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길이 없어 아이를 안고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해야 하는 남조선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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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생지옥 작성일15-03-23 07:54 조회1,74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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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추락 추정 母子…40대 여성 숨져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22일 오후 9시50분쯤 40대로 추정되는 여성과 6~7세 정도의 남자 아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급대 출동 당시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나, 크게 다친 채 의식이 남아 있던 남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조사를 벌여 여성과 남아가 모자 관계이며, 해당 아파트 고층에 사는 주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시신의 훼손 정도를 볼 때 여성이 고층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아는 여성의 품에 안긴 채 떨어지다가 나뭇가지에 걸리는 등의 영향으로 생명을 유지한 것으로 경찰은 일단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과 남아가 아파트에서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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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팬' 10년째…'오빠'를 경찰에 고소한 까닭은
"음반 제작에 쓰겠다"며 빌린 돈 수년간 갚지 않아
희소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자신을 응원해 준 열성팬에 접근해 "음반을 낼 자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가수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3일 서울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따금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던 가수 A(41)씨의 팬 B(35·여)씨는 A씨가 총 40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최근 경찰에 냈다.
고소장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씨는 당시 TV에서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던 A씨의 사연을 접하고 나서 그의 팬이 됐다.
B씨는 A씨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개설해 그의 노래를 올리며 'A씨 알리미'를 자처했고 결혼식에 축가를 부탁하기도 했다.
희소병을 앓으며 힘겹게 투병생활을 해 온 B씨에게 A씨의 음악은 큰 위로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2011년 A씨가 B씨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왔다. A씨는 "생활고에 지쳤다. 주위에 친구도 없고 말할 사람도 없어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고민을 나누던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친밀해졌다.
당시 두 사람의 주요 화제는 A씨가 준비하던 음반이었다. A씨는 음반에 들어갈 곡을 B씨에게 불러주기도 했고 노래 제목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상의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돈 이야기가 나왔다. A씨가 "음반을 발매하는 데 돈이 부족하니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것.
"매달 30만원 이상 갚겠다"는 말에 B씨는 주위에서 빌려 마련한 돈을 전달했고 내친김에 한 달 뒤에 100만원을 더 보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도 음반 소식이 없자 B씨의 기대감은 배신감으로 바뀌었다.
2012년 5월 참다못한 B씨가 변제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A씨는 "빚을 갚을 돈이 없다. 이미 3천만원의 빚이 있는데 당시 빌린 돈도 음반에 쓴 것이 아니라 다른 빚을 갚는 데 썼다"고 털어놨다.
A씨는 "죽을 때까지 돈 받을 생각하지 마라", "돈 나올 구멍이 없으니 너도 그냥 포기하고 지내는 게 속 편할 거다"는 등의 말을 하며 되레 B씨의 속만 긁었다.
결국 B씨는 팬이 된 지 10년이 된 지난 1월 A씨를 고소하려고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음반을 제작하려 했지만 누적된 빚이 있어 잘 안 됐다"며 "언젠가는 돈을 갚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경제적 도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해 생활이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A씨에 대한 고소 사건 조사를 마무리 지은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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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여야 산다' 4000만원 뺏고 뺏기는 '영화 같은 사기극'
ㆍ보이스피싱 일당 → 인출책 → 대포차 업자
보이스피싱 사기단을 등쳐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등친 대포차 판매업자도 수사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을 폭행하고 피해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오모씨(22) 등 2명을 구속하고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달 초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현금 인출책 역할을 맡아달라. 은행 창구에서 직접 피해금을 찾을 사람을 데려오면 수수료를 많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오씨 일당은 제안을 받아들이는 척하며 지난달 24일 대구의 모 은행에서 돈을 인출한 뒤 돈을 받으러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접근하자 상반신의 용문신을 드러내 위협하고 폭행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도망가자 오씨 등은 인출금 4680만원을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그러나 오씨 일당은 대포차 판매업자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오씨 등은 가로챈 돈으로 외제 대포차를 2대 샀지만, 차를 판매한 업자는 차에 부착된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해 위치를 파악한 뒤 주차돼 있는 차를 도로 훔쳐갔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일당을 등친 사기꾼을 대포차 판매자가 다시 등친 셈”이라며 “대포차량 판매자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자금 인출용 계좌를 제공한 뒤 돈이 입금되면 먼저 빼내 가로챈 최모씨(28) 등 4명도 입건했다. 최씨 등은 카카오톡 메신저에 “현금카드 개설 조건으로 대출해준다”고 광고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사람들에게 “당신들 명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에 자금 인출용 현금카드를 개설해준 뒤 돈이 입금되면 가로채 나눠갖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한 계좌당 현금카드 두 장을 만들어 한 장만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겼고, 입금 알림 문자메시지가 오면 다른 한 장의 카드로 조직보다 먼저 돈을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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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찾아준 고마운 여대생, 알고 보니 '어설픈 절도범'
길에서 주운 지갑 안에 든 상품권 등을 사용하고도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면서 연락처까지 남긴 여대생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뉴스1이 22일 보도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여대생 ㄱ씨(2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ㄱ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거리에서 ㄴ씨(27)의 지갑을 습득했다. 이틀 뒤 ㄱ씨는 ㄴ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실에 들러 “지갑의 주인을 찾아주고 싶다”며 지갑과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겼다. 하지만 이미 지갑 안에 든 1만원권 백화점상품권 6장과 현금 포인트 2만7000원이 든 교통카드를 꺼내 챙긴 뒤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던 ㄴ씨는 지갑을 찾아 준 ㄱ씨에게 줄 사례금까지 준비했다.
그 후 ㄴ씨는 누군가가 편의점에서 자신의 교통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ㄴ씨는 17일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범인의 얼굴을 확인했다.
그 결과 ㄱ씨가 ㄴ씨의 아파트 경비실에 남긴 전화번호에 연계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사진과 CCTV 영상 속 인물이 같은 사람임이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 3시간여 만에 ㄱ씨를 검거했다.
ㄴ씨는 경찰에서 “지갑과 함께 현금 45만원도 분실했다”고 주장했지만 ㄱ씨는 “습득 당시 현금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는 ㄴ씨와 같은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이웃이기도 했다”며 “ㄱ씨가 직접 남긴 전화번호가 아니었다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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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옆에서 자던 부인 몸을… 대담한 성추행범
열려 있던 창문 통해 방에 침입… 창틀에 부분지문 남겨 덜미
남편 바로 옆에서 잠을 자던 부인을 성추행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부부가 함께 자는 집에 들어가 남편 옆에서 부인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윤모(44)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7월 30일 오전 4시 50분쯤 용산구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40대 여성 A씨의 신체 부위를 수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열린 창문을 통해 방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A씨가 깨어나 소리를 지르자 그대로 도주했다. 특히 윤씨는 A씨 바로 옆에 남편이 잠들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고 범행을 저지르는 대담함을 보였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단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용의자는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방안의 물건을 건드리지 않는 조심성을 보인데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도 찍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사팀은 어렵사리 창틀에서 자그마한 쪽지문(부분지문)을 발견해 감정을 의뢰해 수개월 뒤 윤씨 지문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 결과 윤씨는 A씨 부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다. 그는 과거 지나가던 여성을 차에 태워주겠다고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피해자와 합의해 공소가 기각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만 A씨 집이 1층이어서 윤씨가 주변을 지나다 우연히 지문을 남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윤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윤씨는 경찰의 수사망에 들어가자 조바심을 참지 못해 오히려 스스로를 드러냈다. 윤씨는 경찰에 출석하라는 요구를 수차례 무시했고 연락처까지 바꾸고 잠적한 것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부터 윤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인터넷 사용 기록과 통화 기록 등을 확보해 추적한 끝에 범행 8개월여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공장에서 윤씨를 검거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화장실인 줄 알고 집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며 A씨 집에 들어간 것은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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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건물 1층 바닥 무너져 40대 숨져
22일 오후 2시 11분께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있는 3층짜리 건물에서 1층 바닥이 무너져 내려 1명이 숨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층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작업을 하던 중 현장에 있던 건물 주인 이모(44)씨가 무너져 내리는 콘크리트와 흙더미에 깔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오후 3시 51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22일 오후 9시50분쯤 40대로 추정되는 여성과 6~7세 정도의 남자 아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급대 출동 당시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나, 크게 다친 채 의식이 남아 있던 남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조사를 벌여 여성과 남아가 모자 관계이며, 해당 아파트 고층에 사는 주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시신의 훼손 정도를 볼 때 여성이 고층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아는 여성의 품에 안긴 채 떨어지다가 나뭇가지에 걸리는 등의 영향으로 생명을 유지한 것으로 경찰은 일단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과 남아가 아파트에서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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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팬' 10년째…'오빠'를 경찰에 고소한 까닭은
"음반 제작에 쓰겠다"며 빌린 돈 수년간 갚지 않아
희소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자신을 응원해 준 열성팬에 접근해 "음반을 낼 자금이 필요하다"며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가수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3일 서울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따금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던 가수 A(41)씨의 팬 B(35·여)씨는 A씨가 총 40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최근 경찰에 냈다.
고소장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씨는 당시 TV에서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던 A씨의 사연을 접하고 나서 그의 팬이 됐다.
B씨는 A씨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개설해 그의 노래를 올리며 'A씨 알리미'를 자처했고 결혼식에 축가를 부탁하기도 했다.
희소병을 앓으며 힘겹게 투병생활을 해 온 B씨에게 A씨의 음악은 큰 위로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2011년 A씨가 B씨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왔다. A씨는 "생활고에 지쳤다. 주위에 친구도 없고 말할 사람도 없어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다. 고민을 나누던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친밀해졌다.
당시 두 사람의 주요 화제는 A씨가 준비하던 음반이었다. A씨는 음반에 들어갈 곡을 B씨에게 불러주기도 했고 노래 제목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상의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돈 이야기가 나왔다. A씨가 "음반을 발매하는 데 돈이 부족하니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것.
"매달 30만원 이상 갚겠다"는 말에 B씨는 주위에서 빌려 마련한 돈을 전달했고 내친김에 한 달 뒤에 100만원을 더 보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도 음반 소식이 없자 B씨의 기대감은 배신감으로 바뀌었다.
2012년 5월 참다못한 B씨가 변제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A씨는 "빚을 갚을 돈이 없다. 이미 3천만원의 빚이 있는데 당시 빌린 돈도 음반에 쓴 것이 아니라 다른 빚을 갚는 데 썼다"고 털어놨다.
A씨는 "죽을 때까지 돈 받을 생각하지 마라", "돈 나올 구멍이 없으니 너도 그냥 포기하고 지내는 게 속 편할 거다"는 등의 말을 하며 되레 B씨의 속만 긁었다.
결국 B씨는 팬이 된 지 10년이 된 지난 1월 A씨를 고소하려고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음반을 제작하려 했지만 누적된 빚이 있어 잘 안 됐다"며 "언젠가는 돈을 갚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경제적 도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해 생활이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A씨에 대한 고소 사건 조사를 마무리 지은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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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여야 산다' 4000만원 뺏고 뺏기는 '영화 같은 사기극'
ㆍ보이스피싱 일당 → 인출책 → 대포차 업자
보이스피싱 사기단을 등쳐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등친 대포차 판매업자도 수사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을 폭행하고 피해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오모씨(22) 등 2명을 구속하고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달 초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현금 인출책 역할을 맡아달라. 은행 창구에서 직접 피해금을 찾을 사람을 데려오면 수수료를 많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오씨 일당은 제안을 받아들이는 척하며 지난달 24일 대구의 모 은행에서 돈을 인출한 뒤 돈을 받으러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접근하자 상반신의 용문신을 드러내 위협하고 폭행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도망가자 오씨 등은 인출금 4680만원을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그러나 오씨 일당은 대포차 판매업자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오씨 등은 가로챈 돈으로 외제 대포차를 2대 샀지만, 차를 판매한 업자는 차에 부착된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해 위치를 파악한 뒤 주차돼 있는 차를 도로 훔쳐갔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일당을 등친 사기꾼을 대포차 판매자가 다시 등친 셈”이라며 “대포차량 판매자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자금 인출용 계좌를 제공한 뒤 돈이 입금되면 먼저 빼내 가로챈 최모씨(28) 등 4명도 입건했다. 최씨 등은 카카오톡 메신저에 “현금카드 개설 조건으로 대출해준다”고 광고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사람들에게 “당신들 명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에 자금 인출용 현금카드를 개설해준 뒤 돈이 입금되면 가로채 나눠갖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한 계좌당 현금카드 두 장을 만들어 한 장만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겼고, 입금 알림 문자메시지가 오면 다른 한 장의 카드로 조직보다 먼저 돈을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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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찾아준 고마운 여대생, 알고 보니 '어설픈 절도범'
길에서 주운 지갑 안에 든 상품권 등을 사용하고도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면서 연락처까지 남긴 여대생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뉴스1이 22일 보도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여대생 ㄱ씨(2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ㄱ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거리에서 ㄴ씨(27)의 지갑을 습득했다. 이틀 뒤 ㄱ씨는 ㄴ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실에 들러 “지갑의 주인을 찾아주고 싶다”며 지갑과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겼다. 하지만 이미 지갑 안에 든 1만원권 백화점상품권 6장과 현금 포인트 2만7000원이 든 교통카드를 꺼내 챙긴 뒤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던 ㄴ씨는 지갑을 찾아 준 ㄱ씨에게 줄 사례금까지 준비했다.
그 후 ㄴ씨는 누군가가 편의점에서 자신의 교통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ㄴ씨는 17일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범인의 얼굴을 확인했다.
그 결과 ㄱ씨가 ㄴ씨의 아파트 경비실에 남긴 전화번호에 연계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사진과 CCTV 영상 속 인물이 같은 사람임이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 3시간여 만에 ㄱ씨를 검거했다.
ㄴ씨는 경찰에서 “지갑과 함께 현금 45만원도 분실했다”고 주장했지만 ㄱ씨는 “습득 당시 현금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는 ㄴ씨와 같은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이웃이기도 했다”며 “ㄱ씨가 직접 남긴 전화번호가 아니었다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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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옆에서 자던 부인 몸을… 대담한 성추행범
열려 있던 창문 통해 방에 침입… 창틀에 부분지문 남겨 덜미
남편 바로 옆에서 잠을 자던 부인을 성추행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부부가 함께 자는 집에 들어가 남편 옆에서 부인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윤모(44)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7월 30일 오전 4시 50분쯤 용산구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40대 여성 A씨의 신체 부위를 수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열린 창문을 통해 방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A씨가 깨어나 소리를 지르자 그대로 도주했다. 특히 윤씨는 A씨 바로 옆에 남편이 잠들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고 범행을 저지르는 대담함을 보였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단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용의자는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방안의 물건을 건드리지 않는 조심성을 보인데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도 찍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사팀은 어렵사리 창틀에서 자그마한 쪽지문(부분지문)을 발견해 감정을 의뢰해 수개월 뒤 윤씨 지문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 결과 윤씨는 A씨 부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다. 그는 과거 지나가던 여성을 차에 태워주겠다고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피해자와 합의해 공소가 기각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만 A씨 집이 1층이어서 윤씨가 주변을 지나다 우연히 지문을 남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윤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윤씨는 경찰의 수사망에 들어가자 조바심을 참지 못해 오히려 스스로를 드러냈다. 윤씨는 경찰에 출석하라는 요구를 수차례 무시했고 연락처까지 바꾸고 잠적한 것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부터 윤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인터넷 사용 기록과 통화 기록 등을 확보해 추적한 끝에 범행 8개월여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공장에서 윤씨를 검거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화장실인 줄 알고 집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하며 A씨 집에 들어간 것은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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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건물 1층 바닥 무너져 40대 숨져
22일 오후 2시 11분께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있는 3층짜리 건물에서 1층 바닥이 무너져 내려 1명이 숨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층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작업을 하던 중 현장에 있던 건물 주인 이모(44)씨가 무너져 내리는 콘크리트와 흙더미에 깔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오후 3시 51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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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인생 작성일라오스나 필리핀 부탄 말레이지아 요르단 바누아투등은 자살자숫자가 매우 적은데...!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대한미국 남녘은 망했다~!!!! 북녘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