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흘동안 단거리 미사일 6발 발사-한-미정보 엇갈려 발표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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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북화해 작성일13-05-20 18:33 조회3,6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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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20일 사흘 연속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의 실체를 군 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것은 한국과 미국 정보당국 간 정보 이견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사흘간 6발을 잇달아 쏴 올린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한국은 KN-02 단거리 지대지(地對地)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은 사거리를 늘린 방사포(다연장로켓)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찰위성과 이지스 구축함, 유·무인 정찰기 등 각종 대북감시전력으로 사흘간 수집한 북한 발사체 6발의 비행궤도와 속도, 사거리 등 관련 정보를 토대로 한국은 ‘단거리 미사일’, 미국은 ‘신형 방사포’로 각각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처럼 한미 당국 간 대북 정보 판단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발사체 분석 결과를 발표할 경우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고, 양 당국의 대북 정보수집 능력이 노출될 우려가 있는 만큼 당분간 판단을 유보하기로 양측이 합의를 봤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이 쏴 올린 단거리 발사체는 5∼10분 내 발사 준비를 갖출 수 있어 사전 포착이 거의 힘들고, 비행시간도 수십 초에 불과해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는 영상정보(IMINT)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레이더와 대북 감청장비 등을 활용한 신호정보(SIGINT)로 북한 발사체의 정체를 분석하다 보니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정부 소식통은 “과거에도 한미 당국 간 북한의 도발 유형과 의도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할 경우 판단을 유보한 전례가 있다”며 “그만큼 대북 정보 판단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사흘간 6발을 잇달아 쏴 올린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한국은 KN-02 단거리 지대지(地對地)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은 사거리를 늘린 방사포(다연장로켓)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찰위성과 이지스 구축함, 유·무인 정찰기 등 각종 대북감시전력으로 사흘간 수집한 북한 발사체 6발의 비행궤도와 속도, 사거리 등 관련 정보를 토대로 한국은 ‘단거리 미사일’, 미국은 ‘신형 방사포’로 각각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처럼 한미 당국 간 대북 정보 판단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발사체 분석 결과를 발표할 경우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고, 양 당국의 대북 정보수집 능력이 노출될 우려가 있는 만큼 당분간 판단을 유보하기로 양측이 합의를 봤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이 쏴 올린 단거리 발사체는 5∼10분 내 발사 준비를 갖출 수 있어 사전 포착이 거의 힘들고, 비행시간도 수십 초에 불과해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는 영상정보(IMINT)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레이더와 대북 감청장비 등을 활용한 신호정보(SIGINT)로 북한 발사체의 정체를 분석하다 보니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정부 소식통은 “과거에도 한미 당국 간 북한의 도발 유형과 의도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할 경우 판단을 유보한 전례가 있다”며 “그만큼 대북 정보 판단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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