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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5]‘비핵화’라는 어휘에 담긴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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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14 05:43 조회3,55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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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귀상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13일 시론을 통해 남북관계를 비롯하여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벌여 온 이른바 '비핵화'라는 어휘에 담긴 음모에 대해 요즘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느낀 점들을 피력했다. 한편 시애틀 한마당에 올라온 재미동포 권종상님의 글이 이것과 관련이 있어 여기에 함께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시론-5]‘비핵화’라는 어휘에 담긴 음모

*정귀상 민족통신 편집위원

chungkwisang2014-02.jpg


옛 소비에트연방(소련)의 일원이던 우크라이나는 인구 4500만 명에 유럽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큰 영토를 차지하고 있으며 흑토지대로 불리는 광활하고 기름진 농지와 석탄, 철강 등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자 소련군이 남겨 놓은 핵무기로 인해 일약 우크라이나는 세계 3위의 핵무기 보유국으로 떠올랐었습니다.

나토가 SS-19로 명명한 130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우크라이나에서 설계 및 생산된 최신예 SS-24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다른 미사일46기 및 46대의 전략폭격기 등 총 222기의 전략 핵무기 운송수단, 176곳의 전략미사일 저장고가 존재했었습니다.

아울러 수천기의 전략 및 전술 핵탄두, 전술핵탄두 운송수단 및 관련 지휘 본부, 저장고, 지원 및 정비 시설들이 우크라이나에 산재해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비핵화의 길을 택합니다.

1994년 부다페스트에서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5대 핵보유국의 우크라이나 주권과 안전보장 약속과 46000만달러에 달하는 경제지원, 핵폐기에 따른 보상으로 미국으로부터 2억 달러를 지원받기로 하면서 19966  핵무기 전량를 러시아로 이전하고 핵폐기 완료를 선언합니다.

2010 4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는 자국이 보유한90kg <고농축우라늄> 전량을2012  2차 핵안보정상회의 때까지 완전 폐기를 약속하고, 201312  중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우산> 제공을 선언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내전중입니다. 2014  친서방세력이 정변을 일으키고 러시아 군대가 크림반도를 점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1인당 명목 국내 총생산은 2012년에   3,867  달라 입니다.

 이것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안보와 경제지원을 받아 번영을 이룬다는 <우크라이나 모델> 20년 후의 모습입니다.

 강대국의<약속>에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맡긴채 스스로  <약소국>으로 전락한 후에 제아무리 철저한 <비핵화> <강대국>의 정치모략을 막아내지못하며 제아무리 막강한 <핵우산> <강대국>의 군사개입을 막아내지못한다는 것을 우크라이나 사태는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통일될  우리 민족이 가야할 길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강력한 핵억제력을 보유한<강대국의 길>입니다. 북 당국자들이 여러차례 강조하여 왔지만 북의 핵억제력은 미국을 비롯한 외세의 침략을 막기위한 것이지 결코 남녘을 향한 무기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6.15남북공동선언이 제대로 고수실현된다면 이 방어용 무기는 공히 남북 모두의 민족안보용 재부가 되는 것입니다.

하여  우리민족은 비핵화라는 어휘에 담긴 음모를 철저하게 깨닳아야 합니다. <강대국>은 우리 민족의 숙명입니다.  <>



우크라이나그리고

북한이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못하는

*글:권종상(시애틀 거주동포) 

kwonjongsang04.jpg


크림반도에드디어 크림공화국이 생겨날모양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쪽은 친러시아여서 서방의근심거리가 되겠지만, 딱히 서방에서 이를 제제하거나 막을 수단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이것이 모양새는크림 지역에서스스로 결정했다는점에서 러시아는겉으로는 전혀이곳에 영향을끼치지 않았다고주장도 있게됐습니다. 그런 면에서푸틴은 역시영리하고 무서운정치가라는 사실을다시한번 확인하게됩니다. 오바마는 다시한번 뒤통수를얻어맞게 됐고, 미국의 국제적 위상은 또한번 꺾이게 됐습니다

 

원래이곳이 러시아의땅이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소련이 존재했을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편입됐다는 점에서, 어쩌면 이게 최선인지도모르겠다는 생각이들기도 하는것은, 원래 발칸이나크림 반도가역사 안에서 전쟁의불씨를 안고있었던데다 불씨들이 주변 강대국의개입으로 생겨났었다는역사적 사실때문이기도 합니다. 겉모양새로나 실제내용 면으로나이번 크림공화국의 독립은지금의 상황에서나올 있는 최선의해결방향이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크림자치의회의 해산을겁박하고 나섰으나, 사실 그들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해야 겁니다. 크림의 뒤엔 러시아가 있으니

 

미국은우크라이나 사태의추이를 보면서사실 내심즐거워했었을 겁니다. 우크라이나의 야누코비치대통령이 내린학살 명령은민중을 더욱들끓게 했고, 친서방 성향의 키예프 시민들은 결국 야누코비치를 권좌에서 끌려내려오게만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미국은 여기에 어떤 개입을 생각도 했고오로지 즐거워하기만했겠지요. 그러나 푸틴이 체스의다음 수는절묘했습니다. 크림 반도에군을 파견해무혈 점령한후에 아예크림반도 자체에 '자발적인 친러시아정권' 설정해놓는 절묘함이란

 

이곳은러시아에는 실익이있는 반면, 서방에서는 계륵조차 되는. 결국 서방각국이 어떤명분도 찾지못하고 혼란스러워하고있는 찰나에러시아는- 정확히말하면, 푸틴은- 전략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자국에이익이 되는크림반도를 꿀꺽하시고, 동시에 러시아정서를 갖고있는 우크라이나를경제적으로 고사시키고동시에 아예자기 말을듣지 않는세력들은 이런식으로 탈탈털어버릴 있다는 전범을보여줬습니다

 

우리가여기서 주목해야 것은 흑해연안 최고의곡창이자 공업국이었던우크라이나가 꼴이 됐는가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소련붕괴 이후우크라이나 땅에남아 있던핵무기를 갖고러시아와 소유권싸움을 벌이다가결국 미국의중재로 우크라이나영토에 대한불가침 보장, 경제원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연료 공급 보장 등을댓가로 가졌던핵을 모두자진 폐기한 있습니다. 없는 우크라이나는종이호랑이로 전락했고, 러시아는 이번사태를 통해우크라이나를 거의 '가지고 있다는 '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일련의 사태를 눈으로 목격한 북한이 핵을 포기하려 것인가 하는 겁니다. 우리가지금 북한과의대화에 있어서핵포기를 우선조건으로 거는것이 저들의입장에서 불가능한이유들이 여기서드러나고 있습니다. 핵이 없다면 바로 이렇게 바보가 되어 버릴거란 사실을목격한 북한에게핵포기를 요구하면절대로 대화를받지 않을거란 것은너무나도 분명한사실입니다. 오히려 핵무장을 강화하려들겠지요. 이미 북한은핵을 포기했던이라크나 리비아가어떤 식으로 '당했는지' 바라본전례가 있습니다.

 

게다가북한의 핵은재래식 전력을줄이고 이를핵무장으로 대체하려는김정은의 속셈도숨어 있다고봐야 겁니다. 그런 면에서북한에게 핵은정치적으로 자기들의안전보장을 강화하려는조치임과 동시에경제적 토대를닦기 위해서도스스로 중요하다고여길 것입니다. 그대로 핵이 핵심인거죠. 그런상황에서 북한에게국제사회로 나오려면핵을 버리라고요구하는 것은북한과 대화를아예 하겠다는 이야기와같은 것이지요

 

최근미국에서 보이는일련의 일본에대한 깎아내리기작업들은 미국이이제 늙어가는호랑이로 전락했다고판단하고 계속해미국을 자극하는일본에 대해경거망동하지 말라는메시지를 보내는것이라고 해석하면맞을 겁니다. 아직도 일본을 국제사회에서 범죄집단으로몰아 한번에일어서지 못하게만들 있는 많은수단을 미국이갖고 있다는것을 직간접적으로표출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북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아닌가하는 생각도듭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지금현재 미국시민이 북한에억류되어 있는상황에서, 그들이 일본과 각을 세우며 Korea 연대하는 입장을 보일 있다는 것도보여주는 셈이지요. 그리고, 미국의 입장에서 '코리아' 자기의 입장에따라서 그것이 '사우스 코리아', '노스 코리아'언제든지 자기들의파트너가 되거나에네미가 있는국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미국과 혈맹이라고 '스스로' 우겨도, 미국은 때때로 한국의 입장과는 딱히 결이 맞지않는 정책들을언제든지 자기들마음대로 펼쳐왔다는 것을기억할 필요는분명히 존재합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세계는골치가 아프게됐습니다. 우크라이나를 통해 스스로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할 것이  분명하고, 절대로 핵을 놓지않으려는 북한을협상 테이블에앉힌다는 것은요원한 일이되어 버렸을겁니다. 차라리 평화적인 통일을 일찍이루고, 북한 핵을우리 걸로만들어 버리는 빠른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세계가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갔을 , 후광이나 노무현같은 지도자가있었다면 어떤외교와 어떤군사적 정책을 나갔을까하는 생각이드는 것은, 요즘 한국에서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기관들의 한심한행태를 보면서느끼는 아쉬움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필자의 자신 소개-블로그 참조]

 

·         1990, 내가 선택하지 않은 미국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거의 스무 해 가까이를 지내면서 저는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미국이라는 새로운 세상에 부딪히며, 모난 것들을 깎아내고 새로운 것들을 익히는 동안
저는 아내를 만났고, 그로 인해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애틀에서 온갖 사연을 전해주는 우체부가 되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3-19 02:37:23 정치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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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꽹과리님의 댓글

꽹과리 작성일

제목부터가 범상치가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보도되는 모든 언론은 미국의 입장만을 전하는 것이 역할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당하는 쪽, 억압당하는 그들의 입장은 한번도 올바르게 전달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차, 두분의 글을 읽고나서야 판단력이 생겨났고 나름대로 자각의 능력도 갖게 되었습니다.
졸은 글 감사합니다.

유럽동포님의 댓글

유럽동포 작성일

진실에 갈증난다

사실이 둔갑했다

판단이 흐려졌다

그러나

그러나

민족통신 같은

진실을 말하는 언론이 있기데

사실로 접근하게 된다.

감사하게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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