈이 없다고 하니까,

먹을것좀 달란다. 그래서 사과한쪽을 주니까. 고맙다고 하면서.

자기는 직업을 가지고 싶은데 잡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중국에가서 일하고 싶단다 (나를 중국인으로 착각한듯)

그러면서, 하는말이 가관이엿다. 본인이 러시안이란다.


누가봐도 영국놈이 스스로 러시안이라니! 황당하고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내 주변에서도 그렇고, 나는 오래전부터 세상이 점차 바뀌고 있을 직감했다.

서방의 극 자본주의 하에서, 집도절도 없이 노예로 살수 밖에 없는 서방의 극빈층들이 중*러를 비롯한 사회중의 강대국들을 동경하기 시작한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사회주의자인 버니샌더스가 민주당의 강력한 대선 후보로 떠오르는것을 보더라도, 세상이 얼마나 변화하고 있는지를 실감케 한다.

자본주의는 그 자체로 절대로 풀수없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진리이며 확증된 사실이다.
극 자본주의체제 하에서는 국민들은 분열할수 밖에 없고. 그 국가의 결속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약해진다.

그 분열의 결과는 항상 두가지이다.

첫쨰가, 외부와의 침략전쟁으로 내부균열을 임시 땜방하는것.

둘째가, 시민혁명으로(평화롭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것이 바람직) 사회주의 체제와 병합하거나 자본을 다시 재분배 하는것.

그러나 어쩌랴!
첫번째는 지금까지 이미 아주 많이 써먹은 방법인데, 어쩌나. 이제는 만만히 공격할 나라가 없다. 세상의 약소국들이 단합하여 방어하기 시작했고,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는 세계의 많은 약소민족들이 저항하니, 치고들어가 마음껏 깨부실 나라가 없어진것이다.

세상은 사필귀정이다, 자신들의 한 행위에 대해 언젠가는 책임져야 하는것이 세상의 진리이것만..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