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독일동포 대표, 모스코바 해외동포대회 연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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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24 10:05 조회6,3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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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독일동포 대표, 모스코바 해외동포대회 연설(3)
[모스코바=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운]지난 20일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열린 ‘코리아반도 평화촉진 해외동포대회’를 통해 일본, 미국, 중국, 독일, 오스트랄리아, 카나다, 러시아 지역동포 대표들의 연설들은 청중들의 심장을 흔들어 주었다. 이날 지역대표들이 발표한 연설 내용을 축약하여 간단히 아래에 소개한다.
이지숙 6.15유럽지역위원회 상임대표
지난 해 이곳에서 열린 해외동포대회에 초대해 주고, 이렇게 성대하게 거행되는 행사에 또다시 초대하여 준 주최측인 김칠성 고통련 회장과 러시아 동포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행사도 훌륭했지만 이번 행사를 이렇게 알차게 그리고 성대하게 마련하여 주어 저의 마음도 흐뭇합니다. 저는 여기 모인 우리동포, 고려인들이 비록 우리 말이 서툴지만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 통일을 생각하는 뜨거운 가슴을 접하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유럽과 러시아는 지난 1천년 역사를 돌아보면 대립도 있었지만 한때는 연대의 밀접한 역사도 있었습니다. 독일의 왕권시대에는 수많은 공주들이 러시아로 시집을 와서 왕족들의 친척관계도 이룬적이 있었습니다. 예까쩨리나 여대왕도 독일의 공주였고, 로마노브황제와 그의 부인 역시 독일왕족이었습니다. 이렇게 유럽과 러시아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근대에 와서는 2차대전 전쟁후 독일은 동서로 분단되었고, 20년전 동서통합으로 통일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러시아의 역할 중 하나였다고 독일 국민은 잊지 않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독일 땅에 주둔했던 미군들을 하루아침에 몰아낼수 있었던 것도 소련군이 자진후태함으로서 명분을 찾았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유럽과 러시아의 우호적 관계는 지속될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유럽과 중국, 그리고 조선은 서로 인접하여 있어 우호선린관계를 맺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동안 러시아의 고통련 여러분과 연대사업을 시작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힘을 기울였습니다.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고통련과의 연대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나갈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러한 연대사업이 우리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세계 평화를 유린해 온 미제국주의자들은 전쟁과 무기로 위협하고, 자본으로 협박탈취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미제의 횡포로 인하여 우리의 지난 100년 역사는 고통의 역사였습니다. 이제 미제의 100년 침략역사는 종말을 고하고 있습니다. 미제의 특기는 침략과 전쟁입니다. 남의 나라들을 간섭하고 침략하여 자기들의 이익만을 챙겨온 미국의 역사는 이제 끝으로 사라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미국의 그 같은 횡포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시 말하면 조국반도에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작은 나라 조선은 핵무기 보유국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더 이상 조선을 침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자기 마음대로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간섭해 온 그런 침략행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설득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미제가 저지른 범죄행위들이 너무나 많고 크기 때문입니다. 이제 미국은 더 이상 1950년 코리아침략 전쟁, 1960년 베트남 침략전쟁, 2001년 아프가니스탄 침략전쟁처럼 우리 조국반도를 침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선의 핵무기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지켜주는 방어수단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곧 평화를 지켜주는 자위력입니다. 미국이 그 추종세력을 등에 업고 북조선을 향해 핵무기를 포기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곧 침략전쟁을 하여 지배하자는 심보입니다. 우리민족은 지난 5천년역사에서 남의 나라를 침략한 역사는 없습니다. 우리 조상은 평화와 안전을 희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군사력이 약한탓에 그리고 외세에 의존하여 왔기에 강대국들에게 이용당해 왔고 침략당해 왔습니다. 여러분, 자기나라를 방어하는 군사력이 없으면 아무리억울해도 주먹으로 눈물을 닦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조선의 핵무기는 조국반도의 평화를 영원히 담보해 줄 것입니다. 이 핵무기는 우리민족의 핵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우리 해외동포들이 해야할 과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60년 된 정전협정을 팽개치고 평화협정을 세계만방에 선포하고, 조국반도의 영원한 평화를 수립하여야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 해외동포들도 남북의 평화애호 동포들과 힘을 합쳐 한층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자고 제언합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국동포, 일본동포, 중국동포, 유럽동포, 오스트랄리아 동포, 카나다 동포, 러시아 지역과 주변국 나라들의 동포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분단역사를 끝내고 우리민족이 평화통일을 이루어 평화스럽게 잘 잘 수 있도록 다 함께 손잡고 열심히 일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3.7.20 모스코바)
*관련보도자료-아래를 짤각해 열람하세요!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europenews&wr_i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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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러시아와동포사회를 알아본다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europenews&wr_id=6
[기획-2]러시아와동포사회 알아본다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editorial&wr_id=683
[기획-1]러시아와동포사회를 알아본다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europenews&wr_id=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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