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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대모' 숄티, 美하원의원 공화 경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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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보뉴스 작성일2014-05-12 09:40 조회1,4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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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대모' 숄티, 美하원의원 공화 경선 승리

    북한자유연합 수잰 숄티 대표.

한인 밀집 버지니아 11선거구서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로

민주당 강세지역…민주당 코널리 의원 이겨야 하원 진출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미국의 대표적 북한 인권운동가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수잰 숄티(54·여)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첫 관문인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선거운동 홈페이지(suzannescholteforcongress.com)를 통해 전날 실시된 당내 경선에서 이김에 따라 11월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 버지니아주 11선거구의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로 나선다고 밝혔다.

숄티 대표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이 선거구의 공화당 후보 예비 경선에 올해 처음 출사표를 던져 3명의 후보 가운데 68%의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1월 4일 치르는 중간선거 본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인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후보와 맞선다.

한인타운인 애넌데일이 포함된 이 선거구는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코널리 의원은 2012년 선거 때도 61%의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숄티 대표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나서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코널리를 꺾을 수 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 지위를 유지하고 헌법과 법률, 자유를 지키기 위해 유권자 모두 하나로 뭉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안, 오바마케어 저지 ▲버지니아 북부 중소기업 육성 ▲세제 개혁을 통한 연방정부 부채 감축 등을 내걸고 있다.

숄티 대표는 1990년대 말 미국 의회에서 최초로 탈북자 청문회가 열리도록 주선한 바 있으며 북한자유연합을 설립해 2004년 워싱턴DC에서 '북한 자유 주간'을 시작하는 등 북한 주민의 자유·인권 개선 및 탈북자 지원 운동을 주도했다.

2003년에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미국 의회 증언을 성사시켰고 2004년에는 미국 의회의 북한인권법 통과에 앞장섰다.

이런 공로로 2008년 10월 서울평화상, 지난해 2월에는 수교훈장 숭례장을 각각 받았다.

숄티 대표는 지난 2월 애넌데일의 한식당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면 소속 당을 떠나 이 문제에 관심 있는 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북한 인권 개선 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한국인이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사람답다'는 칭찬을 해줄 때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며 "한인 유권자들은 공화당이나 민주당 지지 성향을 떠나 나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keyke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5/12 01: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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