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김일성·김정일이 인민을 죽이고 있는 北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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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통일 작성일2015-10-31 23:59 조회1,33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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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함경북도 나선특별시에서 큰 홍수가 나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었습니다. 그런데도 북한당국은 뒤늦은 10월말 수해로 실종된 시신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김일성과 김정일 초상화를 품에 안고 있는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의 시신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죽은 여성의 아이를 가슴에 품고 익사한 할머니가 발견됐습니다.
온 동네에 강물처럼 물이 차고, 검붉은 흙탕물이 집안으로 밀고 들어 와 목숨이 위태로운 절박한 순간에도 이 여성은 자신의 자식 대신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화를 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여성 외에도 비닐로 꽁꽁 싸맨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를 안고 죽은 시체가 여러 명 발견됐다고 합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목숨이나 소중한 아이보다 초상화를 구하려다 죽어간 인민들의 서글픈 시신 앞에서 전 세계인민들은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3대 일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령의 권위를 목숨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요해왔습니다. 실재로 사회주의 건설이 한창이던 시기, 국가로부터 배급을 받던 시기에는 인민들도 진심으로 지도자에 충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국가의 배급이 끊기고, 수백만 명의 인민이 굶어죽고, 옥수수 수백만 톤을 살 수 있는 돈을 김일성의 무덤인 금수산태양궁전을 만드는 데 탕진해버린 순간, 인민들은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상실해버렸습니다. 그런데도 그 여성이 사랑하는 자기 아이 대신에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를 들고 죽어간 이유는 무엇입니까? 초상화를 건사하지 못할 경우, 받게 될 처벌이 두려웠기 때문이 아닙니까. 처벌에 대한 공포가 여성의 무의식적 행동으로 나타난 것 아니겠냐 말입니다.
결국은 죽은 김일성, 김정일이 살아있는 인민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독재정권의 우상화교육이 얼마나 무섭고 비인간적인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금 당장, 초상화를 지키기 위해 인민들의 생명을 빼앗는 수령우상화 교육과 이에 소홀하다는 죄를 씌우는 처벌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3대째 틀고 앉아 있는 그 무서운 권력에서 내려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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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서 자식 아닌 ‘金초상화’ 품은 엄마 시신 발견돼”
▲올 여름 나선시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쓸려 내려간 단층집이 새롭게 지어진 모습(좌측). 지난달 촬영한 이 사진에는 함경북도 후창리에서 나선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한 마을이 담겨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사진=데일리NK
올해 8월 함경북도 나선 특별시에서 홍수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해 발생할 당시 일부 북한 주민이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가슴에 품고 익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3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10월 말 수해로 실종된 시신 수색 작업 과정에서 발견된 한 여성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품에 안고 있었다”면서 “이 여성 외에도 비닐로 꽁꽁 싸맨 초상화를 갖고 죽은 주민 시신이 다수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이후 최초 발견된 이 여성 시신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 여성의 아이를 품고 익사한 할머니가 발견됐다”면서 “생사를 오가는 절박한 상황에서 아이보다 초상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 주변 주민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 당국은 김정은 일가에 대한 우상화 교육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평생 진행하지만, 당국의 배급과 의료 등의 혜택이 줄어들면서 주민들의 충성심이 약화됐다. 때문에 주민들은 처벌이 두려워 겉으로는 충성심을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일반적으로 당국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령의 권위를 목숨으로 지켜야 한다는 식으로 충성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특히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화를 신성시하고 화재나 수해 등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지켜야 한다고 교육시키고, 이를 어길시 인민의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간주해 처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그동안 주민들이 북한 당국의 행태를 지켜봐왔다는 점에서 이 여성은 초상화를 건사하지 못할 경우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서 무의식적으로 나온 행동으로 보인다”면서도 “적은 수가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초상화를 안고 죽었다는 점에서 우상화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고위탈북자도 “나선 지역 주민들은 한국 드라마나 외부 정보를 많이 접하는 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식보다 초상화를 챙긴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자본주의를 접한 기회가 비교적 많은 주민들이라고 할지라도 우상화 세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북한은 재난 속에서 초상화를 지킨 주민들에게 ‘영웅칭호’를 내리고 대대적인 선전을 통해 일종의 ‘모범 따라 배우기’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와 같은 ‘미화(美化)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아직도 시신을 수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대대적 선전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초상화를 안고 죽었다는 점을 부각시키다 보면 ‘신속하지 못한 대처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퍼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온 동네에 강물처럼 물이 차고, 검붉은 흙탕물이 집안으로 밀고 들어 와 목숨이 위태로운 절박한 순간에도 이 여성은 자신의 자식 대신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화를 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여성 외에도 비닐로 꽁꽁 싸맨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를 안고 죽은 시체가 여러 명 발견됐다고 합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목숨이나 소중한 아이보다 초상화를 구하려다 죽어간 인민들의 서글픈 시신 앞에서 전 세계인민들은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3대 일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령의 권위를 목숨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요해왔습니다. 실재로 사회주의 건설이 한창이던 시기, 국가로부터 배급을 받던 시기에는 인민들도 진심으로 지도자에 충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국가의 배급이 끊기고, 수백만 명의 인민이 굶어죽고, 옥수수 수백만 톤을 살 수 있는 돈을 김일성의 무덤인 금수산태양궁전을 만드는 데 탕진해버린 순간, 인민들은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상실해버렸습니다. 그런데도 그 여성이 사랑하는 자기 아이 대신에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를 들고 죽어간 이유는 무엇입니까? 초상화를 건사하지 못할 경우, 받게 될 처벌이 두려웠기 때문이 아닙니까. 처벌에 대한 공포가 여성의 무의식적 행동으로 나타난 것 아니겠냐 말입니다.
결국은 죽은 김일성, 김정일이 살아있는 인민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독재정권의 우상화교육이 얼마나 무섭고 비인간적인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금 당장, 초상화를 지키기 위해 인민들의 생명을 빼앗는 수령우상화 교육과 이에 소홀하다는 죄를 씌우는 처벌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3대째 틀고 앉아 있는 그 무서운 권력에서 내려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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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서 자식 아닌 ‘金초상화’ 품은 엄마 시신 발견돼”
▲올 여름 나선시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쓸려 내려간 단층집이 새롭게 지어진 모습(좌측). 지난달 촬영한 이 사진에는 함경북도 후창리에서 나선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한 마을이 담겨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사진=데일리NK
올해 8월 함경북도 나선 특별시에서 홍수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해 발생할 당시 일부 북한 주민이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가슴에 품고 익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3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10월 말 수해로 실종된 시신 수색 작업 과정에서 발견된 한 여성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품에 안고 있었다”면서 “이 여성 외에도 비닐로 꽁꽁 싸맨 초상화를 갖고 죽은 주민 시신이 다수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은 “이후 최초 발견된 이 여성 시신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 여성의 아이를 품고 익사한 할머니가 발견됐다”면서 “생사를 오가는 절박한 상황에서 아이보다 초상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 주변 주민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 당국은 김정은 일가에 대한 우상화 교육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평생 진행하지만, 당국의 배급과 의료 등의 혜택이 줄어들면서 주민들의 충성심이 약화됐다. 때문에 주민들은 처벌이 두려워 겉으로는 충성심을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일반적으로 당국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령의 권위를 목숨으로 지켜야 한다는 식으로 충성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특히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화를 신성시하고 화재나 수해 등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지켜야 한다고 교육시키고, 이를 어길시 인민의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간주해 처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그동안 주민들이 북한 당국의 행태를 지켜봐왔다는 점에서 이 여성은 초상화를 건사하지 못할 경우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서 무의식적으로 나온 행동으로 보인다”면서도 “적은 수가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초상화를 안고 죽었다는 점에서 우상화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고위탈북자도 “나선 지역 주민들은 한국 드라마나 외부 정보를 많이 접하는 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식보다 초상화를 챙긴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자본주의를 접한 기회가 비교적 많은 주민들이라고 할지라도 우상화 세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북한은 재난 속에서 초상화를 지킨 주민들에게 ‘영웅칭호’를 내리고 대대적인 선전을 통해 일종의 ‘모범 따라 배우기’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와 같은 ‘미화(美化)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아직도 시신을 수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대대적 선전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초상화를 안고 죽었다는 점을 부각시키다 보면 ‘신속하지 못한 대처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퍼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나의사랑 평양~!!! 내가 더 늙기전에 꼭 가보고싶은곳~!!!!! 저 사진들 내리지말아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