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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어뢰 공격설이 맞을 확률 0.0000001%"(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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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물흙 작성일2012-06-23 15:06 조회1,6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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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어뢰 공격설이 맞을 확률 0.0000001%"(펌)

한겨레> "미 에클스 제독 결론은 합조단 보고서와 달라" 김도균 (capa1954) 12.06.23
천안함, 김광섭, 안수명 11:02 ㅣ최종 업데이트 12.06.23 11:02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의해 피격되었다는 국방부와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에 대해 재미 한국인 과학자들이 의혹을 제기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특히 천안함이 어뢰에 피격 되었을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한 과학자는 대잠수함전에 관한 국제적 전문가로 알려져 천안함 사건의 실체를 놓고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23일자 <한겨레>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는 버클리대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의 유도무기와 대잠수함전 전문가 안수명 박사(69)는 지난해 6월부터 정보공개법 에 따라 미 해군에 천안함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며, 이달 초 "미 해군 토머스 에클스 제독 의 보고서"와 "다국적정보지원분과 보고서"를 건네받았다.

토마스 에클스 제독(준장)은 해군 함정 사고 분석 전문가로 지난 2010년 4월 미국측 조사 단장으로 천안함 사건 조사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처음으로 공개된 에클스 보고서와 관련 해 안 박사는 "에클스 제독이 내린 결론(요약)이 천안함 합조단의 중간 보고서(최종보고서 도 동일)의 결론과 다르다"고 의문을 제기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미 에클스 제독의 결론, 합조단과 달라"

"천안함이 북한 잠수함의 CHT-02D라는 어뢰에 의해 침몰됐다"는 합조단 보고서에 대해 에클스의 보고서는 "어뢰가 유력(most likely a torpedo)". "가능성으로 그러나 매우 낮지만 (Possibly, but very unlikely, a moored mine) 계류기뢰"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안 박사는 "에클스는 자신이 서명한 합조단 보고서와는 달리 여기선 기뢰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안 박사는 백령도 인근 해상의 조건에서 기뢰가 아니라면 (기뢰가 아닌 조건이) 어뢰 에도 해당되며, 거꾸로 어뢰라고 하는데 왜 기뢰는 안되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고 이 신문 은 전했다. 또한 지난 1977년 국방과학연구소와 제일정밀공업 등이 육상조종기뢰(MK-6 폭뢰)를 설치한 것과 관련해 안 박사는 "아직 남아 있는 2차대전 때의 기뢰도 폭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합조단은 보고서에서 MK-6 폭뢰는 폭발되더라도 폭약량이 작아(136㎏) 47m의 깊은 수심에서는 선체를 절단시킬 수 있는 폭발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쪽 전문가들 은 천안함 하부의 동축 샤프트에 그물이 걸려 있듯이 천안함이 그물과 함께 이 해저에 있던 기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어뢰가 천안함 하부 6~9m에서 폭발하 듯이 천안함에 아주 근접해 기뢰가 폭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 박사 "어뢰일 확률 0.0000001% 수준"

이른바 "1번 어뢰"의 음향탐지 가능성에 대해서도 안 박사는 백령도와 같은 서해 인근 해상 의 조건에서는 탐지음파 대 소음(Signal to Noise ratio)의 차이를 모르기에 음향에 수중탐지 나 추적은 거의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어뢰 의 공격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착각하는데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천안함 아래 3~6m(수심 6~9m), 가스터빈실 아래(프레임 75), 천안함 중앙(용골) 부근 약 3m 지점에서 어뢰가 버블제트 폭발로 두 동강 났다고 결론내린 합조단의 분석에 대해 안 박사는 천안함 선폭(가로)은 10m, 어뢰의 속도를 30 노트(kts)로 보면 초당 15.3m 인데, 어뢰가 천안함 선체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약 0.6초라며 "그 순간에 합조단이 파악 한 버블지점을 찾아가 터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안 박사는 서해라는 현실의 조건과 잠수정의 공격능력, 어뢰가 목표물을 탐지해 찾아가는 음향신호 처리의 관점에서 보면 그 확률은 소수점이 얼마가 되든 0.0000001% 수준으로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안 박사는 앞서 지난 2월 출간한 "북한 잠수함이 남한 천안함을 침몰시켰는가"라는 보고서 (소책자 및 전자책 형태로 2월 출간, www.ahnpub.com에서 구입 가능)에서 천안함 잠수정 어뢰피격이라는 합조단의 결론에 대해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대한 논증은 하나도 없다"는 의문과 판단을 담았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안 박사는 미 정보공개법을 근거로 1년여 전인 지난해 6월부터 변호사를 통해 자료공개를 미 해군 측에 요구해왔다. 안 박사는 대잠수함전에 관한 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전문가다. 그가 설립한 회사 안테크(www.ahntech.com)는 미 국방부와의 계약에 따라 1급 비밀로 분류된 대잠수함전에 관한 1천 여 건의 기술적 논문•보고서를 작성해 왔다.

화공학회 강연 취소된 김광섭 박사

<한겨레>는 이와 함께 미국 퍼듀대 화학공학 박사로 알루미늄 촉매•부식 및 폭약전문가인 김광섭 박사가 지난 4월25~27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총회 분과 학술 강연에 초청받았지만 강연 직전 "정치적 영향"을 이유로 돌연 강연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강연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던 김 박사의 논문은 "천안함 침몰사건-흡착물과 1번 글씨 에 근거한 어뢰설을 검증하기 위한 버블의 온도계산"이다. 이 논문의 초점은 흡착물질의 형성과 그 성분, 버블제트의 온도를 계산하는 것이다.

김 박사는 강연 발표문에서 천안함 합조단의 알루미늄 흡착물질 분석이 잘못됐다는 점과, 1 번 어뢰의 인양장소가 "1번 어뢰설"을 증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더니 발표가 취소 됐다고 <한겨레>와 전화 및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 박사는 이 논문에서 합조단이 주장한 흡착물질의 성분이라는 "비결정성 알루미늄산화물 (AlxOx)"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흡착성을 갖는(젤라티노스)" 황산화알루미늄수산화물 (SaGAHs)로 제시했다. 이는 알루미늄 폭약이 수중 폭발 그리고 바닷물의 황산이온과의 화학적 변화를 거쳐 생성된 것으로, 그 근거에 대해 김 박사는 "합조단이 최종보고서에 부록 포함시킨 흡착물질의 열분석 실험자료(TGA/DTA)가 이를 확인해주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알루미늄산화물이 부분적으로 황산화"

김 박사는 합조단이 내린 "충격파와 버블의 붕괴과정에서 폭약에서 유래한 흡착물질이 총알 처럼 날아와 선체 선미등에 분산돼 붙어있게 됐다"는 결론을 "총알설"에 비유하면서 "현실은 흡착물질이 알루미늄 및 철의 판재에서만 발견된다. 뿐만 아니라 폭발의 영향권 밖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는 양판석, 정기영 두 교수의 흡착물질 분석 결론과도 유사하다.

다만 김 박사는 두 교수가 침전물(알루미늄황산염수화물,바스알루미나이트)이라고 분석한 것에 대해서도 "이런 흡착을 설명 못한다"며 "(자신의) "SaGAHs 설"은 해수에 의한 분산과 수소결합에 의한 흡착으로 이를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흡착물질과 관련한 김 박사의 주장 가운데 또 다른 핵심적인 논거는 이 흡착물질(SaGAHs) 이 폭발로만 형성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김 박사의 분석에 따르면 알루미늄 판재들이 철 과 전기적으로 연결되면 이른바 갈바닉(Galvanic) 부식(이종금속 접촉부식) 현상에 의해 흡 착물질이 형성되는데, 이는 알루미늄 폭약의 폭발로 생성된 흡착물질과 화학적으로나 육안 으로 봐도 거의 같다는 것이다.

수거된 어뢰 부품의 프로펠러가 50일간 해수에 있었다면 그 흡착물질은 폭발이 아닌 부식 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알루미늄과 물질 분석에 전문성이 있는 과학자들은 폭발인지 부식 인지 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합조단은 이를 구분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자신들의 실험 에서 나온 백색 분말과 1번 어뢰, 선체 등에서 발견되는 백색 분말의 동질성을 증명할 수 없었다는 것이 김 박사가 내린 결론이다.

김 박사의 이런 주장은 수중 폭발에 의한 버블제트를 부정해 온 이승헌 교수등 이른바 반합조단 입장의 과학자들과는 달리 알루미늄 폭약의 버블제트 폭발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제에서 보더라도 합조단은 1번 어뢰의 천안함 공격이라는 결론을 입증하는 과학적 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1번 글씨" 연소 논쟁, 합조단도 반합조단도 다 틀렸다

특히 수중 폭발에서의 버블 온도 계산은 흡착물질의 형성과 특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됨에도 합조단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 김 박사의 지적이다.

그러다 엄청난 폭발이 있었다면 매직으로 쓴 1번 글씨는 당연히 타 없어져야 한다는 의혹 이 제기되자, 합조단은 뒤늦게 송태호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의 열역학 이론을 바 탕으로 한 버블 온도에 관한 연구발표(0.1초 만에 28℃로 냉각)를 받아들였다. 송 교수에 따르면 버블 온도와 압력, 그 전달속도, 거리등을 계산해보면 폭발열은 어뢰 후미부의 글씨 를 태울 수 있는 온도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송 교수의 버블 온도 계산은 이승헌 교수가 반론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김 박사는 그 반론은 적절치 않은 것이었다면서 "버블이 파괴됐을 때는 고온이지만 저압(0.01기압)이므로 접촉되는 물체가 열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충격파로 고열 이 전달되기 전에 어뢰 후미부가 원래 위치보다 폭발 지점으로부터 크게 밀려났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버블 현상은 "부상병이나 주검에 화상 흔적이 없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송 교수의 버블 온도 계산이 잘못됐다는 데 있다는 것이 김박 사의 지적이다.

김 박사는 송 교수의 연구가 알루미늄 폭약 모델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천안함 사건의 폭 발과는 어떤 관계도 없는 것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알루미늄 산화도 계산, 폭발 에너 지의 충격파와 버블로의 배분, 그 분배에 알루미늄이 끼친 영향 등을 고려하면 알루 미늄 폭약의 최저 온도는 1500℃로 계산됐다.

김 교수는 따라서 1번 글씨의 연소 여부로 버블제트 폭발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본다. 애초에 1번 글씨는 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라는 걸 입증하는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런 점에서 1번 글씨를 둘러싼 논쟁은 비생산적이라는게 김교수의 판단이다.

김 박사는 국정조사를 통해 "합조단이 미 해군의 조사처럼 이미 정해진 결론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조사를 이끌려고 했었는지를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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