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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1곳에서만 한 해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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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민지원 작성일2015-07-17 18:11 조회1,65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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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던 2000년 이전부터 탈북자 인권을 활동을 해오던 취재원이 2달 전 "자강도 강계에 있는 미생물 연구소에서 나온 연구원이 있는데, 최근까지 생체실험을 했다"며 관련 내용을 전해왔습니다.

중요한 건, 사린가스 등 실제 생체실험 데이터도 들고 나왔다는 거였습니다.

올해 47살 이 모 씨는 지난해 중국 **의료원에 파견을 나왔다가 탈북했습니다. 탈북 이유는 개인적이었지만, 오랫동안 탈북을 준비했던 탓인지 본인이 가려는 나라와 어떤 대우를 받을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선택한 나라는 핀란드였습니다.

그가 가진 자료와 증언의 무게 때문인지 필리핀에 은신 중이던 그는 2개월 만인 지난 6일 핀란드로 바로 갈 수 있었습니다.

이 씨는 조만간 유럽의회 북한인권 청문회에서 비공개 증언를 할 예정입니다.

이 씨는 탈북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남한 언론에 데이터를 공개하길 거부했지만 이 씨가 핀란드로 가기 전 털어놓은 증언 중 주목할 점은 북한에서 생체실험이 그리 어렵거나 비밀스런 일이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생체실험 대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각 도에 있는 국가보위부에서 매번 정치범과 미신행위자(주로 기독교인)을 마치 우유배달 하듯이 일정하게 보내줬는데 한 해 200명 정도였습니다.

주로 지하 2층에 있는 사린가스 실험실에서 가스 넣고, 반응 실험을 했다는 겁니다.

대상이 많다 보니 사린가스뿐만 아니라 탄저균, 보가지독(복어독) 다양한 제재를 실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씨는 군에 소속된 화학연구원으로 자강도 강계 미생물연구소 김만유 기념병원 방사선 연구실, 201* 501 세균연구소 여러 군데 근무했는데, 모두 이런 프로세스를 거쳐 생체실험을 한다는 겁니다.

광범위하고, 일상적인 생체실험이 다른 탈북자 증언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항입니다.

북한인권 침해 사실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검증하고 있는 단체인 북한인권정보센터 김상헌 이사장의 말입니다.

"대부분 생체실험 증언은 피해자가 모두 죽은 거니 가해자 진술인데, 국가의 생체실험은 당연히 할 수 있다는 생각하는 게 많습니다. 장애인, 정치범, 기독교인 등 당연히 죽어 마땅한데 국가를 위해 쓰는 게 당연하다는 거죠. 그래서 꼭 연구소가 아니더라도 정치범 수용소에서도 수감자에게 독이 든 배추를 먹이고 반응을 본다든지, 아주 랜덤하게 이뤄진다는 겁니다."

50여 년간 실시한 생체실험의 희생자는 얼마나 될까? 또 그렇게 실험을 많이 했다면 얼마나 강한 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걸까?

아직 북한의 생체실험에 대해선 간간이 증언만 있었을 뿐, 체계적인 연구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 해 유엔 북한인권보고서나, 올해 서울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개소 등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반도 홀로코스트'가 될 수도 있는 북한의 생체실험의 진실이 밝혀질지 기대를 걸어봅니다.

http://imnews.imbc.com/n_newsas/n_inside/3727620_126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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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니들이나 실컷 떠들어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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