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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할아버지 천상자주회 긴급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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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효탄 작성일12-06-03 18:06 조회1,5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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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할아버지 천상자주회 긴급소집

천상에서 단군할아버지께서 긴급 자주회를 여셨다.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여 요즘 잠을 제대로 주무시질 못하신단다.
그도 그럴 것이 어쩌다 서울을 한 번 내려오시면 길거리 간판이 온통 낮 설은 말로 뒤범벅이 되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시겠다는 것이다. 말도 우리 말이 아니고 글도 우리 글은 남의 말을 읽도록 보조하는 도우미로 전락했다고 하신다. 그런데다 쫑북사건을 들으시고 더욱 마음이 아프시단다.

이 말을 듣고 계시던 주몽님이 연개소문님을 부르신다.
“단군님 말씀 들으셨지요?”
“네”
“요즘 쥐새끼들이 쫑북이라는 말로 자주를 지키려는 우리 후손들을 모함한다는 말도 있던데요?”
“네, 민족자주를 부르짖는 사람들을 쫑북이라며 마구 잡아가고 있답니다.”
“그 내막을 좀 잘 알아봐 주세요,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네요.”
“네, 빨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아 본 사연: “남쪽에 들쥐 가운데서도 이름도 괴상한 들쥐 한 마리가 나타나 온통 동네방네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답니다. 그래서 알아 본즉 그 놈은 본래 있던 조선이름도 바다 건너 키 작은 쥐들의 이름을 본 따서 바꾸고, 그들의 발가락을 빨아주며 제 족속들을 모두 바다 건너 쥐들과 같은 부류로 만들며, 나아가 멀리 아메리카 쥐들의 허연 궁댕이까지 혀 바닥으로 씻어주며, 자주를 말하는 사람들을 몽땅 쫑북이라며 죽여야 된다고 떠들고 있답니다.”  

“허 참, 그래요, 그러면 이를 잘 잡아 올바른 길로 영도할 방도는 무엇일까요?”

“쥐덫을 놔서 그 놈의 쥐를 잡아버리는 것이 상수이긴 합니다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많은 궁리를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있는 것은 아니니 서둘러 보도록 하여주세요”

“네, 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후
통탄하도록 진통을 느끼는 무리(통진무)들이 쫑북소리를 듣고 기절초풍을 일으키며 입에 거품을 박연폭포 쏟아지듯 내 뱉으며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우리 가운데서도 자주를 말하는 자는 진짜 쫑북이다.
개혁쥐들이 떠들며 자주파는 애국가도 안부른다. 틀림없이 쫑북이다며 그들은 나가야 한다고 야단이다. 이 소리가 통탄하도록 진통을 느끼는 무리(통진무)들 가운데서 나오자 옳지 이때다 하고 민쪽지를 자부하는 쪼중동의 미친발작이 시작했다.

쪼중동: 쫑북이다! 쫑북이다! 쫑북청산은 이 때다!
이런 상황을 보고 바다건너 쥐 시늉내는 쥐도: “그래 조선도 없애야 하지만 우리 속에 있는 쫑북은 더 무서운 놈들이야, 뿌리를 뽑아야 해!”

신문읽던
시민쥐 A: 어, 쫑북이 뭐지?

시민쥐 B: 단군, 주몽, 소문, 왕건 등이 가르친 민족자주를 부르짖는 사람들은 모두 쫑북이라고 바다건너 쥐 시늉하는 쥐가 씨를 말려야 한다고 말하던데?

시민쥐 A: 그럼 단군은 신화(神話)에서 실화(實話)가 되다가 실화(失話)가 되겠네!

시민쥐 B: 바다건너 쥐 시늉하는 쥐는 그것을 바랄 거야, 그래야 바다건너 쥐 발가락 빨기도 또 저 멀리 흰 쥐 궁댕이도 단군이니 자주니 눈치 보지않고 마음 놓고 핥아 줄 수 있으니까.

시민쥐 A: 그건 너무하다. 그러나 저러나 자주가 밥 먹여주니? 너무 자주만 떠드는 것도 비현실적이야! 아무렴 어때, 누구든 밥만 잘 먹여주면 되지! 안 그래?

시민쥐 B: 그렇긴 한데, 너 다람쥐가 제가 열심히 주서 쌓아놓은 식량을 들쥐 먹으라고 풀어 놓는 것 봤어? 미국의 인디언 쥐들 처지를 봐! 그리고 열심히 예배당에서 기도해봐, 예수님이 밥줘?

시민쥐 A: 그건 그래, 역사상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들어 본적도 없으니……

시민쥐 B: 그래서 단군님께서도 자주를 후손들에게 열심히 대를 이어가며 가르치신 것이리라 믿어.

시민쥐 A: 그런데 대를 이어가는 것은 디지털시대에 뒤지고 비민주적이 잔아?

시민쥐 B: 그렇긴 해도 방법보다도 무엇을 위해서냐 하는 것이 중요한 초점인 것 같아, 민주적이라는 방법으로 늘 바다건너 쥐 시늉 내는 쥐들만 뽑으면 언제 제 밥통 제가 챙기는 자주를 이룰 수 있겠니? 그럴 바에는 구식이긴 해도 대를 이어 자주를 찾아가는 것이 나을 수 있지 않을까? 이건희도 좋은 것은 노동자들에게 안 주고 대를 물려가려 하잔아.

시민쥐 A: 글쎄, 네 말도 일리가 있는 듯 한데…… 야, 우리 입 조심해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쫑북이라는 소리 듣게 될 것 같다.

이 때 휘황찬란하게 “개천”되며 하늘에서 환한 빛이 쏟아지고 큰 소리가 울려 퍼진다

“예들아, 듣거라!”
“너희들 이야길 듣다 보니 천상에서 우리가 지금 걱정하고 있는 회의의 주제와 같구나.”
“너희들 의견을 이메일로 써서 빠르게 우리 회의참가자에게 전해주면 어떨까 한다.”
시민쥐들: 네 알았습니다. 단군님, 부지런히 시민쥐들 의견을 모아 이메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메일 보고: 사방에서 공격받는 자주파가 간고한 투쟁으로 끝까지 자주를 지키려 합니다.
연대, 연대 외치던 민주파 쥐들 쫑북 불똥 맞고 불이익 당할까봐 자주파 어려움 외면합니다.

이 때 녹두장군, 동학군 후손들, 의병 후손들, 빨찌산 후손들 “사대쥐 청산하자!”며 나타났습니다.

단군할아버지, 좋던 싫던 지난 100년 은 민족적 입장에서 보면 자주파가 침략세력에 대항한 피나는 시기였으며 특히 대한민국 60년은 사대파의 전횡아래서 자주파가 온갖 악조건을 무릅쓰고 커가는 싸움의 역사였습니다. 이런 역사의 흐름은 친일적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같습니다. 그래도 그간 자주파가 많이 컸습니다.

짧막하지만 내용있는 이메일을 보신 단군님: 암, 그래야지, 내가 개천이후 평생 가르친 자주를 꼭이루어야지!

얘들아, 이 때를 기해 이른바 쫑북은 모두 하나로 똘똘 단결하여 쫑북을 입에 올리는 무리들을 방방곡곡에서 깨끗이 청소를 해야 하느니라! 알겠지?

천상천하 자주파들 시민쥐와 한 못소리로: 예, 기필코 실천하겠습니다.    

단군승전 행진곡 웅장하게 펴져 울리는 가운데 서서히 밝은 희망의 태양이 솟아 오른다.


4345(2012)년 6월 2일
원효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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