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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16]붕어의 자유와 곤들매기의 속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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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2-18 23:59 조회3,4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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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선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북녘사회의 최근사태에 관해 '붕어의 자유와 곤들매기의 속박'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근로인민대중의 노동당 유일체제에서 개인비밀자금을 모아 한 해에 460여만 유로화를 사조직을 위해 사용했다는 조사결과가 말해줍니다.그것도 4년 전인 2009년에 적발된 것이라니 해마다 그의 뱃속에 희생된 붕어의 수가 얼마일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붕어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곤들매기의 속박! 장성택사건을 보면서 되뇌어봅니다"라고 풀이다.
 
[시론-16]붕어의 자유와 곤들매기의 속박
 
*:장광선 민족통신 편집위원
 
지난 2010 1, 불로그에 [곤들매기의 자유와 붕어의 죽음]이란 제목으로 나누어 글을 올렸습니다.
(http://blog.hani.co.kr/newbornking/26544)
(http://blog.hani.co.kr/newbornking/26561)
 
어느 작은 모임에서붕어의 독재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붕어가 자유와 평등 그리고 존엄같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들의 생존까지를 위협하는곤들매기의 자유 억제하지 않을 없으며 이것은 곤들매기에게독재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곤들매기의 자유와 붕어의 죽음마지막 대목에서 말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조선의 정치형태로 일치되었고 조선은 그것을 감추지도 비틀지도 않고 헌법에 명시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어느 벗이 이렇게 지적합니다.
집단이 오래도록 권력을 행사하다 보면 어떤 관행이란 것이 생기기 마련이고 관행은 관료주의가 되어 타락하게 된다.
조선이 노동당 일당독재체제를 60여년 지속하고 있으니 관료주의화 되어 부패하지 않았다고 보장할 없는 아닌가?”
여기에 더하여 중국과 유럽에서 사업관계로 조선관리들을 자주 만났다는 다른 이는 그들이 이미 미국이나 한국의 관리 못지않게 부패해 있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조선의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지 못한 나에게 무거운 질문과 지적이 아닐 없었습니다.
사실 그런 생각과 의문은 자신의 의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조선에 자주 드나들면서 당과 정부의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도 만나는 분에게 그런 말을 적이 있습니다.
분이 하던 말을 그대로 모임에서 전해주었어요.
조선노동당 지도부에서 점을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심도 있게 연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미국측에서 종종 조선이 무슨 정치적 숙청이라고 떠드는 사건들이 사실은 관료주의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인물을 휘젖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간부들과 행정부서 고급일꾼들이 꾸준히 금요노동으로 인민 속에서 의식을 새롭게 학습하며 그것으로 부족할 노동현장에 장기간 내려보내 재학습을 하게 다음 심기일전되었다 싶으면 능력에 따라 높은 일자리를 맡기고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지도부가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문제를 어찌 것인가를 고심한다면 사회 제도에 희망과 기대를 가져도 좋지 않겠습니까?
종기라도 곪은 곳을 냄새나고 부끄럽다고 감추려 하거나 애써 아니라고 애두른다면 결국 크게 썪어 무너지겠지만 솔직히 인정하고 어떻게 치료할지 방법을 꾸준히 찾아간다면 당장 보기에 어렵고 힘겹더라도 건강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장성택 사건은 조선노동당이 부패종기 덩어리를 어떻게 도려내고 치유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얻어낸 방법을 실천한 것이지요.
조선노동당정치국은 최고의 의결기관이며 국방위원회는 최고의 행정 관리감독기관입니다.
기관은 가히 조선 최고의 권력기관이라는 말이지요.
기관에 걸쳐 위원인 사람, 최고권력을 움켜쥐는데 성공한 사람을 도려냄으로써 곁가지 치기나 꼬리자르기로 문제를 덮지 않고 밑뿌리부터 잔가지까지 온전히 들어내자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장성택을 재교육의 방법이 아니라 사형한 것은 단순히 관료주의화에 의한 부패를 넘어 체제와 제도를 뒤엎으려는 반혁명 의지를 실천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는 이미 곤들매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근로인민대중의 노동당 유일체제에서 개인비밀자금을 모아 해에 460여만 유로화를 사조직을 위해 사용했다는 조사결과가 말해줍니다.
그것도 4 전인 2009년에 적발된 것이라니 해마다 그의 뱃속에 희생된 붕어의 수가 얼마일지 가늠할 없습니다.
붕어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곤들매기의 속박!
장성택사건을 보면서 되뇌어봅니다.
  (20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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