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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헤의 반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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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말라야 작성일16-12-03 05:09 조회1,4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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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여명에 이르는 한국 국민들의 격렬한 촛불시위에도 불구하고 사상 특대형의 추문사건, 범죄사건을 발생시킨 박근혜는 한사코 굽어 들려 하지 않는다. 두번에 거쳐 “대국민사과”란걸 했지만 오히려 자기 죄악을 감싸려는것뿐이고 악어의 눈물만 흘리며 국민들의 동정을 사고 용서를 이끌어내어 빠져 나갈 구멍만 찾는 꼼수에 매달리고있는 형편이다.
본인은 박근혜가 자기 죄악을 토설하지 않고 민의를 따르려 하지 않는 조건에서 그 추녀를 대신해 민심을 반영한 반성문을 간단히 써주려고 한다.
그에 대한 수고비는 박근혜 당신이 하야하는 걸로 갚으면 됀다.
아래에 반성문 전문이다.

“솔직히 반성합니다. 천당에 보내주세요”

국민여러분,
나의 추문사건이 터진 후 거세찬 분노를 안고 계실 국민 여러분께 얼마간의 미안한 감정 있다는 걸 저는 다시 한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나의 과거 진실도 조금 털어 놓고 “억울함”도 하소연하며 국민 여러분에 대한 의견도 토설하고 싶습네다.
여러분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나 박근혜는 극악한 친일주구, 독재자라고 하는 박정희와 미군의 비밀첩자이며 노리개로 맹활약해왔다고 하는 육영수사이에서 맏딸로 세상에 삐져나왔습니다.
나는 애비가 살아 있을 당시 청와대에서 그야말로 부귀복락을 누릴 수 있는 껏 다 누려 왔으며 에미가 애비의 작간으로 북망산 귀신이 된 후에는 애비를 뒤에서 보좌하면서 이른바 “장학회” 혹은 “재단” 등을 만들어 가지고 많은 자금을 긁어 모아 왔다는 걸 숨기지 않습니다.
물론 그때 최태민목사님과 정분이 나고 그의 “주술”에 현혹되었던 것도 사실이며 그가 제 애비와 내 이름을 도용하여 기업들에게서 굉장한 자금을 털어 내고 국민 혈세를 해외로 빼돌리거나 “재단”같은 데에 은닉시키어 제 볼짱에 챙기군 한 것도 진실입지요.
솔직히 그때 나는 현대판 “라스뿌찐”인 최목사(실지는 협잡군)의 설교를 매일과 같이 들으며 그를 성인처럼 우상화 하였고 그에게 나의 정신과 육체를 깡그리 바치었으며 모든 것을 그가 하자는 대로 하군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그의 딸과 사위와도 관계가 깊어 졌고 최목사님이 죽은 후에는 그의 사위 정윤회와 정분이 내 인생후반기의 새로운 쾌락도 맛볼수가 있었지요.
이제는 여러분께 그 무엇을 숨기겠습니까. 온 세상이 다 아는 판에.
여러분이 평하는 것 처럼 사실 나는 대통령 재목이 전혀 안되는 녀자입니다.
정치의 “정”자도 모르고 민족에 대한 올바른 견해도 없으며 녀인으로서의 초보적인 윤리도 없는 패륜녀임을 자인합니다.
언론들에 폭로된 바와 같이 나와 최순실은 언니-동생사이입니다.
나에게 친동생들이 많지만 난 그 것들보다 최순실을 더 소중히 여깁니다.
왜냐하면 그는 나의 암둔한 두뇌를 대신 해주고 내 재산을 억만금으로 불구어 주었으며 제 남편까지 나에게 섬기어 받치며 나에게 “충의”를 다 해왔기 때문이지요.
아다싶이 최순실동생은 2012년 대선 때 나의 선거대책 본부를 막후에서 조종한 실세로서 나의 유세연설, TV토론, 선전동화상, 광고도안, 당선소감문, 당선후 신년사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검토하거나 제가 대신 써주어 나를 “탁월한 대통령”으로 둔갑 시키는데서 큰 공을 세웠습지요.
추문사건이 국민 여러분께 알려지기 전까지만 해도 나의 모든 연설은 그의 검토 후에야 나갔고 특히 대북정책도 그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 태반입니다. 그중의 일부가 다름아닌 “드레즈덴선언”이나 “통일대박”이지요. 개성공단이 결딴나게 된 것 역시 사실 최순실동생의 조언에 의한 것이라는 국민여러분의 주장이 전적으로 옳다고 봐요.
그리구 지금까지 먹구 입고 신고 쓰는 모든 걸 다 순실이의 입맛, 눈맛, 기분과 취미에 맞게 해왔지요.
내가 집권한 후 친근한 최순실동생은 우병우의 처이모를 비롯한 정계, 재계, 학계의 “전문가” 8명(녀자)들로 “팔선녀”라는 비선모임을 만들어 놓고 정부의 주요 정책들을 결정하였으며 청와대 비서관들과 장, 차관들의 인사문제에도 깊숙이 개입해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들과 수시로 전화통화를 가지고 나의 정치일정과 각종 정책사안들을 토론하고 지시하는 등 그야말로 그는 나의 무능력을 완벽하게 가리워 준 나의 둘도 없는 “보좌관” 아니 “스승”이였지요.
이렇게 나는 허송세월과 부화방탕,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면서도 최순실이 있어 마음을 놓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장관을 비롯한 권력핫바지들이 최순실에게 절대 복종하도록 하는 구조와 체계를 만들어 놓았던 겁니다. 청와대 보좌진들이 사실상 나와 최순실사이에 심부름이나 하는 처지에 있었다는 것도 이제는 비밀이 아니며 윤병세나 홍용표와 같은 얼뜨기들이 최순실의 조종하에 움직이었다는 것도 내외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세상사람들이 홍용표를 “어리광대”, “핫바지”라고 하고 윤병세나 한민구를 나의 퀴퀴한 치마폭속에서 놀아나는 “환관내시”라고 조소하고있는 것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라고 봐요.
국민 여러분, 난 지금 그래도 조금이나마 솔직히 여러분께 속죄 하고있다는 걸 아시고 아낌 없는 동정과 배려를 돌려 주시길 바랍니다.
괘씸한 것은 지금 내 졸개들이 나의 은총을 모르쇠 하고 나를 물어 메치겠다며 나와 의견 없이 마구 토설하고있는데 정말 통분하기 짝이 없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국민혈세를 굉장히 퍼주었다는 것을 그 애들은 감감 잊은듯 싶습니다. 지금도 그들은 “ ’문고리 3인방’은 ‘생살’이고 최순실은 ‘오장륙부’이다. 박근혜는 최순실의 아바타이다.” 뭐다 하는데 정말 그 애들을 앞잡이로 내세웠던 내가 이제 와서 깨깨 배반당한 기분입니다.
내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최순실모녀와 짜고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을 하루 아침에 만들어 내고 재벌들이 앞 다투어 막대한 기부금을 섬겨 바치도록 했다는 것도 국민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을거에요.
아마 나의 적수인 이명박계나 비박계애들 혹은 내 재단에 돈내기 끔찍해 하는 재벌들이 고발한 것 같은데 참 괘씸하고 파렴치 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 애들은 뭐 국민 혈세를 불법적으로 돼지처럼 안처먹은줄 아세요?
사실 내가 알고있는 것만 해도 굉장한데~
만일 내가 국민 여러분의 용서,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다면 이명박애들을 사정없이 물어 멧치고 비박계 갸들이 다시는 머리를 못 쳐들게 깨깨 눌러 놓겠어요.
그러나 지금 내 처지에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막 분하네요.
내가 국민 여러분께 지은 죄악은 용서 받기에는 너무도 크며 따라서 여러분의 주장대로 하야를 한 후 감옥행을 하거나 혹은 스스로 아버지, 어머니를 따라 북망산으로 가려고 합니다.
... ... ...
내가 한 진실이야기는 새발의 핍니다.
내가 세상을 경악케 한 특대형범죄의 몸통이기는 하지만 말할 맥도 없거니와 또 내 자신도 소름이 돋을 정도이므로 이젠 그만하겠어요.
우병우, 리정현, 최순실, 김기춘, 김진태와 같은 내 졸개들을 두들겨 패면 아마 여러분이 지금 껏 몰랐던 진실 더 많이 나올 수 있을거에요.
그럼 국민 여러분, 내가 그래도 늦게 나마 조금이라도 자백했다는 것을 고려하여 나를 지옥의 기름가마로가 아니라 “천당”이나 “극락세계”로 보내 오물청소부라도 시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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