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통신 방북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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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룡 작성일2015-06-16 09:10 조회2,228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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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방북길에 오르기전에 남녘에서는 윤일병 사건을 비롯하여 한국군내 폭력사태와 구타사건, 자살사건 등에 대한 보도들이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그래서 기자는 이북에 머물러 각종 취재를 하는 가운데 인민군들과 인민군에서 제대한 10여명의 동포들을 통해 조선의 인민군내 생활상황을 알아보았다.
조선 사회에서 인민군은 단순한 군대가 아니라 선군시대의 모범이며 동시에 영예로운 호칭으로 인식되고 있다.
조선에서 인민군 복무경력이 없으면 남성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선군시대의 북녘 사회에서는 인민군이 국가보위는 물론 사회건설에서도 가장 모범이며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요 건설장에는 언제나 인민군들이 앞장서 일하고 있다.
인민군들을 만나 이야기 해 보면 "구타가 있는가?"라는 질문 자체가 그들에게는 의아심을 갖게 한다. 왜냐하면 '구타'라는 말 자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인민군내에 구타나 폭력이란 상상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인민군 자신들의 반응이었고, 인민군을 제대한 북녘동포들의 일치된 반응들이다.
인민군내 병사들간의 관계는 사랑의 관계이며 동지적 의리로 뭉쳐진 관계로 파악된다. 군관도 있고 병사도 있지만 이들의 관계는 한 가정내 형제자매의 관계이다. 인민군 규정에도 있지만 "상급이 하급을 대함에 있어 동지로 대한다"는 말도 있다. 이 같은 관계를 반영하는 인민군에 관한 노래도 있다.
그 제목은 '중대는 나의 집'이라는 노래이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한 지붕 아래서 한가마밥 먹으며
하나의 구령속에 너와 나 사는 집
떠나면 그립고 들어서면 정다운
중대는 나의집 정든 나의 집"
[2절]
"맏 형도 있구요 맏누이도 있다네
막내도 있으니 모두가 친 형제
사랑은 넘처라 고향집에 사는 듯
중대는 나의집 정든 나의 집"
인민군의 군사칭호는 한국 군의 것과 많이 다르다. 그리고 군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다. 북녘 청년들과 그 부모들은 서로 앞다퉈 군에 입대하는 것을 영예로 생각하는데 남녘청년들과 그 부모들은 어떻게 하면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회분위기로 되어 있다.
인민군의 군사칭호는 병사들의 경우에는 처음 병사, 초급병사, 중급병사, 상급병사로 올라가고 그 위에 하사, 중사, 상사, 특무상사가 있다. 군관의 군사칭호는 소위, 중위, 상위, 대위로 올라가고, 그 위에 남녘의 영관급인 소좌, 중좌, 상좌, 대좌가 있고, 장성급에 올라가서는 소장(큰별 하나), 중장(큰별 둘), 상장(큰별 셋), 대장(큰별 넷)이 있고, 그 위에 차수, 원수, 대원수로 구성되어 있다.
인민군내 하극상이란 전무하다는 것이 인민군관계자들과 제대군인들의 반응이다. 그리고 군관들이나 상급병사가 하급 군관이나 하급병사들에게 인격적인 모독도 허용되지 않는 것이 인민군대의 전통이며 문화이다. 인민군들도 민간사회에서 이뤄지는 ‘총화제도’가 정착되어 있다. 부대원들이 총화할 때에는 상급병사나 하급병사가 동등한 자격으로 자기비판, 상호비판을 하는 한편 병사와 군관사이에도 총화시간에는 상하를 막론하고 자기비판, 상호비판을 통해 자신을 반성하는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여 서로 교양해 나가는 제도이다. 이러한 총화시간에는 상하의 구별이 없이 허심탄회하게 자기의 견해, 자기의 불만을 토로하여 서로 교양하는 한편 총화시간에 주고 받은 발언들은 총화시간 이후에 절대로 문제삼지 않는다는 것이 인민군내에 정착된 전통으로 되어 왔다.
최고사령관(최고 영도자)으로부터 병사에 이르기까지 그 관계는 한 식솔의 관계이며 동시에 동지적 의리관계로 뭉쳐져 있다. 그래서 병사들이나 군관 및 지휘관들이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면서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세계최강의 인민군대라고 긍지높게 자랑하고 있다. 그렇지만 남녘에 대하여 조예가 깊은 한 간부는 윤일병 사건에 대하여 자세히 파악하는 한편 "일부 남조선 보수언론들은 국정원의 대북악선전 공작조에 의해 제작된 거짓 동영상과 모략을 위한 보도자료들을 만들어 마치 우리 공화국의 인민군내에 구타나 폭력이 있는것처럼 왜곡하며 괴뢰군내부 구타에 의한 피살사건이나 폭력사건들을 합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인민군내 기풍과 전통이 뜨거운 동지적 의리로 된 것은 김일성주석의 항일유격대 시기부터 이어져 왔다. 그래서 1932년 4월25일 항일유격대 창건날을 인민군 창건절로 기념하고 있다. 이러한 인민군의 전통과 기풍은 노농적위대에 소속된 청년학생 및 직장인들에게도 계승되어 왔다. 이것은 또 사회전체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 인민군들이나 노농적위대 소속 성원들은 엄격한 규율과 질서에서도 일심단결을 이루고 있어 인민군내 구타나 폭력행위는 없으며 그리고 자살자도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군내의 실정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인민군내 규정과 질서를 교양받은 상태에서 반복하여 어기는 경우에는 엄격한 정신교양(강한 학습)과 강등 등 처벌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촌 모든 나라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조선인민군은 선군시대의 모범적 인민군대를 질적으로 높이자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교양, 학습, 실천에서 그 어느나라 군대에 비해 우월성을 갖는다고 관계자들은 강조한다.
기자가 무작위로 접촉한 인민군들과 제대한 북녘동포들과 만나 대담한 결과 조선인민군은 최고사령관인 김정은 원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세상 그 어느나라의 군대보다 일심단결된 강군이라고 긍지높게 자랑하는 한편 핵보유국, 미사일 생산국으로 자위력을 갖춘 군사강국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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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인 1명,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이유는 "상습 구타"
이동휘 기자
입력 : 2015.06.15 10:47 | 수정 : 2015.06.15 16:37 출처 조선일보
15일 오전 8시쯤 북한군 1명이 중동부전선 우리 군 초소(GP)로 귀순해왔다. 국방부는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계했으며 이와 관련된 북한군의 특이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서 “귀순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으며, 귀순 북한군은 10대 후반 병사”라고 발표했다. 이 병사는 귀순벨을 누르기 전에 해당 군부대에서 먼저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현재 귀순 경로를 파악중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한 상황이다.
귀순 이유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북한군에서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해 북한 현실에 불만을 품고 귀순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귀순 경위는 현장 검증 등을 거쳐 추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북한군의 이탈을 막기 위해 휴전선 북측 지역에 대인지뢰를 매설하고 있으며, 5~20명씩 조를 이뤄 군사분계선에 설치된 군사표식물(푯말)을 확인하고 정비하는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2년에는 북한을 탈출한 북한 군인이 휴전선을 지키는 우리 군부대의 내무반 문을 두드리고 귀순 의사를 밝힌 ‘노크 귀순’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우리 군은 이 북한 군인이 철책을 넘어 내려올 때까지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었다.
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어제 한 인민군이 귀순을 했는데 귀순동기가 상습구타라나? 결국 인민군도 남녘의 국군폭력을 따라하네요?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언젠가 진혁이도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소외당하면 저 인민군처럼 위험을 무릅쓰고 귀순하게 생겼다~!!!!
카나다 동포님의 댓글
카나다 동포 작성일
조선일보 누가 믿어요?
탈북자 말 누가 믿어요?
거짓말 명수들의 말들이 몽땅 국정원 씨나리오랍니다. ㅎ ㅎ ㅎ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카나다 동포님, 잘알겠습니당~!!!! 조중동새끼들 안믿을게용~!!!!
다올님의 댓글
다올 작성일
카나다 동포닙..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난 북한애들 말을 못 믿겠던데.. 배고파 기아상태에 빠진 애들도 많고, 어른들도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더만, 아니라고 배불리 잘먹고 잘산다고 뻥치던데..
지금 물이 모자라 작황이 꽝이라 선진 서방 국가의 도움을 기다린다던데... 잘 먹고 잘 사는게 아닌가보이...
돈 많으면 그냥 사먹으면 될것을 왜 원조를 바라냐고,,, 거지같이... 그러니까 뻥치지 말고 솔직하면 좋잖아,,,
주는 사람이나 받아 먹는 사람이나, 안그래요?
남한테 돈 꾸면서 잠깐 돈이 회전이 안된것같이 뻥치는 인간들이 있지.. 다 알거덩... 원래 없는지...알면서 비웃으면서 불쌍해서 도와주는 거라구요..
이게 북한이라구.. 거기다가 당신 같은 사람들이 부추키니 안되는거야..
그러지 말고 대부분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맞는 말이니 그냥 있는대로 믿어요.. 북한과 그추종세력만 바보되는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