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라는 용어가 우리 민족분단 현대사의 배경을 흐리게 하며 남북대결에 이용하려는 사대세력으로부터 집요하게 이용되고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아니되리라 생각된다.

독일에는 중국에서 온 많은 조선족이 "탈북자"로 신고하여 채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도 조선 대사관에서는 이를 알면서도 같은 동포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그들을 밝히지 않고 있는 듯 하다.

라오스의 "탈북자"들도 이러한 형편의 "탈북자"는 아닌지?
"탈북자"라는 개념에 열을 올리기보다 그들이 어디서 왔는가를 먼저 밝히고 민족화해의 차원에서 해결점을 찾아봐야 하리라 생각한다.

이 점 해외에 있는 동포들은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경각심을 갖고 다뤄야 할 개념이라고 생각되어 몇자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