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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박근혜정부의 '통일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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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7-17 15:39 조회2,8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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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동포 리준무선생(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은 민족통신에 기고한 촌평을 통해 7월15일 박근혜정부가 발표한 '통일준비위원회'에 대해 이것은 평형성을 상실한 불순한 조직이라고 직선적으로 비판했다. 그의 촌평을 여기에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촌평]박근혜정부의 '통일준비위원회'?

 

*글:리준무(뉴욕거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원)


박근혜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이른바 '통일준비위원회'는 이 조직이 코리아반도 통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도무지 납득이 가진 않는다. 특히 이번 발표를 통해 나타난 구성원들을 보면 평형성도 없을 뿐만 아니라 조국의 통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전문성이나 남북을 바라보는 객관성이 전혀 없는 인물들을 골라서 선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시말하면 이러한 자세는 독선적이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심하게 말한다면 이러한 조직을 내온다는 것 자체가 불순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에 관한 어떤 조직이 나오고 어떤 구상이 발표된다 해도 그것이6.15 남북공동선언을 기초로 해서 나올때 그 존재가 민중의 환영 속에 빛이 나고 가능할 수 있는 것이다아무리 남측에 국한된 통일조직이라고는 하지만통일준비위원회는 마땅히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구성이 되었어야 하였다이런 자세는 너무나 당연한 상식일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통일준비위원회'는 진보나 보수할 것 없이 폭넓게 참여해야 민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본적인 고려도 전혀 없이 조작된 조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하여 남녘 일부 언론들은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말자 이 조직의 허점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지적하는 모습도 보인다.  

 

해내외 동포들이 알다싶이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때 남북을 왕래하며 헌신해온 정치가 말고도 쟁쟁한 학자나 철학자 종교인 문화예술인 체육인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인물들이 이번 발표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경륜이라는 것을 무시하고도 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보는가?


왜 임동원이나 정세현같은 과거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인물들이나, 6.15남측위원회의 지도자 역할을 해 온 이창복이나 백낙청같은 민간 대표들도 있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연구하여 온 훌륭한 진보개혁계 인사들이 많이 있지 않은가.

 

왜 이런 인사들은 철저히 배격했는가?


이렇게 독선적이고 막무가내 식 정책을 환영하고 따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


그렇게 하고도 이것이 성공하리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천치바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안하무인 식으로 밀어부치는 막무가내 정책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없다. 종국에는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고야 말 것이다. 이것은 지난 역사가 보여준 교훈이었다. 


 6.15공동선언을 무시한 그 어떤 통일정책도 국민들의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 박근혜정부가 발표한 '통일준비위원회'를 국민들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청와대는 스스로 우둔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국민의 호응이 없는 대북정책은 '드레스덴선언'이나 이명박의 '비핵화 3000'처럼 실패할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전망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박근혜의 작품을 벌써부터 '예고된 실패작'으로 낙인하고 있다.  왜냐하면 남측의 현정부가 남북 해외동포들이 그토록 강조해 온 6.15남북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지 않고 망상적인 착각 속에서 꼼수만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측의 호응을 받지 못하는 통일정책이란 결국 자기들의 기득권이나 유지하고 대통령의 남은 임기나 그럭저럭 채워 보자는 심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다만  국민을 기만하려고 내놓은 정치쇼일 뿐이다. .

 

 박근혜정부가 통일에 대해 진정으로 신뢰를 쌓고 진정성을 쌓아 가려고 한다면 무엇보다  5.24조치를 가차없이 폐기하고 6.15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야 이산가족상봉 등 교류도 가능해지고 평화통일도 이룩할 수 있다.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이 이뤄지면 통일조국은 강대해지고, 남북이 모두 잘 살 수있는 그런 강성대국으로 된다는 것은 너무나 상식이고 당연지사가 아니겠는가. 이것이 바로 우리민족의 살길이며 미래의 희망이다. 

 

그럼으로 박근혜정부는 허송세월하지 말고 한시라도 빨리 6.15선언과 10.4선언의 기치아래로 나와 남과 북, 해외가 합심해서 이룩할 조국의 자주적 통일대업에 동참할 수 있기를 간곡히 바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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