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북남관계를 전진시키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현실적인 제안을 담은 대변인담화를 발표하였다.

이것은 그 운명이 경각에 처하였던 개성공업지구가 정상화되고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선 격동적인 분위기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내외여론의 기대에 부합되며 남조선 각계층을 비롯한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를 반영한것으로 하여 내외의 지지와 찬동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이번에 개성공업지구정상화를 위한 북남당국실무회담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합의서가 채택된것을 통하여 북과 남은 마음과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고 풀지 못할 문제가 없으며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번영을 이룩할 우리 민족의 억센 통일의지를 과시하였다.

온 겨레는 이러한 분위기를 살려 북남관계를 더욱 전진시키고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좋은 환경을 마련해나가야 한다.

호상래왕과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

북남사이의 래왕과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불신과 대립, 대결관념을 없애고 신뢰의 정을 두터이하는것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해 나서는 중요한 문제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제반 사업들을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벌려나간다면 북남관계가 크게 전진하게 될것이며 북남사이의 신뢰가 보다 증진되고 통일의 길도 열려지게 될것이다.

온 겨레는 호상리해와 신뢰의 정신에 립각하여 진심으로 함께 노력함으로써 북남사이의 동포애적뉴대를 강화해나가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해 북과 남이 다같이 마음과 힘을 합쳐 적극 노력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