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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수용 “미, 핵위협과 제재 책동 걷어치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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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물흙 림원섭 작성일2016-04-23 15:42 조회1,55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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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수용 “미, 핵위협과 제재 책동 걷어치워야”
기사승인 2016.04.23  01:22:59

“나는 유엔의 신성한 이 연단에서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모든 형태의 핵위협과 제재 책동을 당장 걷어치우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종식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파리기후변화협정 서명식’ 참석차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21일(현지시간), 유엔 지속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고위급 토의에 참석해 핵무장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리 외무상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군사연습 ‘키리졸브-독수리’를 “핵전쟁연습”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미국의 핵위협 제거를 위해 대화뿐 아니라 국제법에 의한 노력도 해보왔지만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미국이 유엔 안보리를 통해 북한을 “제재대상으로 정한 것이야말로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며, 지속개발의정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했다. “핵위협과 경제적 봉쇄로 우리를 없애겠다는 미국의 행위는 무지의 표현이다."

리 외무상은 “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는 게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정치적 의지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대북적대시정책을 끝내지 않는 한, 현재의 경로를 계속 가겠다는 선언이다.

리 외무상은 연설 후 기자들로부터 “5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인가”는 질문을 받았으나, 대답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났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추가, 11:47)
<리수용 북한 외무상, 유엔 지속개발목표 달성 고위급토의 연설(전문)>

의장 선생, 나는 선생이 본회의 의장으로 선출된데 대하여 축하합니다.
지속개발의정은 전 세계적 범위에서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을 없애고 인간의 존엄과 창조적 능력을 발양하며, 후대들의 유족한 생활을 담보하는 세계를 건설할 것을 공약한 인류 공동의 행동강령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제와 전반적 무상치료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세금이라는 말 자체를 없애고 인민들에 무상으로 살림집을 보장하는 등 인민적 시책들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공화국 정부는 2030년까지 알곡생산을 두 배로 늘이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으며, 2024년까지 167만여 정보의 산간 면적을 조림 및 재조림할 것입니다.

의장 선생,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인 개발은 외세에 의하여 최악의 조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도 조선반도에서는 30만여명의 방대한 무력과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동원된 사상최대 규모의 핵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공화국 정부가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대화를 통한 노력도 해보았고 국제법에 의한 노력도 해보았지만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남은 것은 오직 하나,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발동하여 우리를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인류의 안전을 해치는 도발로 매도하며 제재대상으로 정한 것이야말로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며, 지속개발의정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입니다.

핵위협과 경제적 봉쇄로 우리를 없애겠다는 미국의 행위는 무지의 표현입니다. 제재와 봉쇄가 강화될수록 더 굳세게 일떠서려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에 기초한 주체철학을 미국은 영원히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바로 이것이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정치적 의지이며, 우리 인민 모두의 심장에 꽉 자리잡고 있는 신념이고 배짱입니다.

우리 인민은 승리를 확신하며, 어느 때든지 미국이 우리의 지속적인 개발을 가로막은데 대한 보상을 단단히 받아내고야 말 것입니다. 나는 유엔의 신성한 이 연단에서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모든 형태의 핵위협과 제재 책동을 당장 걷어치우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종식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아울러, 이 기회에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지속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세계적인 노력에 적극 합류해나갈 것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통일뉴스)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http://m.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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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이 아름다운 지구에 참 평화를 위해서는  미제를 지우는 것이다. 
그러면 그 꼭두각시들 즉 똘마니들인 이스라엘, 일본, 터키, 사우디, 한국 사대 정치가 그날로 끝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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