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은하수관현악단 불란서가서 현지음악인들과 호흡 척척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해협력 작성일12-03-14 14:03 조회2,543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남북 합동 공연 성사돼야…모든 연주자들의 최종 목표"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합동 공연을 하루 앞둔 13일 파리에서 공개 리허설을 갖고 호흡을 맞췄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리허설을 가진 두 교향악단은 두번째 만남임에도 호흡을 잘 맞춰 정 감독으로부터 "아주 좋다. 잘 한다"는 칭찬을 들었다.
이날 오전(현지시간) 포근한 봄날씨 속에 버스 2대에 나눠타고 리허설 장소인 파리 17구의 "아틀리에 베르티에" 공연장에 도착한 은하수 교향악단 단원들은 처음에는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다.
그러나 지휘자인 정명훈 감독이 등장한 후 리허설이 본격 시작되자 연주에 몰두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을 되찾아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과 멋진 호흡을 연출했다.
정명훈 감독은 이날 리허설 첫 곡으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 후 "하루밖에 연습을 하지 않았는데도 소리가 무척 좋다"면서 "정말 잘 한다(Tres bien!). 완벽하다(Parfait!)"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공개 리허설 마지막 연주곡인 아리랑을 연습할 때 정 감독은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우리 음악의 섬세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 감독은 은하수단원들에게 "안녕하세요"를 불어로 "봉주르(Bonjour!)"라고 한다고 알려주면서 웃음을 유도하는 등 긴장을 풀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서로 만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음악을 하면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이게 얼마나 귀한 것이냐"고 이날 합동 공연에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 교향악단과 리허설하는 정명훈 감독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북한의 은하수 교향악단과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프랑스 합동 공연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각) 파리 아틀리에 베르티아 공연장에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공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12.3.14 hongtae@yna.co.kr지난 10일 파리에 도착한 은하수 관현악단 단원들은 11일에는 베르사유 궁전, 12일엔 루브르박물관을 각각 관광했다고 초청자인 라디오프랑스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관련, 은하수 관현악단 바이올린 연주자 문경진 씨는 "프랑스에 오니 거리가 아름다웠고 고전 건물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정명훈 선생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프랑스는 아름다운 나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씨는 남북한 합동 연주 가능성에 대해 "우리 민족이 함께 연주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널리 자랑할만하고 굉장히 좋은 것으로 우리 음악가들이 바라는 마지막 최고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북한 은하수 관현악단을 이끌고 온 권혁봉 수행단장은 "이번 합동 연주는 북한과 프랑스 사이에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은하수 관현악단이 이번에 제 기량을 발휘해 잘 진행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남북한 간 합동 연주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 민족으로서 북한 인민들이 늘 가슴에 품고 있는 소원"이라며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리허설은 프랑스 TV와 신문 등은 물론이고 일본 언론과 중국 언론 등 20여개 언론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은 파리 중심가인 8구의 "살 플레옐" 공연장에서 14일 밤 열린다.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합동 공연을 하루 앞둔 13일 파리에서 공개 리허설을 갖고 호흡을 맞췄다.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리허설을 가진 두 교향악단은 두번째 만남임에도 호흡을 잘 맞춰 정 감독으로부터 "아주 좋다. 잘 한다"는 칭찬을 들었다.
이날 오전(현지시간) 포근한 봄날씨 속에 버스 2대에 나눠타고 리허설 장소인 파리 17구의 "아틀리에 베르티에" 공연장에 도착한 은하수 교향악단 단원들은 처음에는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다.
그러나 지휘자인 정명훈 감독이 등장한 후 리허설이 본격 시작되자 연주에 몰두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을 되찾아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과 멋진 호흡을 연출했다.
정명훈 감독은 이날 리허설 첫 곡으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한 후 "하루밖에 연습을 하지 않았는데도 소리가 무척 좋다"면서 "정말 잘 한다(Tres bien!). 완벽하다(Parfait!)"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공개 리허설 마지막 연주곡인 아리랑을 연습할 때 정 감독은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우리 음악의 섬세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 감독은 은하수단원들에게 "안녕하세요"를 불어로 "봉주르(Bonjour!)"라고 한다고 알려주면서 웃음을 유도하는 등 긴장을 풀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서로 만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음악을 하면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이게 얼마나 귀한 것이냐"고 이날 합동 공연에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 교향악단과 리허설하는 정명훈 감독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북한의 은하수 교향악단과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프랑스 합동 공연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각) 파리 아틀리에 베르티아 공연장에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공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12.3.14 hongtae@yna.co.kr지난 10일 파리에 도착한 은하수 관현악단 단원들은 11일에는 베르사유 궁전, 12일엔 루브르박물관을 각각 관광했다고 초청자인 라디오프랑스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관련, 은하수 관현악단 바이올린 연주자 문경진 씨는 "프랑스에 오니 거리가 아름다웠고 고전 건물이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정명훈 선생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프랑스는 아름다운 나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씨는 남북한 합동 연주 가능성에 대해 "우리 민족이 함께 연주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널리 자랑할만하고 굉장히 좋은 것으로 우리 음악가들이 바라는 마지막 최고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북한 은하수 관현악단을 이끌고 온 권혁봉 수행단장은 "이번 합동 연주는 북한과 프랑스 사이에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은하수 관현악단이 이번에 제 기량을 발휘해 잘 진행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단장은 남북한 간 합동 연주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 민족으로서 북한 인민들이 늘 가슴에 품고 있는 소원"이라며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리허설은 프랑스 TV와 신문 등은 물론이고 일본 언론과 중국 언론 등 20여개 언론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은 파리 중심가인 8구의 "살 플레옐" 공연장에서 14일 밤 열린다.
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문진혁방송원이 가라사대 북녘의 실력있는 여성음악인들을 화냥년 매춘부 창녀라고 해대는 악질극우보수종편통로 방송원들을 향해 악의축이라고 지적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