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이번 총선결과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하루 동안 청와대 안방에 틀어박혀 고심했다고 한다. 이건 신문에 보도된 이야기다. 박근혜의 탄식과 절망이 깊어지고 있다. 어찌 그렇지 않겠나? 새누리당이 패배하였으니, 박근혜의 적수들인 더민주와 다른 야당들이 박근혜를 향해 총공세를 퍼부을 것이고, 박근혜를 따르던 졸개들은 그녀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권력누수현상이라고 하지. 만일 차기 대선에서 더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보복수사가 시작될 것이다. 박근혜는 검찰에 불려다니며 세월호 사건 중에 사건수습을 외면하고 7시간 동안 어떤 남자와 놀아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수사를 받게 될 거다.
사태가 이 지경으로 악화되고 있으니, 박근혜는 오바마 오빠의 바지가랭이만 붙들고 살려달라고 애원하게 된다. 미국이 시키는 대로 모든 걸 다 할테니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가련한 그녀에게 미국은 사드배치와 한일군사협력을 추진하라는 지령을 내릴 것이다. 그러면 다급할 대로 다급해진 박근혜는 무조건 그 지령을 실행할테지. 가련한 종미역적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