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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6.15공동행사 불허가 증명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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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성 작성일2013-06-03 16:14 조회1,7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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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6. 15공동행사불허가 보여주는것은

 
다 아는바와 같이 우리는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발표 13돐을 계기로 북과 남, 해외단체들이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공동으로 통일행사를 개최할것을 제의하였다.
이것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북남관계를 원상복구하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을 실현하려는 온 겨레의 념원과 지향을 반영한것으로서 우리가 남측에 보인 또 하나의 성의이며 동포애적조치이다. 남조선의 정당, 단체들을 비롯한 각계층도 우리의 제의를 적극 지지하면서 당국에 행사참가를 허용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집권당국은 어떻게 나오고있는가.
《남남갈등조장》이니, 《정치적의도》니,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것》이니 뭐니 하면서 민간의 행사참가를 끝내 불허하였다.
실로 온 민족의 분노를 자아내지 않을수 없게 하는 반통일적대결망동이다.
북과 남의 각계층 단체들이 모여 민족공동의 통일리정표인 6. 15공동선언발표일을 기념하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론의하는것이 어떻게 《남남갈등조장》으로 되는가. 겨레의 통일의지를 힘있게 과시하고 북과 남이 마음과 힘을 합쳐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앞당겨나갈것을 지향하는 6. 15공동행사야말로 《갈등조장》이 아니라 《갈등해소》이며 온 민족의 지지와 찬양을 받고 반드시 실현되여야 할 정의로운 사업이 아니겠는가.
사실 민족내에 갈등을 조장하고 대립과 대결을 격화시키는 장본인은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동족대결, 북침전쟁소동에 광분하고있는 남조선보수당국이다.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주범이 오히려 《갈등조장》을 운운하는것이야말로 도적이 도적이야 하는식의 파렴치한 궤변이다.
우리의 6. 15공동행사제안에 대해 《정치적의도가 깔려있다.》고 한것도 이와 다를바 없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생사존망과 번영이 좌우되는 사활적요구이며 개별적계급, 계층이나 당파의 리해관계를 초월하여 앞자리에 놓아야 할 민족의 대의이다. 여기에는 크고작은 일이 따로 있을수 없으며 정치인이든 민간인이든 할것없이 민족성원이라면 누구나 다 팔을 걷고 떨쳐나서야 한다. 이에 대해 《정치적의도》니 뭐니 하면서 훼방을 놀고 거부하는것이야말로 민족의 리익에 배치되는 불순한 정치적의도에서 출발한것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남조선당국의 북남공동통일행사불허책동은 내부민심과 주변정세가 저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데 바빠맞은자들의 단말마적발악이며 민심과 겨레의 지향에 도전하는 용납할수 없는 반민족적, 반통일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이를 통해 북남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북남관계개선도, 대화도, 긴장완화도 바라지 않으며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리려는 괴뢰당국의 반통일적정체가 더욱 똑똑히 드러나고있다.
당치않은 구실을 내대면서 오그랑수를 쓰는것이 결코 궁지에서 벗어나는 방도가 아니며 더우기 그런 방법으로 무엇인가를 얻을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상의 어리석은 오산은 없다.
남조선당국은 쓸데없는 말장난을 그만두고 6. 15공동행사에 대한 남측단체들의 참가를 즉시 허용하여야 한다.
 
 박 영 성

주체102(2013)년 6월 3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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