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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05]북녘의 노래,'2월은 봄입니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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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2-28 03:50 조회5,53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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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는 북녘노래에 대해 105번째 연재를 통해 '2월은 봄입니다'를 해설하는 글을 보냈다. 그는 "이 노래는  2002년 차명숙이 노랫말을 썼고 전권이 가락을 붙였다"고 소개하면서 피눈물 속에 고난의 행군을 지휘해 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근로인민들의 사모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연재-105]북녘의 노래,'2월은 봄입니다' 해설
 
*글: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
 
 
조선의 근로대중들은 2월이 봄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부른다.
 
조선의 운명을 책임지고 비바람 휘몰아치는 전선의 험한 길을 남 먼저 헤쳐가는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의 길이 순탄하고 평안하기를 바라는 근로대중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 노래 전체에 애틋하게 흐르고 있다.
 
김일성주석이 서거한 다음 세계의 시선은 조선에 집중되고 있었다.
동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이미 붕괴되었고 사회주의진영은 절단이 나버리다시피 된 마당인데, 과연 북조선이 미국 같은 강대국(?)의 압살정책을 견디어내겠는가 하는 것이 서방나라들이 가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적들은 북조선의 붕괴가 기정사실인양 언론매체들을 통해 떠들어댔으며 남이 잘못되기만을 바라는 침략자들의 고약한 심보는 여기서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었다.
 
"피눈물 속에 1994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김일성주석이 서거한 다음 처음으로 맞이하는 새해 아침에 김정일위원장은 당신의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보내는 첫 인사였다. 보도되었던 것처럼 김정일국방위원장은 1995년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신년 새벽 금수산기념궁전’(당시)을 찾아 참배한 다음, 제일먼저 찾은 곳이 바로다박솔 초소라고 전하고 있다.
눈길을 헤치며 이곳 다박솔초소에 달려와 병사들을 만난 김정일국방위원장은지금 조미간의 정세는 매우 준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제와의 대결전에서 기어이 승리할 것입니다. 나는 그대들을 믿고 승리를 향해 앞으로 나갈 것입니다라는 취지의 담화를 한 후 김정일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의 행보는 눈바람 휘몰아치는 궂은 날이나 찌는 듯이 무더운 삼복더위의 여름날을 가리지 않고 전선에서 전선으로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북의 군대와 민중들은 이렇게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라를 금성철벽의 막강한 군사강국으로 올려 세운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은덕을 오늘도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월은 봄입니다
 
1.     이깔숲엔 서리꽃이 반짝이여도
들창가엔 봄빛이 따스합니다.
백두밀영 고향집 뜨락가에서
이 가슴에 안아보는 2월은 봄입니다.
 
2.     붉은 기발 날리는 저 지붕밑에
이 땅의 새봄이 꽃폈습니다
내 나라에 창창히 열린 미래를
뜨겁게 안아보는 2월은 봄입니다.
 
3.     인민의 영원한 봄의 고향에
다함 없는 축원이 물결칩니다
백두의 태양을 길이 받들어
무궁토록 빛내어 갈 2월은 봄입니다
 
이 노래는 2002년 차명숙이 노랫말을 썼고 전권이 가락을 붙였다.
 
깊은 서정을 담아 은은하게 울려오는 노래를 들으며 소박한 노랫말을 음미하고 있노라면 가슴 벅찬 환희와 끝없는 행복감에 젖어 든다. 이 노래 속에는 김정일국방위원장의 탄생을 경축하는 이북 민중의 자랑과 긍지가 함축되어 있다. 근로대중들은 ‘2월의 봄’(김위원장의 탄생일)이 있어 조선의 앞날은 영원하고 찬란할 것이며 영원히 밝고 창창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이다.
 
노래는 2월을 긍지가 넘치는 자랑스런 봄이라 하였다.
 
엄동설한에도 사람들은 따사로운 봄날을 그려본다. 얼어붙은 땅이 녹기 시작하면
나뭇가지에는 움이 트기 시작하고 언젠가는 기어이 피워내고야 말 사랑의 꽃을 설레는 마음으로 그려보는 조선의 근로대중들은 김정일조선을 긍지 높게 노래한다. 김정일위원장이 바라고 꿈꾸던 그런 아름다운 날은, 이제 김정은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민족의 가슴가슴에 평화의 훈풍을 타고 다가오고 있다.
 
김정은원수는 갑오년 새해아침에 발표한 신년사에서 남북관계의 개선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언급하였다. 신년사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여러 가지 강령적인 말씀들이 있었지만 우리에게 가장 강렬하게 다가왔던 것은 남과 북이 손잡고 단합의 토대를 튼튼히 마련해 나가자고 한 것이다. 대결상태를 과감히 떨쳐버리고 오직 우리민족의 영광만을 위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자는 절절한 호소였다.
70여 년간을 외세에 의해 갈라져 살고 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인가? 이제부터라도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과감히 끝내버리고 굳게 손잡고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 줄 신뢰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그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무모한 대결의 길에서 자주의 깃발이 펄럭이는 통일조국을 앞당겨 오기 위한 남북관계개선의 길로 모두 나와야 한다.
이북당국과 민중은 민족을 중시하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과거를 불문하고 함께 나아갈 것이며 관계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남측도 북측의 이런 제안과 요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아름다운 첫걸음을 떼었다. 이제 온 겨레는 참다운 애국의 표대인 우리민족끼리의 기치아래 굳게 단합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모두 떨쳐나서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야 할 것이다.
 
금강산에는 2월에도 봄기운이……
 
올해 겨울에는 유난히 많은 눈이 내렸다. 선조들은 함박눈을 가리켜 길조라 하지 않았던가?  무척이나 추운 금강산의 날씨도 하나되고 싶어하는 남과 북의 뜨거운 열기 앞에 훈훈하게 녹고 있었다. 우리민족은 영원한 해빙기를 누리기 위해 남과 북은 서로 양보하고 아름다운 포옹을 하는 것 같았다.
남과 북이 단합을 하면 남한과 미국이 합동으로 벌이고 있는 군사작전도, 어수선한 북침연습도 앞으론 없어지겠지 하는 기대를 하여보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북의 호소를 이남 당국도 거절하지 못하고 호응해 나온 것이다.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른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금강산에서는 두 차례나 흩어진 가족들의 상봉행사가 열리게 되었다. 서로 상봉을 할 수 있게 된 분들에게 따뜻한 축하의 박수를 보내면서도 90이 넘은 아버지가 얼굴도 모르는 딸을 만나 오열하는 모습과 몇십년만에 만난 형제가 부둥켜안고 통곡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도 서럽게 통곡하였다. 속절없이 흘러간 그 억울한 세월을 누가 이들에게 보상해줄 것인가?!
우리는 나라를 둘로 갈라놓고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침략자들의 간계를 단호하게 물리쳐야 삼천리강산에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깃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상봉행사는 겨레의 축복 속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자리에 나온 조선적십자사 대표 리충복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장장 70년 가까이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을 허물 때는 왔다"라며 "오늘의 상봉을 시작으로 북과 남은 마음을 합치고 뜻을 모아 대결과 분열의 골을 메우고 통일의 봄을 앞당겨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측 단장인 김종섭대한적십자사 부총재는 만찬사에서 "남과 북의 적십자인들은 그 어떤 환경 속에서도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월의 봄은 우리의 영원한 봄
분명 우리는 2월의 봄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보라! 침략자들에게는 신뢰라는 것이 없다.
해마다 년초부터 열두달 내내 계속되고 있는 북침을 가상하고 있는 대규모전쟁연습들, 냉전이 종식되었다는 21세기에도 열점지역화 된 북을 향해 핵항공모함들, 전시에만 가동한다는 악명 높은 폭격기들이 계속해 밀려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유엔은 시련의 고통 속에 있는 조선에 석달도 안되는 기간에 두 차례나 비인도적인 제재를 선포했고 우호적이라고 생각했던 나라들까지도 체통이고 원칙이고 다 집어 던져버리고 여기(제재)에 공모하고 합세했다. 기술과 설비, 물품교류의 엄금, 모든 은행과 사람들의 왕래까지 중지시키는 제재목록을 선포한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고 물놀이장이나 스키장 등 민중의 여가선용을 위한 유희시설조차 건설하지 못하게 막아 나서는 추태를 부렸다.
그러나 시간은 모든 것을 증명했다.
겨울(적대세력)은 기승을 부리며 물러서지 않으려고 악착 같이 발버둥을 쳤지만 봄(조선의 힘)은 그것을 절대로 허용치 않았다.
드디어 승리의 만세소리가 삼천리강토에 우뢰처럼 터져 올랐다. 그 봄을 안아온 그 위대한 힘은 과연 어디서 온 것일까? 영도자와 민중이 혼연일체로 뭉친 위대한 힘, 그 무진 막강한 조선의 힘을 이제 세계는 알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 이북은 은혜가 충만한 땅으로 전변되어가고 있다. 근로대중들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은원수를 사람들은거룩한 존함 그대로 그이는 의의 태양이시고 만복의 인이시다.”라고 칭송하고 있다.
조선은 세계의 양심들에게 웨치고 있다,
조선의 승리는 과학이다.” 라고….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3-04 12:38:40 사회, 문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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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노래가 매우 훌륭합니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나는 지난 8월15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통일음악회에 갔다왔는데 그중 나는 조선은 하나다,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지새지말아다오 평양의 밤아등 북녘의 대표적인 노래를 들으니 내맘도 편했다. 오히려 가식적인 미국스타일의 극우성향의 개신교음악만 들으면 정말로 질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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