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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이 사과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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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장 작성일2015-09-05 16:57 조회1,30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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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지뢰도발로 인한 긴장 상태가 8.25 공동발표문에 북측 유감 표명으로 위기국면을 넘기게 됐다.

무박 4일, 무려 4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6개의 공동합의문을 이끌어냈다.

남북합의서를 보면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되어 있다.

이는 매우 인상적이고 중요한 내용이다.

이는 그동안 도발 후 은폐하고 사건을 날조하는 것으로 일관했던 북한이 도발의 실체를 인정하고 도발에 대해 명백히 사과한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원칙에 따른 성과이다.

그러나 최근 북한은 유감이라는 단어가 사과의 뜻이 아니었다면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유감이라는 말은 일상적으로는 잘 쓰지 않는 표현이기 때문에 약간 불명확한 면이 있어서 정치나 외교에서 잘 쓰는 표현이다.

정치나 외교에서 죄송하다는 표현이나 불쾌하다는 표현과 같은 직설적인 표현은 굴욕적인 느낌이나 또 다른 자존심의 충돌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은 서로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시작을 했었다.

북한은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목함지뢰 폭발이 자기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대내외에 선전을 하고 다녔기 때문에,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정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본래 김정은은 지뢰 도발이라는 전략으로 남북문제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 남측에 혼란과 갈등을 조성하려 했다.

그러나 남한이 DMZ 확성기방송재개와 대량경고사격이라는 고강도 대응에 북한은 결국 "유감 표명" 이라는 외교적 공식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사실이 북한내부에 알려지는 순간 김정은 정권 유지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기에 김정은은 유감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말장난을 하고 있는것이다.

북한 정권의 유지를 위해 말장난에 의지할수 없는 상황이 현재 북한이 얼마나 취약한지 반증해주고 있다.

김정은 정권의 패망이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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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그러든가 말든가? ㅡㅡ;;;;;

haha님의 댓글

haha 작성일

regret=apologize? I bet you like masturbation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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