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남북정상회담은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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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광선 작성일2015-02-13 00:56 조회1,1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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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남북정상회담 이루어질까
러시아가 금년 5월, 제2차세계대전승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여러 나라의 정상을 초청했다는데 거기에 미국과 한국 그리고 조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대통령이 그 행사에 참여한다면 자연스럽게 조선 국방위원회제1워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합니다.
일단 조선 김정은제1위원장은 그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은 아직 이럴지 저럴지 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는 몹시 이 행사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나 있을 것입니다.
귀찮고 곤란한 정치적 사건이 터질 때마다 옷 보따리 싸들고 밖에 나가 ‘페션쇼’에 맛들인 그녀가 ‘또 하나의 국제 페션쇼’로 여길 국제행사에 나감으로써 바닥 친 지지율을 꺾어 올릴 절호의 기회인데 이를 놓치고 싶지 않겠지요.
아마 여러 벌 새 옷 지어놓고 소식(허락) 오기만 학수고대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학수고대하는 소식(허락)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제2차세계대전승전70주년’ 페션쇼 참가는 물 건너 갈 것이고 우연히 이루어지게 될지 모를 남북정상회담은 없습니다.
2차대전때 러시아를 주축으로 하는 소련은 2천7백만명의 목숨을 잃은 가장 치열하게 싸운 나라라고 합니다.
만약 소련이 수도 모스크바의 함락을 목전에 둔 독일을 물리치지 못했다면 아마 세상은 독일 차지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소련과의 모스크바전투에서 진 독일은 계속 밀려 수도 베르린까지 밀려났으며 패배가 확실해지자 5월6일 히틀러의 자살에 이어 5월7일 구미연합군에 항복했으며 다음날인 5월 8일(러시아 시간으로 9일) 소련에 항복함으로써 유럽에서의 전쟁을 마치게 됩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5월9일을 승전일로 기념하며 그 70돌을 맞는 금년에 세계 여러 나라 정상들을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풀 모양입니다.
여기에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가겠느냐가 박근혜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소식이지요.
오바마는 거기 가지 않을 것입니다.
5월에 여는 전승기념은 러시아의 전승기념이지 미국의 전승기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승리한 날이 아니더라도 러시아의 승리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가지 않겠느냐고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못합니다.
지금 미국은 우크라이나 문제로 러시아를 잔득 옥죄고 있지요.
그러면서 러시아의 잔치에 참여할 염치도 명분도 잃은 것입니다.
그래서 오바마가 가서는 안 되는 잔치입니다.
오바마가 가서는 안 되는 잔치에 감히 박근혜가 간다?
지어놓은 새 옷을 만지작거리며 애만 종북놀이감에 화풀이나 해야지요.
5월의 남북정상회담은 이루지 못하겠지만 여하튼 나는 언제든 박근혜가 나가는 남북정상회담은 한사코 반댑니다.
정상회담이 전쟁국면을 대화국면으로 되돌리는 것임으로 해야 한다고요?
제스처일지라도 화해와 협력은 대결과 긴장보다 낫다고요?
대화 화해 협력 이런 가치들은 서로가 진정성이 있는 만남일 때 얻어지는 것이지 순전히 자기가 처한 몹시 난처한 정국을 빠져나가기 위한 수단으로 만날 경우에는 더 나쁜 결과만 떨어집니다.
통일정책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서로 만나기라도 할 만한 어떤 진정성 있는 말 한 마디라도 박근혜의 입에서 나온 일이 있던가요?
권좌를 틀어 쥔 이래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이요 사악하기 그지없는 중상모략뿐이었지 않나요?
그런 박근혜가 남북정상회담에 나간다면 첫째 그의 모든 거짓과 사기행각이 덮여지고 민족 최대의 관심사이며 현안문제인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일의 통로를 열고 넓힌 지도자로 회칠됩니다.
둘째, 그의 본성이 거짓임으로 그가 북측과 그 어떤 합의를 이루어 내더라도 분계선을 넘는 순간 ‘내가 언제’ 하는 식으로 뻔뻔스럽게 스스로의 합의를 뒤엎거나 뒤틀어 정략적으로만 이용하고 이를 빌미로 진정한 통일운동세력에 대한 탄압을 정당화 강화할 것이며 또한 다음 정권의 진정한 남북합의를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셋째, 그는 철저한 외세(미국과 일본)추종자임으로 그의 어떤 합의도 그 외세 조종자의 뜻과 이익을 배제할 수 없는 것임으로 국가원수의 직책을 빌어 민족적 이익과 미래를 외세의 이익에 바치는 결과를 묻어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명백한 이유 때문에 나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의 요구나 기대를 철저히 배격 반대하는 것입니다.
(덧붙임: 와중에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이 미국과의 동맹국으로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근혜의 러시아 전승행사 참여를 반대하는 투의 말을 했다고 하며 이것이 한국정부에 대한 압력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즈 보좌관, 그럴 필요 없는데 과민한 반응을 보이셨네요.
그냥 ‘우리 오바마대통령은 거기 안 갑니다’는 한 마디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을요.
박근혜가 어디 협박성 발언이 필요할 만큼 스스로 그런 큰일을 저지를 사람인가요?
냄새 맡는 기능과 눈치가 얼마나 발달된 개인데요?
스스로 잘 깁니다.
아니면 박근혜에게 어떤 수혜라도 줌으로써 충성심을 강화시킬 목적이라도 있으신가요?
말하자면 ‘스스로 기었다’는 평가보다는 ‘압력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는 편이 훨씬 높은 점수를 받게 될 테니까요.)
남북정상회담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박근혜가 나서면 축복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2015년 2월12일)
러시아가 금년 5월, 제2차세계대전승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여러 나라의 정상을 초청했다는데 거기에 미국과 한국 그리고 조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대통령이 그 행사에 참여한다면 자연스럽게 조선 국방위원회제1워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합니다.
일단 조선 김정은제1위원장은 그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은 아직 이럴지 저럴지 결정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는 몹시 이 행사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나 있을 것입니다.
귀찮고 곤란한 정치적 사건이 터질 때마다 옷 보따리 싸들고 밖에 나가 ‘페션쇼’에 맛들인 그녀가 ‘또 하나의 국제 페션쇼’로 여길 국제행사에 나감으로써 바닥 친 지지율을 꺾어 올릴 절호의 기회인데 이를 놓치고 싶지 않겠지요.
아마 여러 벌 새 옷 지어놓고 소식(허락) 오기만 학수고대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학수고대하는 소식(허락)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제2차세계대전승전70주년’ 페션쇼 참가는 물 건너 갈 것이고 우연히 이루어지게 될지 모를 남북정상회담은 없습니다.
2차대전때 러시아를 주축으로 하는 소련은 2천7백만명의 목숨을 잃은 가장 치열하게 싸운 나라라고 합니다.
만약 소련이 수도 모스크바의 함락을 목전에 둔 독일을 물리치지 못했다면 아마 세상은 독일 차지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소련과의 모스크바전투에서 진 독일은 계속 밀려 수도 베르린까지 밀려났으며 패배가 확실해지자 5월6일 히틀러의 자살에 이어 5월7일 구미연합군에 항복했으며 다음날인 5월 8일(러시아 시간으로 9일) 소련에 항복함으로써 유럽에서의 전쟁을 마치게 됩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5월9일을 승전일로 기념하며 그 70돌을 맞는 금년에 세계 여러 나라 정상들을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풀 모양입니다.
여기에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가겠느냐가 박근혜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소식이지요.
오바마는 거기 가지 않을 것입니다.
5월에 여는 전승기념은 러시아의 전승기념이지 미국의 전승기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승리한 날이 아니더라도 러시아의 승리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가지 않겠느냐고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못합니다.
지금 미국은 우크라이나 문제로 러시아를 잔득 옥죄고 있지요.
그러면서 러시아의 잔치에 참여할 염치도 명분도 잃은 것입니다.
그래서 오바마가 가서는 안 되는 잔치입니다.
오바마가 가서는 안 되는 잔치에 감히 박근혜가 간다?
지어놓은 새 옷을 만지작거리며 애만 종북놀이감에 화풀이나 해야지요.
5월의 남북정상회담은 이루지 못하겠지만 여하튼 나는 언제든 박근혜가 나가는 남북정상회담은 한사코 반댑니다.
정상회담이 전쟁국면을 대화국면으로 되돌리는 것임으로 해야 한다고요?
제스처일지라도 화해와 협력은 대결과 긴장보다 낫다고요?
대화 화해 협력 이런 가치들은 서로가 진정성이 있는 만남일 때 얻어지는 것이지 순전히 자기가 처한 몹시 난처한 정국을 빠져나가기 위한 수단으로 만날 경우에는 더 나쁜 결과만 떨어집니다.
통일정책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서로 만나기라도 할 만한 어떤 진정성 있는 말 한 마디라도 박근혜의 입에서 나온 일이 있던가요?
권좌를 틀어 쥔 이래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이요 사악하기 그지없는 중상모략뿐이었지 않나요?
그런 박근혜가 남북정상회담에 나간다면 첫째 그의 모든 거짓과 사기행각이 덮여지고 민족 최대의 관심사이며 현안문제인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일의 통로를 열고 넓힌 지도자로 회칠됩니다.
둘째, 그의 본성이 거짓임으로 그가 북측과 그 어떤 합의를 이루어 내더라도 분계선을 넘는 순간 ‘내가 언제’ 하는 식으로 뻔뻔스럽게 스스로의 합의를 뒤엎거나 뒤틀어 정략적으로만 이용하고 이를 빌미로 진정한 통일운동세력에 대한 탄압을 정당화 강화할 것이며 또한 다음 정권의 진정한 남북합의를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셋째, 그는 철저한 외세(미국과 일본)추종자임으로 그의 어떤 합의도 그 외세 조종자의 뜻과 이익을 배제할 수 없는 것임으로 국가원수의 직책을 빌어 민족적 이익과 미래를 외세의 이익에 바치는 결과를 묻어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명백한 이유 때문에 나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의 요구나 기대를 철저히 배격 반대하는 것입니다.
(덧붙임: 와중에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이 미국과의 동맹국으로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근혜의 러시아 전승행사 참여를 반대하는 투의 말을 했다고 하며 이것이 한국정부에 대한 압력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즈 보좌관, 그럴 필요 없는데 과민한 반응을 보이셨네요.
그냥 ‘우리 오바마대통령은 거기 안 갑니다’는 한 마디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을요.
박근혜가 어디 협박성 발언이 필요할 만큼 스스로 그런 큰일을 저지를 사람인가요?
냄새 맡는 기능과 눈치가 얼마나 발달된 개인데요?
스스로 잘 깁니다.
아니면 박근혜에게 어떤 수혜라도 줌으로써 충성심을 강화시킬 목적이라도 있으신가요?
말하자면 ‘스스로 기었다’는 평가보다는 ‘압력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는 편이 훨씬 높은 점수를 받게 될 테니까요.)
남북정상회담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박근혜가 나서면 축복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2015년 2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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