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오늘에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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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물흙 작성일2015-04-30 03:08 조회1,350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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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소요사태 최악의 실업난이 배경"
송고시간 | 2015/04/29 18:00
英 인디펜던트지 "실업률 50%·가구 25% 생계부조로 생활"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대응을 규탄하는 미국 볼티모어 소요사태의 배경에는 주민 절반이 직업이 없는 최악의 실업난 등이 자리잡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폭동은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데 대한 함성"이라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말이 볼티모어 거리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면서 볼티모어 소요사태 배경을 설명해 주는 4개 지표를 소개했다.
우선 실업률이다. 세계 본문배너 경찰에 체포된 지 일주일 만에 가혹행위로 의심되는 척추 손상으로 사망한 25세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가 살던 볼티모어 서부 샌드타운 지역의 16~64세 실업률은 51.8%에 달한다.
주민 절반 정도가 직업이 없는 형편이다. 현재 5.9%인 미국 전체 실업률과 비교하면 이 지역 실업난이 어느 정도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최악의 실업난 때문에 샌드타운 지역에 사는 가구들의 연소득은 평균 2만4천 달러에 그친다. 미국 전체 가구당 평균 연소득 5만3천46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샌드타운 가구의 25%가 공공부조제도인 빈곤가구한시지원(TANF)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관의 무차별 총격에 목숨을 잃고 나서 소요 사태를 겪었던 퍼거슨도 25%(2012년 기준)가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고 있다.
이처럼 빈곤한 삶은 주민들의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의 기대 여명은 69세로 미국 전체 기대 여명 79세보다 10년이나 짧다.아울러 볼티모어 시는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 비율이 35명으로 미국 최상위권에 들 만큼 강력범죄가 빈번하다.
신문은 샌드타운의 몇몇 흑인 청년들이 1968년 킹 목사의 암살 이후 미 전역에서 일어난 폭동에 참여했던 흑인 청년들이 느꼈던 것과 똑같은 박탈감과 사회로부터 유리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 가족의 변호인인 빌리 머피는 "경찰에 돌을 던졌던 사람들 중에 몇몇은 겨우 13~14살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그것은 소외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설명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29 18:00 송고
송고시간 | 2015/04/29 18:00
英 인디펜던트지 "실업률 50%·가구 25% 생계부조로 생활"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대응을 규탄하는 미국 볼티모어 소요사태의 배경에는 주민 절반이 직업이 없는 최악의 실업난 등이 자리잡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폭동은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데 대한 함성"이라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말이 볼티모어 거리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면서 볼티모어 소요사태 배경을 설명해 주는 4개 지표를 소개했다.
우선 실업률이다. 세계 본문배너 경찰에 체포된 지 일주일 만에 가혹행위로 의심되는 척추 손상으로 사망한 25세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가 살던 볼티모어 서부 샌드타운 지역의 16~64세 실업률은 51.8%에 달한다.
주민 절반 정도가 직업이 없는 형편이다. 현재 5.9%인 미국 전체 실업률과 비교하면 이 지역 실업난이 어느 정도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최악의 실업난 때문에 샌드타운 지역에 사는 가구들의 연소득은 평균 2만4천 달러에 그친다. 미국 전체 가구당 평균 연소득 5만3천46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샌드타운 가구의 25%가 공공부조제도인 빈곤가구한시지원(TANF)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관의 무차별 총격에 목숨을 잃고 나서 소요 사태를 겪었던 퍼거슨도 25%(2012년 기준)가 빈곤선 이하의 삶을 살고 있다.
이처럼 빈곤한 삶은 주민들의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의 기대 여명은 69세로 미국 전체 기대 여명 79세보다 10년이나 짧다.아울러 볼티모어 시는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 비율이 35명으로 미국 최상위권에 들 만큼 강력범죄가 빈번하다.
신문은 샌드타운의 몇몇 흑인 청년들이 1968년 킹 목사의 암살 이후 미 전역에서 일어난 폭동에 참여했던 흑인 청년들이 느꼈던 것과 똑같은 박탈감과 사회로부터 유리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 가족의 변호인인 빌리 머피는 "경찰에 돌을 던졌던 사람들 중에 몇몇은 겨우 13~14살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그것은 소외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설명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29 18:00 송고
댓글목록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볼티모어 서부 샌드타운 지역의 16~64세 실업률은 51.8%에 달한다.
요해님의 댓글
요해 작성일저물어가는 자본주의제국.워메리카.인권유린국가. 모든자본주의국가가 이처럼 쓰러지고 붕괴될것이다.요람에서 무덤까지 인민공화국의 굳건한 체제를 배우고 학습해야한다.한세기 정도는,, 붕괴되고 싶지않은 썩은 자본주의나라들은 필히 배우고 모델로 삼아야한다. 12년제 무상의무교육,무상급식.비정규직이 없는나라. 항문국은 눈을씻고 귀를 열고 본받아야한다.겸손한 마음과 주체사상을 흠모하는 자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