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 SNS 리트윗, 대책 강구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국 작성일2012-06-07 18:06 조회1,74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박지원 “북 SNS 리트윗, 대책 강구할 것”
임수경 관련 보도에 "그것이 SNS일 망정 리트윗해선 안돼"
조소영 기자 (2012.06.07 12:10:01)
◇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이 북한에서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 트위터에 접속을 하고, 리트윗하고, 의견을 제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우리가 늘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도 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민족끼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우리가 접속을 해서도 안되고, 그것이 비록 SNS일 망정 리트윗해서도 안된다"고 밝힌뒤 자리에 돌아와 생각에 잠겨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임수경 의원이 북한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리트윗하고 그에 옹호적인 의견을 단 것과 관련, “당으로서 상황을 파악해 국민이 걱정을 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오늘 일부 신문이 우리당 소속 의원이 북한에서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 트위터에 접속을 하고, 리트윗하고,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을 보도했다. 내가 그 의원과 통화를 했다”고 임 의원을 에둘러 언급한 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우리가 접속을 해서도 안되고, 그것이 비록 SNS일 망정 리트윗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우리가 늘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도 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새누리당 이명박, 박근혜 이분들이 파놓은 함정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으로 퍼진 ‘종북 논란’에는 ‘색깔론’으로 맞서면서도 국민의 반감을 살 수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수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앞서 박 위원장은 ‘종북 논란’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에 ‘선(先) 안보 구축’을 언급했었다.
아울러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 추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노영민 의원은 “새누리당이 제시한 북한인권법안은 실질적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것은 단 한 조항도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제시한) ‘북한민생인권법’ 제정을 여야 간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어 “법안 제정 거부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새누리당은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지 않아도 좋다. 민주당이 동족의 인권문제에 대한 법안을 반대한다는 정치적 공세로 만족한다’는 입장”이라며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은 북한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반인도적 범죄 내지는 인권유린에 대한 것을 우리가 기록, 수집, 보존해 통일 이후 그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한 것이지 북한 주민의 민생과 인권에 관한 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 또한 “북한의 인권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북한 정권을 압박하고 대북단체지원을 목적으로 한 법안으로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법안”이라며 “이름은 북한인권법이지만 내용과 포장물이 전혀 다른 법안이다. 우리가 북한주민의 인권을 증진하는 법안을 만들어도 북한이 따르지 않는데 이를 제정하겠다는 것은 대선정국에서 이익을 보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난했다.[데일리안 = 조소영 기자]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91031
임수경 관련 보도에 "그것이 SNS일 망정 리트윗해선 안돼"
조소영 기자 (2012.06.07 12:10:01)
◇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이 북한에서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 트위터에 접속을 하고, 리트윗하고, 의견을 제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우리가 늘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도 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민족끼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우리가 접속을 해서도 안되고, 그것이 비록 SNS일 망정 리트윗해서도 안된다"고 밝힌뒤 자리에 돌아와 생각에 잠겨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임수경 의원이 북한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리트윗하고 그에 옹호적인 의견을 단 것과 관련, “당으로서 상황을 파악해 국민이 걱정을 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오늘 일부 신문이 우리당 소속 의원이 북한에서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 트위터에 접속을 하고, 리트윗하고,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을 보도했다. 내가 그 의원과 통화를 했다”고 임 의원을 에둘러 언급한 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사이트이기 때문에 우리가 접속을 해서도 안되고, 그것이 비록 SNS일 망정 리트윗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우리가 늘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도 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새누리당 이명박, 박근혜 이분들이 파놓은 함정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으로 퍼진 ‘종북 논란’에는 ‘색깔론’으로 맞서면서도 국민의 반감을 살 수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수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앞서 박 위원장은 ‘종북 논란’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에 ‘선(先) 안보 구축’을 언급했었다.
아울러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 추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노영민 의원은 “새누리당이 제시한 북한인권법안은 실질적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것은 단 한 조항도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제시한) ‘북한민생인권법’ 제정을 여야 간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 이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어 “법안 제정 거부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새누리당은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지 않아도 좋다. 민주당이 동족의 인권문제에 대한 법안을 반대한다는 정치적 공세로 만족한다’는 입장”이라며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은 북한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반인도적 범죄 내지는 인권유린에 대한 것을 우리가 기록, 수집, 보존해 통일 이후 그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한 것이지 북한 주민의 민생과 인권에 관한 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 또한 “북한의 인권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북한 정권을 압박하고 대북단체지원을 목적으로 한 법안으로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법안”이라며 “이름은 북한인권법이지만 내용과 포장물이 전혀 다른 법안이다. 우리가 북한주민의 인권을 증진하는 법안을 만들어도 북한이 따르지 않는데 이를 제정하겠다는 것은 대선정국에서 이익을 보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난했다.[데일리안 = 조소영 기자]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910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