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조선중앙TV는 이날 평양 시각으로 오후 3시(우리 시각 오후 3시 30분)에 열병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병식은 당초 오전 10시쯤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당초 예상보다 5시간 정도 늦게 시작됐다.

이날 열병식 행사에는 군 2만여명과 각종 첨단 장비가 동원돼 지난 2012년 김일성 주석 출생 기념일 때 열린 열병식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북한이 잠수함 탄도미사일 같은 첨단 무기를 공개할 지, 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열병식에서 연설을 할 지, 한다면 어떤 내용을 다룰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열병식은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다섯번째 열병식이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